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쓰는 여름일주 4차 후기 :D #1

이름 변정은 이메일


안녕하세요 !

저는 7월 일주 4차를 다녀온

변정은입니다.

 

현실복귀한 후에

계속 미루기만 한 후기를 드디어 쓰네요 ! 하핳..게으름..

 

저는 세뭉옐로우와 함께 다녀온 여행이

첫 유럽여행이었어요 !

 

원래 혼자 준비해볼까 고민했는데

처음이다보니 걱정되는 것도 많고 겁도 나서

친언니, 친동생이 추천해준 세뭉옐로우를 통해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원래 성격이 자유로운 것 좋아하고

내맘대로 하는것도 좋아해서...ㅎㅎㅎ

 

단체 여행이라는 것이 부담되기도 하였는데

막상 다녀오니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아요.

 

오히려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고,

또 인솔 팀장님이 계셔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뭉옐로우로 여행을 다녀오면

이제 전국에 최소 한명씩은 인맥이 생깁니다요.

 

단체여행이지만 개인의 자유로운 시간이 많았어서

하고싶은 것들 모두 즐길 수 있었어요.

같은 조 외에도 맘이 맞는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구요ㅎㅎㅎ

 

 

 

 

*저는 참고로 대부분의 사진들을

아이폰 기본캠으로 찍었어요.

날씨가 흐리든 내가 초췌하든

유럽 분위기 그대로를 담고싶어서요*

 

 

 

장기간 비행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한 만큼 힘들었습니다 하하하 :D

 

하지만 저는 소중한 에어목베개

작은 모니터 속 카드게임으로 잘 이겨냈어요. 

 

나라 간 이동이나 도시 이동을 할 때도

시간이 꽤 걸리니 목베개 꼭 꼭 잘 챙기세요 !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했어요.

여기서 와이파이가 잡히긴 잡혀요 !

돈이 들까 걱정했는데 그냥 정보만 입력하면 와이파이를 쓸 수 있더라구요.

근데 잘 안터져요...

 

 

 

또 오래오래 날아서

드디어 영국에 도착!!!!

아직 유럽에 왔다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ㅇㅅㅇ

 

 

 

버스를 타고 또 숙소에 도착!!

약간 몸만 깨어있는 반수면상태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숙소가 작긴 했지만

좁으면 좁은대로 저는 다 재밌었어요.

그래도 제가 편히 누울 자리는 있으니까요 :D 깨르륵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 시작!

숙소를 나설때는 날씨가 맑은 편이었는데 영국은 변덕이 심해요..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여름이어도 얇은 겉옷과 우산을 꼭 챙기세요!

 

 

 

처음 이동은 트라팔가 광장까지 단체로 이동했어요.

이 때는 막 설레는 마음에

어서 나를 풀어달라! 자유롭게 해달라!

빨리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싶은데요,..

이 때 설명을 잘 들어야해요. 아니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교통수단 이용법이라던지

관광 팁이라던지 계획한 여행 일정에 대한 조언 등등

팀장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제 수줍은 영국 첫 독사진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몰랐는데 이런 식으로 거리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과

사진 찍는 것은 주의 할 필요가 있대요.

 

저는 고맙게도 마스크님이 돈을 달라거나 협박하지 않았는데

간혹 사진 값을 말도안되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대요..

 

 

 

귀여운 영국 아가보고 이빨 만개

 

 

비가 내리는 영국의 소호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온 거리 모습도

굉장히 운치있다고 느껴졌어요.

 

쇼핑의 메카인만큼 다양한 브랜드의 샵이 많았어요!

 

 

 

 

좀 지칠 때는

눈에 보이는 펍에 들어가서 맥주 한잔 때리세요.

다시 힘이 나더라구요.

 

 

 

 


이층 버스를 탔는데 창문의 빗물이 예쁘게보였어요..

보기와 다른 갬성있는 사람이라 한컷....

 


 

 

어릴 때 책에서만 보던 빅벤도 보았어요 :-D

날씨가 많이 오락가락 했지만 볼 건 다 보았어요.

 

 

다음 날입니다!

영국 첫 날 너무 추웠던 기억이 강렬해서

융프라우를 위해 챙겨놓은 패딩을 꺼내입었어요..

