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2013.01.14 - 01.28 (14박15일)
*함께한사람들: 팀장 아빠 윤준성, 부팀장 엄마 김흥석, 신주하. 이수연. 안채완. 홍소약. 김도윤. 김나래. 전혜란.
전한진. 한상철. 지서인. 탄영훈. 안선향. 김상문. 허은서. 이윤주. 김은빈 (총 18명)
*Route: 몽마르뜨 > 사랑의 벽 > 파리 시청사 > 노트르담 대성당 > 점심 > 뽕네프 다리 > 오르셰미술관 > 에펠탑(사요궁)
[몽마르뜨]
유럽 여행의 첫 시작이자 파리의 첫 날.
지하철 표 끊는 법, 타는 법 등 대략적인 파리의 분위기를 알려주고자 팀장&부팀장님과 함께 나들이.
날씨가 흐려서 서운했지만, 그 덕에 무서운 흑형들 역시 방구석 이불속에 계신 듯 출근율이 저조.
덕분에 우린 신나게 사진찍고 기분좋은 여행의 첫 시작을 할 수 있었지요.
*몽마르뜨에 올라 첫 단체 사진*
몽마르뜨에서 내려다 본 파리 전경
[사랑의 벽]
몽마르뜨를 둘러보고 내려오던 중 들린 사랑의 벽.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 않아 우리끼리 찾아간다면,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듯 *.*
사랑의 벽에는 전 세계 각 언어로 사랑의 말들이 쓰여져 있다.
[파리 시청사]
노트르담 성당 가는 길에 우연히 지나치던 곳이지만 생각보다 웅장함에 놀랐던 곳.
근데 요즘..
시청앞에 아이스링크 만드는게 전 세계적 트렌드인가.¿ ㅎ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아이스링크는 슬러시상태.ㆀ 그래도 주섬주섬 스케이트를 신는 사람들이 있었다.
* 혜란언니, 한진이, 도윤이, 참 부지런했던 2조 *
[노트르담 대성당]
이 곳을 밟으면 다시 오게 된다는 포인트도 밟아보구요
근데 정말 신기하다,
처음에 이 사진 찍고나서 나중에 누군 발인지 당연히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이제 어느정도는 다 알 것 같다...ㅎ
역시 괜한 14박15일이 아니였어.♡
내 추측으론,
9시 방향 주황영훈을 시작으로 서인이, 혜란언니, 한진이, 주하오빠, 채완언니, 수연이, 소약이, 선향이, 나, 으뜸별, 상철이
다 맞나? 다 맞았음 좋겠다.!
확인 댓글 부탁
성당안에 있는 오색 엽서함. ♬
[점심]
노트르담 성당을 보다 배고픔에 지쳐 만사 제쳐두고 일단 점심 먹으러.
18명이 우루루 몰려 간 식당.
덕분에 위치도 감감.. 간판도 감감.. 기억나는 건 사진으로 남아있는 음식들뿐..
에피타이져*
- 달팽이. 팬케이크. 개구리다리. 아보카도
메인*
메인은..무조건..고기ㅎ
수연이는 양고기, 소약이는 돼지고기, 한진이와 나는 소의 어짜고 저짜고 부위..;
디저트*
디저트도 맛있었는데.. 너무 먹는데 빠져있어 사진이 하나도 없다.;
생크림이 올려진 아이스크림이었는데.. 흠.ㅎ
= 점심 식사 후 이제부턴 조별 관광 Start ♪ =
[퐁네프 다리]
우린 처음으로 퐁네프 다리부터.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퐁네프 다리.
엄청난 감동이 밀려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_-. 그냥 강을 건너는 다리임에 불과했던...ㅠ
한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인도, 바로 옆에선 차들이 쌩쌩,
인증샷은 찍어야 겠고 주변환경은 무섭고 사진 속 난 웃는게 웃는게 아닌..
퐁네프 다리를 보고, 노트르담 성당 측면을 보기 위해 열심히 내려가서 다리를 건너다 보게 된
자물쇠들.
엄청나게 많은 자물쇠에는 세계의 다양한 언어들로 의미있는 글 들이 적혀있겠지.
절대. 부럽지 않다.
그치만. 나도 꼭 자물쇠 채우러 다시 올테다.v
사람 얼굴만한 자물쇠부터, 자전거 자물쇠까지 …
참 사람들은 오색빛깔 각양각색이다. 이래서 세상이 재미있는 거겠지요
[오르세 미술관]
알찬 일정을 위해 우린 열심히 걷고 걸어 오르세 미술관으로.
close tiime 18:00. 최소 2시간의 여유는 있어야 했기에 오후 4시에는 입장하자는 마음 하나로,
퐁네프에서 노트르담을 지나 강변을 따라 오르세까지..
성큼성큼 동생들에 비해 종종종종.. 열심히 동생들 뒤통수만 보고 발바닥에 불나도록 찾아간 오르세.
파리에 도착해 처음으로 간 미술관이기도 하고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교과서에만 나오던 그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감동이 물 밀듯 밀려오긴 했으나,
생각보다 보고팠던 작품들이 많이 빠져있어 실망도 컸던 곳.
보고팠던 작품들은 쭝국 상하이에 있대요.ㅠ
난 너희들을 보기 위해 파리에 왔는데, 너희들은 중국에 가 있으면 어쩌니....ㅠ
[에펠탑&사요궁]
오르세를 빠져나와 파리의 첫 날 밤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보러 고고씽.
파리에 오며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한 에펠탑.
너무나 큰 기대는 실망을 가져오는 법이지만,
에펠탑은 나의 기대만큼이나 나에게는 가장 설레이고 행복했던 장소이기도 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에펠탑. ♡
사요궁에서..
우리 친화력 사교성 짱 도윤조장이는,
우리의 단체사진 한 컷을 부탁하고자 무려 30분이 넘는 시간을 여성분들의 사진을 찍어주느라 시간을 보냈지요.
결국 두 여자 중 한명의 메일주소를 받고는,
사진을 보내주겠단 약속과 함께. (진짜 사진을 보내주려고 한건지. 아니면 딴 마음이 있었던건지.!)
우리조는 그제서야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