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n16년 rn여름 클래식 6차의 rn6조 rn막내, 한호석입니다ㅎㅎㅎ 한국 도착한지 얼마 안 되어 벌써 이렇게 후기를 쓰네요. rn6차 rn중에 제일 먼저 후기를 올리고 싶다는 순수한 욕심에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ㅋㅋ 본래 글쓰는 걸 좋아하는 지라 쓰다보면 한없이 길게 쓸 rn자신은 있는데, rn길게 rn쓴다고 해서 꼭 좋다고는 볼 수는 없는 만큼 하고 싶은 말 위주로 꾹꾹 눌러 담아 간추려서 짧게 써보고자 하겠습니다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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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다른 차수를 겪어보지 못해 섣불리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rn6차 rn분들 모두가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rn다들 rn밝고 웃음 많고 어디에서나 긍정에너지가 넘쳤던 것 같아요. rn우리 rn팀장님! rn성권이 rn형께서 저희 차수를 역대급이라고 말씀하신데는 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rn사실 rn립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만 ㅋㅋㅋ 어쨌든 팀장님께서는 너무나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rn단순히 rn인솔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rn언제 rn어디서나 갑작스런 질의응답에도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해주셨어요. rn더불어 rn친목도모에도 힘쓰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rn저의 rn경우에는 자랑은 아니지만 파리에 도착한 그 날부터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밤마다 술을 마셨는데(...) rn팀장님께서도 rn저희들과 함께해주셨던 날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rn오히려 rn못 본 날이 없었을 정도로... rn같이 rn있어주셔서 정말 즐거웠어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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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조별여행은 세뭉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rn혼자 rn다니기에는 머뭇거려지기 쉬운데, rn조별 rn자유여행 이기에 유럽여행을 한결 마음을 놓고 즐길 수 있달까. rn저 rn역시 유럽여행을 막연히 꿈에만 그렸을 뿐 혼자 가기에는 두려움이 없지 않아 섣불리 행동할 수 없었어요. rn저의 rn경우에는 작년부터 올해 6월 rn말까지 내내 시험공부에만 매진해야 했기에, rn7월에 rn갑작스레 유럽 여행을 가자고 결심할 당시, rn준비된 rn것 하나 없었습니다. rn우연히 rn세뭉을 발견해지 못했다면, rn올해 rn유럽으로 떠나는 건 막연한 희망사항으로만 남았을 거라 확신해요. rn또 rn다시 훗날을 기약했겠죠. rn세뭉이란 rn존재가 저에겐 정말 고마울 따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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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장점이 대다수이기는 하지만, rn아무래도 rn단점 또한 있겠죠. rn사실 rn저의 경우는 단점이라 언급할 만한 것을 딱히 찾지 못했습니다. rn유럽에 rn가기 위해 직항이 아니라 모스크바에서 환승을 해야한다는 정도? rn이건 rn경비 절감을 통해, rn세뭉도 rn봉사자가 아닌 사업자로서 수익을 얻어야 하는 현실적인 입장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rn이 rn외에 ‘굳이’ rn단점으로 rn따지자면 위에서 장점으로 언급했던 ‘조별여행’입니다. rn단, rn그 rn전제가 여행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서로 다른 조원들이 하나의 조에 모였을 때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rn누군가는 rn쇼핑을 바라는데, rn누군가는 rn또 다른 관광지를 찾고 싶어 할 수가 있죠. rn누군가는 rn여유를 갖고 둘러보는 것을 원하고, rn누군가는 rn바쁘게 많은 장소를 찾는 것을 선호할 수 있구요. rn조원들간의 rn이해와 배려가 필수이지만, rn상황이 rn불가피한 경우 사소한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rn조 rn안에서도 각자의 목적에 따라 잠시 동안 조원 간에 쪼개져서 여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rn(개인적으로는 rn억지로 같이 다니는 것 보다 이 쪼개짐이 오히려 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해요ㅎㅎ) rn저의 rn경우에는 거의 제가 원하는 것을 대부분 이루고 와서 너무나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지만, rn제가 rn뭔가를 이룬 만큼 누군가는 꿈꾸던 여행을 누리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 안타깝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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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rn저는 만족스러운 여행! rn나라별 rn사진과 느낌 정도만 쓰고 이 글을 마무리 지을게요. rn아시는 rn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사진 못찍는다고 누나 형들한테 하도 혼나서 ㅋㅋㅋㅋㅋ 못찍은 사진이라도 형식적으로 올리는 거니 rn이해해주세요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rn광장을 관람차 위에서 찍은 사진 ㅎㅎㅎ 저기 의자에 앉아서 돌아댕기는 오리 보면서 쉬면 너무 좋아요 ㅎㅎㅎ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찍은 rn야경. 기승전에펠탑.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rn일부 인데 하도 넓다보니 다들 이쪽은 여기는 안가보는 듯?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본 사람이 저와 재빈이형 둘 밖에 없는듯
