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part3. 독일- 뮌헨
1.독일 jaeger's 호스텔 조식
독일 숙소인 jaeger's호스텔에서의 조식입니다!
여테까지 먹었던 조식 중에서 jaeger's 조식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유럽 호스텔 조식은 도찐개찐이긴 한데 여긴 종류가 더 다양하고 뭔가 더 깔끔하다고 해야할까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반나절 관광을 위해 자리를 뜹니다!
2. 독일 뮌헨, 최강자 dm약국
약국 쇼핑이라고는 몽쥬약국이 쵝오인줄 알았더니..아니였어요!!
약국 쇼핑 최강자,독일의 dm 약국이 있었습니다.
화장품에서 부터 식품까지 없는게 없는 신세계 였어요!
마침 팀장님도 가신다고 하길래 일행 대부분이 쫄래쫄래 따라나섭니다~
와.....진짜 값도 싸고 질 좋은 상품이 많았어요.....아 대한민국 호구들은 깜짝놀랍니다
특히 선물로 하기 좋은 상품이 많았어요! 빨간치약, 발포비타민, 카밀 핸드크림, tea.... 무쟈게 싸용!
다들 캐리어 다 비우고 발포비타민 가득 채워서 구매대행이나 하자며 농담까지 했으니깐요~ㅎㅎ
약국쇼핑 후 본격적인 독일 반나절 관광에 나섭니다!
낮의 시청사 모습을 보고 독일의 재래시장인 빅토리엔 시장 구경에 나섭니다!
3. 빅토리엔 재래시장
낮의 시청사도 가는길에 한번 보고~시장에 들어섰는데...
연어 햄버거는 그렇다치고...저...저 등푸른 건은 뭐다요?
생선이겠져??갑자기 식욕이 훅 떨어졌지만 나름 신선했습니다..문화 충격이라고 할까..
누구였지..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한번 맛보는건 어떻겠냐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바로 뒤돌아서 제 갈길 갑니다..ㅋㅋ
각 나라별 랜드마크들을 돌아보는 관광도 좋지만,
이렇게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의 사람들의 일상을 옅보는 것도 재밌는거 같아요!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는 순간 만큼은 저도 이 나라 사람이 된거 같은 기분도 들었고,
좀 더 그 나라의 이미지가 확 다가온다고 해야할까요?
재밌었어요! 시간되시면 꼭 재래시장 구경도 추천드려요!
여행다니면서 과일을 너무 못먹었던 일행들은 재래시장에 가득 쌓여 있는 과일들을 보고 정신을 못차립니다.
어쩜 이렇게 가지런히 정리를 해둘 수 있져? 없던 식욕도 마구마구 쏫구칩니다.
그러던 중 가득 쌓여있던 체리 앞에서 시선을 못떼고 바로 '디스 바이'를 외칩니닼ㅋㅋㅋㅋㅋ
1kg 많은거 같다며 하프로 오백그람만 사자고 했으나 얼마안하니 일킬로 다 사고 남으면 이동할 때 먹자고 의견을 모읍니다.
남기는 커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광하다가 중간에 퍼질러 앉아서 그자리에서 싹다 비웁니다!
달고 맛있었어요! 여러분들도 가끔은 휴식시간에 과일로 목마름 해결하셔도 좋을 거 같애요!
뮌헨 거리 구석구석, 레지덴츠 궁전 등 시내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다 구경하고.
점심시간이 다가와 충격의 생선햄버거를 팔던 해산물 패스트푸드점 인 NORDSEE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테라스에 사람들은 바글바글 합니다.
이번에도 인원을 나눠 자리를 잡고 나머지는 음식주문을 합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노란 접시안에 가득 든 해산물 샐러드를 먹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노란 접시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오, 신선해! 음식이름도 모르면서 나도 저거 먹겠다고 주문을 부탁합니다!
캬! 비쥬얼 좋죠? 맛도 좋았습니다, 양도 어머어마 했구요~ 해산물 채소 삶은계란 치즈 온갖 것들이 담겨져 있었어요!
배불리 먹고 자리를 옮깁니다.
독일 시내를 거닐면서 느낀건 아 진짜 싸고 질 좋다 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내외곽으로 빠져서 영국정원이나 벤츠박물관,다하우 수용소등 관광명소가 많았지만....
다 구미가 땡기지 않았어요....
(근데..다시 간다면 영국정원가보고 싶어요..독일 언니오빠들이 그리 핫했다고 하더라구욬ㅋㅋ)
독일 벗어나면 물가가 확 올라간다는 말에 저흰 다 포기하고 본격적인 쇼핑에 나섭니닼ㅋㅋㅋ
다들 쇼핑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모여 복귀하기로요~
스위스에 묻어 두고 온 선글라스, 가족들 선물, 여행한다고 고생많은 나를 위한 선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요한 것들 다 사고 숙소 복귀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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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4.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1. 잘츠부르크 도착, 컨디션 최악
해가 넘어 갈때 쯤 잘츠부르크 요호 호스텔에 도착합니다.
여행 중반부 쯤이라 그런지 조금씩 체력적으로 많이 힘겨워집니다..
밴을 타고 이동 중에는 없던 차멀리가 생겨 속도 울렁울렁 몸 이곳저곳이 삐그덕거립니다.
컨디션 최악..
다들 숙소 근처로 야경 보러 간다고 하지만 숙소에 남아 컨디션조절을 합니다..
