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part5. 이탈리아
-로마3편
1. 악몽의 바티칸투어 시작
잊지못할 로마의 밤이 지나고 진짜 여행 마지막날입니다..
흐규흐규
마지막 날은 바티칸 투어가 남아있는 날이였어요!
바티칸투어도 입장대기 시간이 길다하여 아침일찍 서둘러 나갑니다!
위 사진은 바티칸 박물관 입장문 한곳이구여~
아침일찍 서둘러 갔는데도...줄이..어마어마합니다....
역대급 최고로 줄이 길었어요! 사진 찍어둘껄...
도착 후 가이드 분이 인원확인 하시구요 수신기 나눠주실겁니다~
그리고 입장료 받으실꺼에요!
학생할인 됩니다~ 학생증 꼭 챙겨가시구요~
*******입장료는 거스름돈 받기 번거로우니 딱 맞춰 가시는게 좋아요~
가이드 투어전용 수신기입니당~
이어폰은 본인꺼 쓰셔도 되구요~없으신분은 챙겨주실꺼에요~
******이어폰 한쪽으로만 들리고 구조~
가이드 분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집니다!
대기 시간은 한...2시간 이상 기다린거 같아요~
가이드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신거 같았구요~
저희 담당가이드 분은 박물관 투어~베드로 성당 투어~늦은 점심식사 후 해산 일정이였습니다~
대기시간이 너무 힘겨웠는데 가이드분이 바티칸..미켈란젤로...많은 이야기를 쉴 새 없이 해주셔서 그런가...
생각보다 빨리 시간이 지나갔어요~
2. 악몽의 바티칸박물관투어
드디어 박물관 입장시작! 우워....사람들...진짜 많아요..
잠시 한눈 팔면 미아됩니다!
가이드분이 주의주시고 또 주의를 줍니다!
단독행동하지말라고..화장실가는것두!
입장 후 티켓 받구요~
티켓받구 바코트 찍~찍고 본격적인 박물관 투어가 이어집니다!
햐...좁은 실내에 비해 미어터지는 사람들...
투어가 이어지면 질수록 숨이 턱턱막힙니다..
날은 덥지 환기는 안되지...와..진짜 헬이에요...헬...
출발 전에는 실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아니였어..
실외를 나와도 마찬가지...
너무 더워진쨔..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다들 지쳐버렸어요...하...ㅜㅠ
******박물관 들어가심 물살때 없어요..물준비 간식준비!!!
저 작품사진들은 분명 설명듣고 중요하다싶어 다찍었을텐데...
몰라..기억이 하나도 안나요....내 머릿속 지우개....허......
작품사진들을 보니 기억이 조각 맞춰질 듯 하지만............전혀...;;;
입장표 갖고 찍은 인증샷...!
박물관안에서 찍은거라고는 작품사진들만 한 가득...인물사진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네요....
그리고 대망의 천지창조는 사진촬영이 엄격히 규제되고 있더라구요..
전 몰라서 사진찍다가 혼...........덜덜..
엄청 엄숙했구요~
투어동안 가이드님이 해주신 설명바탕으로 한참을 봐라봤어요~목아펔ㅋㅋㅋㅋㅋ
이어서 베르로성당으로 갑니다~
*******박물관과 성당이 이어져있는데요, 박물관 나갔다가 성당들어갈려면 또 엄청 기달려야해요~
그래서 점심시간까지 넘겨가며 바로 성당으로!!!
3.베드로 성당
아들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를 표현한 피에따상~
성베드로의 유골이 지하에 있다는 청동 발다키노 ~
여테봤던 성당 중에 제일 크고 화려했어여~
들어가자마자 압도 당했다고 해야하나?
하....그날을 떠올리니 더위에 지쳐 정말 죽다살아났던 생각만 나네요...헥헥
그렇게 박물관과 성당 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분이 예약해둔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가는 길에 바티칸을 지키고 있는 스위스 장병의 근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옷이...삐에로....허허
미켈란젤로 직접 디자인했다네요..
이 더운날 저 옷 입고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박수를~
4. 늦은 점심식사
가이드님께 추천받아 메뉴를 주문합니다~
샐러드랑 뇨끼 시켜 맛나게 먹공~
식당 근처에 로마3대 젤라또 집인 올드브릿치로 갑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무조건 먹어야 된다며 그 뙤약볕 아래서 엄청 기달려 코앞까지 줄이 줄어들었는데...
가이드님과 마무리 짓는 약속시간이 다되어....못먹고 약속장소로 돌아갑니다...
흐규...로마는 정말 되는게 하나도 없었어요..ㅜㅠ
한 40분정도 바티칸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듣는데..
그늘아래에 살랑살랑 바람도 불고 배도 부르고 지치고...
전 졸고 있었네요...ㅎㅎ
가이드님 지송요...너무 힘들었어요...흐규..
그렇게 마무리 인사 후 투어 같이 들었던 모두와 함께 기념사진도 찰칵!
5. 로마3대 젤라또-올드브릿지
헤어지고, 바로 올드브릿지로 고고!!!
그 더웠던날 올드브릿지 젤라또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
근데 로마올드브릿지....홍대에 있다면서요...허허
좀 허탈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뭐지효...?ㅎㅎㅎㅎ
6. 대한민국 5천만 인구 중 16명의 인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복귀 후 마지막 밤 만찬은 다들 모여 숙소 내 레스토랑에서 함께 하기로 합니다!
좋다고 라쟈냐, 리조또, 파스타 등등을 시켰는데...
바티칸에서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아님 이태리 음식이 질렀는짘ㅋㅋㅋㅋㅋㅋ
먹기가..좀 힘둘....
그래도 서로 맛있게 먹으면서 대화를 하는데 갑자기 너무너무 아쉬운 마음이 확 몰려왔어요..
아직 믿기지 않고....
마지막 이란 말만 나오면 울컥..흐규흐규
식사 후에는 숙소 방앞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지난 2주간의 여행을 떠올려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시도 떨어지지 않았던 일행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다시 또 슬퍼짐...
그리고 팀장님과 부팀장이 생각지도 못한 선물까지 주셔서 더 슬퍼짐...
팀장님, 부팀장, 팀원 몇 명이 소감을 얘기 하는데...아...진짜 울뻔했는데 성훈이 땜에 쏙 들어감ㅋㅋㅋ
5천만 대한민국 국민중에 16명이 이렇게 인연이 됐다는 오그리토그리 발언 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
못살어...ㅋㅋㅋ
성훈이 덕에 그래도 웃으면서 자리를 마무리 했던거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