안녕하세요~ 10월 2차 여행에 다녀온 박원희입니다 ㅎㅎㅎ 저는 여행 이후에 혼자 좀더 여행을 다녀서 다른 분들보다 후기가 조금 늦었지만 열심히 써볼께용ㅎㅎㅎ
1. 내가 세뭉을 선택하게 된 이유!!!
저는 사실 올해 초부터 혼자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여자 혼자 유럽여행에 대한 로망이랄까...♡ㅎㅎㅎㅎ근데 로망과 현실은 다르더라구용ㅠㅠ 제가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자마자 유럽에서 1주일에 3번이나 테러가 나는 어마어마한 일이...!! 테러가 아니어도 요즘 유럽의 각종 범죄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에 결국 '함께하는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세계로 뭉게구름이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 째, 제가 원래 하고자 했던 자유여행이라는 취지를 잘살리고 있었고, 둘 째 유형을 통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조가 되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이렇게해서 24박 25일이라는 10월 2주차 프로그램에 참여!!!
2. 내가 생각한 세뭉의 장점!
(1) 많은 도시를 돌아다닌다!
제가 생각했을 때 세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이것같아요. 사실 저는 ‘여유로운 여행(여행 유형검사 목록 중)’을 선택 할 만큼 한 도시에 오래 머물면서 그 나라의 문화, 사람들에 파고드는 여행을 즐겨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세뭉의 프로그램 때문에 고민을 하기도 했어요. 24박 25일동안 8개국이라니! 그런데 아씨씨, 친퀘테레, 콜마르 같은 소도시들을 돌아다닐 때마다 ‘어쩌면 평생 못봤을 도시’를 소개해준 세뭉이 정말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용 ㅎㅎㅎ 혼자 여행에서는 엄두도 못냈을, 그렇지만 안보기에는 너무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한 도시들은 정말 ‘살면서 한 번 와볼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 저는 로마나 파리같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람들밖에 안보이는 그런 곳보다는 세뭉 여행 틈틈이 숨어있는 이런 여행지들이 더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더 시간이 지나면 이런 일정을 돌아다니기에는 시간적, 체력적 압박이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저는 세뭉에서 쭉 돌아다니면서 내가 맘에 들었던, 아쉬웠던 도시들은 단기로도 짧게짧게 여행다닐 생각입니당 ;)
(2) 여행계획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뺏어가는 숙소, 교통에 대한 걱정이 없다!
세뭉의 또 다른 큰 장점이 바로 이건 것 같아요! 혼자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 알아보고, 교통편도 일일이 다 시간 맞춰보고 예매하고 이러는 시간동안 가장 많이 든 생각이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거였습니다. 학교다니고 인턴을 하면서 이것저것 신경쓸려니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그런데 세뭉은 일단 신청만하면 끝?!?!!?!이잖아요??!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만족도가 낮은 것도 아니었어요. 사실 숙소가 좀 위생적이지 않을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진짜진짜 쾌적한 곳으로만 선정해주셧더라고용(대부분 트립어드바이져에 소개된 곳!)
전용버스도 처음에는 큰차이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세뭉여행끝나고 혼자 런던에서 케리어 끌고 다니니까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ㅠㅠㅠㅠㅠㅠㅠ
(3) 맛있는거 많~~~~이먹기
저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식문화체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같이가서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면서 정말정말 다양한 음식을 접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파리 음식들은 비쥬얼도 대박이어서 음식 하나하나가 나올때마다 정말 행복했어요 ㅎㅎㅎㅎ (안올린 사진 위주로!!!)
(4) 사람들과의 교류
많이알고가야지! 라고해도 혼자 뭔가를 공부하고 알아가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조는 가기 전에 ‘유럽가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이걸 보면서 ‘아 이런것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저희 조에서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사람은 지선언니♡였어요! 잘 몰랏던 곳에서도 여기에서는 뭐가 유명하다, 뭘 해야한다 이런것들을 끊임없이 말해주면서 새로운 것도 많이 경험해보고 많이 알아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 지선언니 덕분에 너무너무 재밌게 경험한 것들을 소개해드릴께염
바르셀로나의 메뉴델리아! : 스페인의 런치코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정말정말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어용 딱 어떤 레스토랑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많은 레스토랑(거의 대부분)에 있고, 저희도 그냥 길가다가 들어갔는데 유럽여행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었다는.....ㅠㅠㅠ 로마 티라미수만큼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수가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당♡ 또 바르셀로나의 샹그리아는 정말...사랑입니닿ㅎㅎㅎㅎ
프라하의 재즈바 : 프라하에서 빨래를 하느라 시간이 좀 촉박했지만ㅋㅋㅋㅋ 정말...심쿵이었어요...♡ 매일 저녁 나오는 아티스트마다 입장료가 다른데 저희가 갔을 때는 250코루나정도?! (우리돈으로 만이천원정도!) 였던 것 같아요~ 정말 분위기 대박~이랍니다 ㅠㅠㅠㅠ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 : 이건 세뭉 책자에도 소개된 곳이에요! 제가 옥토버페스트에 못간게 유럽여행의 한이었는데,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다 풀고왔어요ㅎㅎㅎ 옥토버페스트를 한다면 이런느낌이겠구나~ 싶었고 또 팀원들이랑 함께 있어서 정말정말 재밌었던 것 같아요!
(5) 소중한 사람들!
마지막 날이 다와갈 때 쯤, 가족을 제외하고 내가 24일 하루도 안 빠지고 밤낮으로 함께한 사람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유럽여행을 기억할 때 이 사람들이 꼭 있겠구나라는 생각도!!!(조금 오글거리니까 의미부여는 여기까지만..ㅎㅎㅎㅎㅎㅎㅎ)
근화, 지선언니, 현지언니, 성효오빠, 재훈오빠말고도 돌아다니면서, 술마시면서 친해진 언니오빠들, 팀장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고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그리고!!!!! 우리 94라인도욯ㅎㅎㅎ저 런던에 있을때도 계속 만난다는 사진 보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ㅎ 앞으로도 이 사람들하고 만나면 여행간듯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내 첫 번째 유럽여행 이야기를 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사람들 뿐이니깐용♡
3. 마지막 인사
24일 동안 함께 다니고 챙겨주신 모든 세뭉 10월 2차분들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다시 또 만나서 유럽에서만큼! 유럽보다 더 재밋게 놀아요 ㅎㅎㅎ!!!!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모두다 힘쇼!!!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