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을 자전거로 다녔다.
나무 한 그루의 사건 이후 우린 몹시 피곤했지만
아침에 씩씩하게 뮌헨역으로 향했다.
자전거를 무척 타고 싶었던 욕망이 컸던 우리 최강 2조..
뮌헨역에서 자전거를 3시간 정도 빌렸다.
승원이는 자전거를 해외에서 처음 배웠다.
자전거를 타고 영국 정원으로 향했다.
영국정원..!!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는데
푸르른 잔디 위에서
비키니를 입은 사람들을 보았다.
다들 일광욕을 제대로 즐기고 있어 보였다.
나중에 숙소에서 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체로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했다.
언니들은 사진도 찍었던데......
우리 조는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려서 제대로 보지 못했단 말이다!!!!!!!!!!!!!!!!!흐미 -_-
배가 고파진 우리는 영국정원 안에 위치한 셀프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독일이 음식값이 싸다는 말을 듣고
난 좀 이것저것 막 샀더니
샐러드 하나에 20유로를 주고 사버렸다......
생각보다 약간 실망스러운 점심을 마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갔다~
마리엔 광장에 가는 길에
정말 유물같이 생긴... 관광지 같이 생긴...곳 들에서
사진을 찍었다.
ㅠㅠ그러나 이 곳은 관광책자에도 나타나있지 않고
그 곳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여기가 어딘 지 모른다고 했다...
뭔가 굉장히 의미있는 장소 같았는 데
유감스럽게도 그 곳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모른다..ㅠㅠㅠ
벤츠 박물관을 외관만 구경하고
자전거를 타고 여러번 돌고
드디어
마리엔광장에 도착했다.
분수대 주변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사실 마리엔광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뮌헨의 중심부이며 주변에 신시청사, 교회 등등 많은 유명한 건물들도 많았고,
쇼핑거리, 많은 레스토랑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넓은 거리를
자전거로 타고 가는데
자동차와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앞을 갈 수 조차 없을 정도였다.
마리엔 광장에서의 가족같은 2조사진
어느새 3시간이 지나 자전거를 허겁지겁 돌려주고
우린 다시 마리엔광장으로 왔다!
쇼핑천국!!!!!!!!!!!!!!!!
그야말로 피렌체에 이어
스위스에이어..
짤즈부르크에 이어..
뮌헨에서도 쇼핑 고고고고
이번엔 영국과 파리에서 좀 더 머물기로 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