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차 A팀] ♥ 여행 9일. 독일 뮌헨*

이름 김나래 이메일

*여행기간: 2013.01.14 - 01.28 (14박15일)

*함께한사람들: 팀장 아빠 윤준성, 부팀장 엄마 김흥석, 신주하. 이수연. 안채완. 홍소약. 김도윤. 김나래. 전혜란.

                      전한진. 한상철. 지서인. 탄영훈. 안선향. 김상문. 허은서. 이윤주. 김은빈 (총 18명)

 

*Route: 다하우수용소 > BMW박물관 > 신시청사 > 노이하우저거리 > 저녁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독일 루트 짜기.

독일에서 이토록 다양한 의견이 나올줄이야,ㅎ

그에 비해 난...

여기도 ok. 저기도 ok.

너무 생각을 안하고 사나보다..;

 

오랜 논의 끝에

일단 가장 먼저는 다하우수용소를 가는 팀과 안가는 팀 나누기.

2,3,4조는 몽땅 가고 1조에선 채완언니만 합류.

 

 

 

[다하우 수용소]

 

히틀러가 만든 최초의 나치 수용소.

약 13년 동안 약 20만명의 죄수들이 이 곳을 거쳐갔고 이곳에서 사망한 사람들만 3만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가슴아픈 곳이긴 하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들른 곳.

 

  



 우리의 도윤 네비게이터와 함께라면

그 어느곳도 두렵지 않아요 뿌듯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있진 않았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박물관.

사진이나 영상들, 종종 수용수들이 쓰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은,

수용소들의 생활하던 생활실을 볼 수 있는 곳.

침대, 변기, 샤워실

요 세 곳이 전부;

 










무거운 분위기의 조각상   

 

출입문에 쓰여진 문구

'일을 하면 자유를 얻을 것이다...'

 




과거의 기억만 아니었다면, 참 아름다웠을 이 곳

 





[BMW 박물관]

 

진작에 이 곳을 왔어야 했는데..

우리 도윤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이곳을 ..

누나들이 샹젤리제를 왜 그리 가고 싶어했는지 깨닫게 되던 이 곳..

똥의 심장부만 가면 누님들의 눈이 초롱초롱해 지는지 알게 된 이 곳..ㅎ

 

 





 

 나도 차에 그리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우리 남 동생들..

가자마자 난리났다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들을 보고 있자니 웃음밖에 안나오고 ㅋㅋㅋㅋㅋ

탈 수 있는건 다 타보고 연신 정신을 못차리고 돌아다니던 영훈이와 도윤이 ㅋㅋㅋㅋ

구여운 것들 T.T

 

난 분명 사진을 많이 찍은거 같은데..

왜 사진이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리 관심이 없었나? 취함

 



  

 

 

BMW 박물관 티켓..

난 정말 이 티켓을.

눈속에 파묻고 한진이에게 전해 주고 싶었다. @,@




 박물관도...

분명 다 둘러보았는데..

카메라에 남은 사진이 없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관심이 없었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박물관보다는 전시장이 더 볼건 많은듯.!

 

벤츠는 더 붕붕이들이 많았다는데..

차라리 붕붕이나 보러 거기로 갈 걸 그랬어.ㅠ

 

 

 

박물관을 나와 또 우리는 생이별을 했지요.!

도윤이와 영훈이는 업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벤츠박물관으로,ㅋㅋㅋㅋ

혜란 언니와 나는 노이하우저 거리로 ♥

 

 

[신 시청사 & 노이하우저 거리]

 

뭔가 임팩트 강한 시청사.

조금.. 더러운거 같기도 하고..;;

암튼 보면 입이 벌어지긴 한다 =0=

 

정각이 되면 인형들이 나와서 춤을 춘다는데 ♪ 딩가딩가 ♪

결국 못봤네.ㅎ

 




 

언니와 나는 이때부터 쇼핑쇼핑-♪

역시 여자둘이 모이면.. 시간을 잡아먹지요 험악

득템을 위해 상점 몇 군데 들어갔다 나왔을 뿐인데 벌써 어둑어둑..ㅠ

독일은 유기농 꿀이 유명하다던데..

꿀은 마트에서 사라했는데..

마트는 눈을 뜨고 찾아봐도 없고..

마트다 싶어 환호성을 치며 들어간 곳은..

우리나라의 하이마트같은 전자제품 마트이고....ㅠ 

 

결국. 길을 건너기 위해 들어간 지하도에서 왕큰 마트를 발견. 언니와 나는 유기농꿀을 한 바구니 샀지요 ㅎ

한 병만 사려던 꿀은..

두 병 ..

세 병 ..

결국 6명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말려주질 못할망정 더 부추기는 우리는 그야말로 지름자매ㅋㅋㅋ 흐흐

 

꿀을 계산하려고 계산대에 섰는데 봉투하나 그냥 주는 법 없는 왕짠돌이 유럽.ㅠ

봉투를 사야하는 걸 알고 어떤 봉투를 사야하나 뒤적뒤적거리던 중,

뒤에서 시크하게 빈 봉지 2장을 가방에서 꺼내주시던 무섭고 친절한 독일 아줌마..

감사해요.!

 


   덕분에 우리는 커다란 봉지를 대롱대롱 ㅋㅋ      

모두모두 모이기로한 7시.!

하나 둘 감격의 재회를 하고- 저녁먹으러.

감격 재회 기념으로 뮌헨 시청사 앞에서 단체. ㅎ

여자들 손에는 주렁주렁 쇼핑의 흔적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세뭉에 나와있는 추천 맛집을 찾아 열심히 걸었건만,

한 곳은 없고 ㅡ.ㅡ

두 번째 집으로 고고.

 

* Zum Durmbrau *

500년 전에 문을 열은 전통있는 레스토랑이라지요.

 



 

나와 상문이는 동일 메뉴   Nice choice 사랑해

도윤이는 Good 행복

혜란언니는 Soso 심심

한진이는 Bad 힘듦

 

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 안시키고 열심히 먹던 우리..

결국 나오자마자 상문이랑 한진이는 탄산음료부터,ㅋㅋㅋㅋㅋㅋㅋㅋ

 

 

 

상문이의 행복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저녁까지 끝.!

숙소로 돌아와 두 번째 야간이동 준비=3

 

 

 

 

깔끔하고 조용한 이미지의 독일에서의 마지막 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