 

 

 


유럽에는 이런 그래비티가 많아요.

특유의 지저분한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저는 그런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호헤헿

 

 

 

길가다가 사먹은 버거에요.

맛있어보이나

굉장히 짜고

또 짜고 엄청 짜고 막 짜요..

 

 

유럽에는 또 이렇게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아, 물론 전혀 부럽진 않았지만 모습이 예뻐서 찍어봤어요..호호호^^(눈물)
 

 

 

세인트 폴 대성당입니다! 

 

 

여러분

템스 강 근처는

머리카락이 다 뽑힐 듯한

아주 강한 영국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너무 강해서 눈도 잘 못떠요.

 

 

그래도 억지로 눈을 뜨면 예쁜 뷰도 볼 수 있어요. 

지지마세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테이트 모던!

무려 무료입장입니다.

영국 대부분의 미술관/박물관은 무료입장인거 아시죠?!

 

내부도 굉장히 잘 되어있어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작품도 많았습니다.

너무 커서 다 못돌아 본 것이 아쉽네요...

 

 

 

 

앤디 워홀의 작품과

뒤샹의 변기쓰입니다.

엇 뒤샹 변기다! 했는데 작품명은 샘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자랑스러운 백남준님의 작품도 있습니다 ! 깨르륵

기분 좋았어요 >.<
 

저희 조원들은 항상 약속이라도 한듯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면

다 둘러보고 나갈 때 만나!

하고 사라집니다.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이 달라서

아주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D

 

먼저 다 둘러본 조원은

계단에 쭈그려서 자거나 하는 식으로

휴식을 취하며 남은 조원을 기다립니다.

 

 

 

 

 

타워브릿지를 보러가는 길에

또 다시 만난 영국의 기운쓰

 

타워브릿지 앞에서 예쁘게 찍고 싶어서

필터캠까지 썼는데 대실패ㅎㅎㅎ

 

 

 

해가 질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시청 앞에서는 행사를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기억에 오래남는 모습들이에요.

무대에서는 춤을 가르쳐주는 강사분이 계시는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춤을 따라춥니다.

 

다들 남의 시선 신경 안쓰고

열심히 춤을 추는데 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였어요.

 

 

 

무대 앞쪽에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춤을 추는데

언니와 다음 여행때는 꼭 춤을 배워와서

저 틈에 끼기로 꼭 결심.

 

 

 

슬슬 출출해져서

영국에 오면 먹어봐야 하는

피시앤칩스를 먹었습니다.

물론 맥주도 함께! 히히

 

천천히 얘기하면서 먹고있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다먹었니?를 3번이나 물어보셔서

4번째에 그냥 치워달라고했어요.....

 

손님이 자리에 있어도

다먹은, 혹은 본인이 보기에 다 먹어보이는 그릇은 빨리빨리 치우는 것이 특징인가봐요.

따흐흑..

 



드디어 해가 졌습니다 !

오예!

너무예뻐요!

너무너무! 진짜 예뻐요!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타워브릿지쪽으로 갑니다.

 

 

 

꺄아아악! 거의 라라랜드!

너무 예뻐서 내내 입벌리고 걸어갔습니다.

 

 

흐으..분위기..

다시봐도 다시가고싶어요.

타워브릿지 야경은 풍경이 예쁠 뿐 아니라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도 너무 예뻐요.

 

 

 


낑낑대면서 올라갔어요.
무거운 궁댕이.. 

 

 

영국 런던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어요. 

교통도 너무 잘 되어있고

소매치기 위험도 적었지만

기대했던 유럽의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했어요!

좁은 길에서 제 옆을 지나갈 때나 할때

늘 쏘리를 해서 오잉 뭐가미안하지 했는데

그냥 기본 매너인가봐요!

 

 

음 사실 별거 없구나 싶었는데

되게 이상한게 한국오고나서

영국 분위기가 자꾸 아른거리는거 있죠.

하..밀당인가..묘한 매력이 있어요.

 

생각보다 후기가 너무 길어져서 우선 영국을 마지막으로

의도하지 않은 후기 1탄을 마칠게요.

 

다음 이 시간에 남팀장님과 아이들은 뿌랑스 빠리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