숙소에 남아 한국에서 들고온 누룽지와 깻잎짱아지통조림으로 힘을 보충했어요..ㅋㅋㅋㅋ
******캐리어 공간 좀 남는다면 라면이나 누룽지 반찬통조림준비해가세요~인기폭발하실껍니닼ㅋㅋ
2. 미라벨 정원
미라벨 정원 가는 길에 동네시장이 열려있었어요~
독일에서의 재래시장이 기억에 남아 오스트리아의 시장은 어떤지 구경합니다!
오오 각종 햄과 치즈, 빵들이 즐비해요~또또 시식코너가 그리 많더라구여!
참새가 어찌 또 방앗간 지나치겠습니까~
다 맛도 봅니다.....근데...딱 구미 땅기는건 없었어요
다 하나같이 짜고 자극적입니다....ㅋㅋ
얼마가지 않아 미라벨 공원에 도착합니다.
미라벨 공원은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공원입니다.
공원 거닐던 내내 도레미송을 조원들과 흥얼거립니다~
꽃과 나무들이 잘 조성되어 있었어요~ 여기서도 맘껏 사진을 찍습니다!
3.간판거리 게트라이더 거리 & 모짜르트 생가
미라벨 공원에서 나와 쭉 걸어가다보면 철제간판이 인상적인 게트라이더 거리가 나옵니다!
가게마다 특색을 살린 간판들이 즐비하게 줄세워져 있어요~
가게 분위기와 간판을 비교하며 보는것도 재밌었어요!
근데 저희가 왔을 때 거리 곳곳에서 도로 재정비를 하고 있어서 거리가 좀 정신 사나웠어요!
그렇게 거리를 거닐다 보면 모짜르트 생가가 나옵니다.
생가 안 구경을 위해선 입장료를 지불해야해요~
생가를 갔다가 잘츠부르크성가면 너무 늦을 것 같아 외관에서 후다닥 인증샷 찍고 자리를 옮깁니다.
4.호헨잘츠부르크성
간판거리를 쭉쭉 거닐고
레치덴츠 광장,모짜르트 광장, 잘츠부르크 대성당 드디어 잘츠부르크성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잘츠부르크성으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저희는 트램을 타기로 했어요!(당연히 유료,11유로 정도 였던거 같네여)
이날도 햇빛이 너무 강렬했구 성으로 올라는 길 경사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트램을 타면 체감으로는 2분?안으로 성에 다다릅니다! 놀이기구 타는 느낌! 좀 씐났어요!ㅎㅎ
트램을 타고 성에 올라가면 잘츠부르크의 탁 트인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정말 유럽사람들 부러워요..한국에서는 이런 전경 꿈도 못꾸는데...갑자기 서러운 마음이 들었어요ㅜ
전경 사진을 찍고 성 이곳저곳에서 인생샷 건지기 위해 부지런히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오잉, 무언지는 모르겠으나 수로 같아 보였구요,
그곳에 동전들이 한가득 쌓여있었어요!
많은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곳 같았습니다.
우리일행들도 동전을 꺼내 소원 후 동전을 던져봤습니다!
실패한 조원도 있었구요, 전 나이스! 굿잡! 성공했어요!
꼭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5. 점심식사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대표 음식을 먹어 봐야겠디요?
하나같이 입을 모아 슈니첼 먹으러 갑니다! 팀장님한테 추천 받았던 곳으로 기억해요,
으잉? 뭐야? 걍 돈까스네...아 진짜 별로...
내 마음의 별로~~~~~~
꺄~ 완전 취향저격!!
비쥬얼로만 봐서는 구미가 확 땡기지 않았는데, 저 레몬을 듬뿍뿌려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슈니첼 또한 싹싹 비우고 식당을 나옵니다!
점심식사 후 숙소로 와서 여행 마지막 코스 인 이탈리아로 고고!!
6. 이탈리아 도착 후 저녁식사
이탈리아 도착 후 상당히 배가 고파집니다..
1차팀 모두들 뭐든 전투적으로 다 씹어먹을거 같았어요...
그래서 팀장님께 추천 받아 sushiko로 갑니다!
역시나 다들 전투적으로 스시와 각종 음식과 과일을 먹어 헤치웁니다!
아무래도 스시로 얹어나오는 해산물들은 그리 싱싱 하지 않았지만, 여행 중에 제일 최고로 배불리 먹은거 같애요!
그리고 스시로 나왔던 밥초코스시.........
충격의 비주얼 이였는데...사진이 없....ㅜㅡ아쉽
좋은 추억 남기고자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벌칙으로 먹기로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2조 조장님이 안타깝게 걸리셨고 시식 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화장실로.........가셨다는.......
또또 코난의 무리수와 쌈자의 추억ㅋㅋㅋㅋㅋㅋㅋ
짱 웃겼는데...ㅋㅋㅋㅋㅋㅋ동영상 링크하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도착 후 여행 막바지라는 생각에 암울해서 그런지 조그만한 일에도 까르륵 실성하듯이 웃고 댕겼어요!
그 이탈리아가 우리에게 어떤 악몽을 줄지 아무로 모른채 말이죠...
햐...............이제 이탈리아 일정만 남았네요..
벌써 지칩니다.....진짜 이탈리아가 헬투더헬!!!!!!!!!
너무너무 더웠어요...
저희가 있던 기간 동안 폭염주의보가 뜨면서 체감으로 40도까지 이르렀고
이탈리아 곳곳에서 사망자가 까지 속출했습니다.
하..지금 한국은 태풍으로 전국이 비바람이 휘몰아 치고 있는데 너무 상반되네요..
다시 그 정열이 넘치다 못해 솟구쳤던 이탈리아의 기억을 떠올려 후기 마무리 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