하산 중의 하이킹을 통해서만 가까이서 볼 rn수 있는 작은 호수 올챙이 진짜 많아요 ㅎㅎㅎㅎㅎㅎ
역시 하이킹 중에서의 풍경 일부. rn융프라우는 꼭대기 눈밭에 올라가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이킹은 해야합니다ㅎㅎ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rn종탑 그 좁디좁은 계단을 올라가 꼭대기 에서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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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rn팀장님ㅎㅎㅎㅎㅎㅎㅎ
각 rn도시별로 스노우볼 모으는게 취미인데, 실수로 베네치아에서는 구입하지 못했어요........아...... 아... 나중에 rn다시한번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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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제 여행은 끝났고 모두들 일상에 들어섰지만, rn많은 rn사람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rn우리 rn6조 rn분들! rn우리들의 rn믿음직한 리더이자 공금을 완벽히 계산하는 포토그래퍼 정근이누나, rn순수하고 rn착하고 말투가 너무나 정감가서 그리울 듯한 문정이누나, rn셀카 rn전문가이자 어렸을 적부터 이뻤고 피곤해지면 달리는 윤희누나, rn그리고 rn유머 넘치는 모두에게 싹싹한 성격의 외로운 애연가 재빈이형까지! rn저 rn막내라고 잘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웠고, rn다시 rn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ㅎㅎㅎ 6조 rn외에는 정훈이형, rn건태형처럼 rn같은 방 자주 쓰며 친해지신 분들도 있고, rn사실상 rn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 많지만ㅠ 그 누구라도 기회가 되어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반갑게 웃으며 인사드릴게요! rn6차 rn누군가를 만나는 건 저로서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는 6차분들 rn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술을 마실 환경이 조성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숙소 옮길 때마다 매번 시끄럽다고 혼나니 원ㅠ 이럴 rn땐 한국이 그립더라구요. rn어쨌든 rn다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rn각자 rn다시 마주하는 현실에서도 잘 지내시길 빌어요~ rn군대가는 rn친구들은 잘 갔다오고, rn교환학생 rn가는 친구들도 몸 조심히 다녀오고!ㅎㅎ rn유럽과 달리 습하고 뜨거운 한국의 막바지 여름 무사히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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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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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rn개인적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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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n돈은 넉넉히 가져가지 않으면 모자랄 가능성이 굉장히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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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n스위스 융프라우에서의 하이킹은 진리다 제발 꼭 하세요 기승전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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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n나노 유심칩 사용하시는 분은 핀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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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n여름임에도 서늘한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당황했어요ㅠ 긴팔 등 어느 정도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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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n이것 저것 몸 조심하세요 전 로마 트레비분수 앞에서 그냥 혼자 넘어져서 막판에는 걷는 것 조차 힘들었어요 시퍼렇게 피멍들었는데 지금도 아파요 rn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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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그럼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