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A팀 4차] 나리여행기★ - 바티칸은 좁았고 교황은 위대했다.

이름 나리 이메일

첫 관광이 바티칸이였다.

 

 

내 망할놈의 디카.. 아니 좀 더 표현하자면 망할놈의 충전기가 맛이 갔다.

 

고로..

 

 

내 디카에 바티칸 사진이 단 하나도 없다...ㅠㅠㅠ

 

승원이의 사진을 펌질했다.

 

 

이후 모든 유적 유물의 설명은 똑똑한 승원이의 설명을 많이

 

 

 

바티칸 시국..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국가 중 하나다.

 

 

아침 일찍 갔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 아니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최강 이태리 답게 정말 날씨가 바짝바짝 더웠다.

 

오랫동안 어떻게 저 긴 줄을 서며 기다렸는 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ㅋㅋㅋ

 

 

 



이건 그냥 인증샷에 불과하다.

뒤에 있는 건물은 성 베드로 성당.

 

 


이 곳이 바로 바티칸 박물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곳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 그 긴 줄을 기다렸다..

 

바티칸 회화관, 현대 종교미술전시관, 조각 미술관, 비오, 클레멘스 미술관,

키아라몬티 미술관, 에트루리아 미술관, 이집트 미술관 등으로 나뉜다.

 

주요 작품으로는 르네상스 회화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라파엘로의 '성체의 논의', '아테네의 학당', '그리스도의 변용',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성 히에로니무스', 카라바죠의 '그리스도의 매장'

등이 있다.

 

 

이 곳에서 정말 많고 다양한 미술작품들과

 

조각품..

 

 

그리고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보았다..

 

 

 

가이드 미켈 오빠의 친절한 설명으로

평소에 미술에 관심 하나 없던 내게

 

미술작품을 보는 눈을... 심어주었다.

 

 

 

 

 

 



  

이 곳은

파괴된 지구가 앞에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 이다.

교황 선출이나 기타 중요한 의식을 거행할 때 주로 사용하는 곳

 

 

 

라파엘로를 총애해서 그를 교황에게 추천한 브라만테지만

 

 

 

미켈란젤로는 무척 싫어했다고 한다.

 

 

율리우스 2세가 시스티나 예배당의 장식을 위해 브라만테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 그는 미켈란젤로를 추천했다.

 

 

그는 아무리 천재라도 그 넓은 공간을 훌륭하게 채울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기회에 미켈란젤로를 제거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브라만테의 음모 덕분에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작품이

 

탄생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미켈란젤로의 걸작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이 있다.

 

 

 

가이드 미켈 오빠가 말했듯이 미켈란젤로는 정말 천재였던 것 같다.

 

 

최후의 심판에서...

 

 

어떻게 그는 그 시절에 인간의 뇌를 형상화한 그림을 그렸을까..

 

 

천지창조에서..

 

 

그 돔 천장에

 

바라보기만 해도 우수수 떨어질 것 같은 그 그림들을 어떻게 그렸을까..

 

 

 

 

 

 

 

천재라는 칭호는 아무에게나 붙이는 건 아닌 것 같다.

 

 

 

미켈란 젤로의 여러 작품을 감상하고

 

그 밖에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바티칸 박물관을 견학하며 느낀 것은..

 

 

교황권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강했구나..

 

 

 

 

 

 

세계사를 배울 때 선생님들과 학원강사들은

 

 

칠판에 그저 '교황권 강화. 교황권↑' 라고만 적어놓았다.

 

 

그리고 그건 교황권이 강했다는 단순한 문어적 의미만 부여되었다.

 

 

 

이렇게 바티칸에 직접 와서 보니

 

 

 

교황이라는.. 그 자리가 정말 위대했구나..

 

그랬기에 십자군 전쟁이니, 카노사의 굴욕사건이니 여러 역사가 생겼구나.

 

 

 

과거에 최고의 권력과 부를 누렸던 교황..

지금은 평화전도사인 교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