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뭰헨에 짐을 풀었지만 우리는 처음 일정으로 오스트리아라는 나라가 정해져 있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가까워 기차로 2시간정도면 갈수 있는 곳이였다.
<대~~박 눈이 많이 왔던 날 하루 왠 종일....>
그리하여 도착한 오스트리아...우리 온 것을 하늘도 반겨 주는 것일까??
완전 대~~~~~~~~~~~~~~~~박 눈이 많이 내렸다.
시종일간 그날이 끝날떄까지 대~~~~~~~~~~~~~~박 왔다.ㅋㅋㅋ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찾아간곳은 모짜르트 생가...
아 난 별로 위대한 음악가의 생에 관심이 없어서 였을까??
<모짜르트가 살던 곳이라고는 하지만...입장료가 비쌀 뿐이고!!...>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더군다나 집에 들어갈려면 돈을 내란다...쩝...ㅡㅡ;;
그래서 난 베토벤이 더 좋다며 문을 박차고 나왔다..ㅋㅋㅋ
그렇게 헤매던 모짜르트 생가와 달리
영화 "사운드 뮤직"에 나와서 유명한 미라벨 정원에 너무 쉽게 찾아갔지만....
<정원인지 눈밭인지 구분이 안될 뿐이고!!...ㅠㅠ>
나....안...?
그저 있는건 눈 더미 뿐이고!!...ㅠㅠ
눈밭인지 정원인지 구분을 못 했을 뿐이고!!
사람들은 이 곳이 맞다고 할 뿐이고!!...
영화에서 보던 그 정원은 온데간데 없었다...ㅠㅠ
점심시간이 되어 우리는 골목길 한 식당으로 향했다.
현지인의 추천으로 가까운 식당으로 들어섰다.
식당의 분위기는 활기 찼고 인도계로 보이는 식당주인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8명이서 식사를 함께한 우리는 유럽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맛을 느낄 수 가 있었다.^^
파스타 4개와 피자2판을 시키고 가볍게 맥주한잔의 여유~?ㅎㅎㅎ
바뿐 여행 스케줄 속에 잠깐이나마 나눈 조촐한 행복의 시간이였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눈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호엔 잘츠부르크성을..찾아가는데...
<눈은 와서 미끌어 죽겠는데..우린 그저 신나있었다...ㅋㅋ>
나....안...?
이건 뭥미 눈은 억수 같이 오는데 성은 산 언덕 꼭대기 있을 뿐이고!!....
길은 구불구불 얼어서 자빠지기 일수 일 뿐이고!!....
모일 시간은 다가올 뿐이고!!....
우여곡절 끝에 성안으로 들어간 우리는 마치 소설 "설국"의 한장면 처럼 눈의 세상을 볼 수 있었다.
<눈의 나라 라고 해도 될 듯??...>
겨울 여행의 백미라 말해도 아깝지않은 눈의 향연이 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정말 오스트리아 여행은 힘들고 허무함도 많았지만
또 그중에서도 의미를 찾은 무언가가 있어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숙소에 들어가니 팀장님은 우리에게 저녁으로 핫스윙을 만들어주셨다~
아 음식을 봤을 때 리액션을 크게 했어야 했지만...
지치고 지쳐있던 우리는 그럴수가 없었다...
일단 놀람보다 손이 먼저가있었으니...ㅋㅋ
암튼 지금이라도그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팀장님~~ㅎㅎㅎㅎ대~~~박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