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캠든마켓(Camden Market) / 타워브릿지(Tower Bridge) / 브릭레인마켓(Brick lane Market) /
포토벨로마켓(Portobello Market),노팅힐(Notting Hill)
캠든마켓(Camden Market)
캠든마켓은 한국의 손꼽힌다는 큰 시장처럼 규모가 큰 마켓이었습니다.
다국적 음식들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파는 곳이 많았어요. 지하상가로 내려가자 악세사리, 향수, 의류, 잡화점 등 상점이 다양했습니다.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마그네틱을 사는 것이 목적이였기때문에 두루두루 보던 중 1파운드도 안되는 마그네틱이 많았어요:D!!
타워브릿지(Tower Bridge)
같은조 언니가 곧 다리가 열리는 시간 같다며 확인해보니 정말 10분후 다리가 열렸습니다ㅎㅎ
사람들이 우르르 다리에 몰려들어 동영상과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타워브릿지에서 바라본 야경이에요.
다리 위에서 사진찍기를 추천합니다. 런던 인생사진 나와요:)!
브릭레인마켓(Brick Lane Market)
홍대처럼 거리에 벽화가 많고 독특한 팝아트가 그려진 옷가게와 음반가게가 많았습니다.
초콜릿 가게도 종종 있었는데 진주처럼 큰 조개에 담겨 있던 초콜릿은 진주도 아닌데 저어엉말 비쌌습니다ㅠㅠ
브릭레인마켓에 유명한 베이글 맛집이 있으니 다녀오시길!
포토벨로마켓(Portobello Market), 노팅힐(Notting Hill)
빈티지&앤틱 가구 및 잡화점이 많았습니다.
영화 노팅힐의 한 장면이나 구글 이미지처럼 드라마틱한 맛은 없었지만 아기자기한 거리와 볼거리가 많았어요.
프랑스
파리(Paris) / 니스(Nice) / 아를(Arles)
파리(Paris)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니 어디에서도 에펠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일매일 봐도 좋았어요.....정말요..ㅠㅠ 내가 프랑스에 왔음을! 파리에 있음을! 실감나게 했습니다.
바토무슈 티켓을 한국에서 미리 저렴하게 구입하여 갔었는데 세뭉에서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십니다
니스(Nice)
팀장님께 쪼르고 쫄라 하루만 더 있으면 안되냐며 늘어지던 곳 입니다.
팀장님이 저도 그러고싶다면서ㅋㅋㅋ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이 여행중 어떤 하루를 빼는게 좋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곰곰히 생각한 저는 대답하지 못하였고 둘다 울상 지으며 끝난..ㅠㅠㅋㅋㅋ
전망대에 올라가신 후 해지는 것과 함께 맥주 마시는 것을 추천해요!
아를(Arles)
고흐의 도시 아를
쉬는 날이였는지 문 닫은 곳이 많았어요. 작은도시라서 한적하게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고흐의 작품을 따라서 그림이 존재하는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이었어요. 고흐 그림으로 만든 마그네틱이 많았습니다.
추워서 들어간 카페에 사장님께서 문까지 친절히 열어주시고 온몸으로 환영해주셔서 감동적이었습니다.ㅋㅋ
스위스
융프라우(Jungfrau) / 인터라켄(Interlaken) / 루체른(Luzern)
융프라우(Jungfrau)
저희가 갔던 날은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도착하기 전날 비가 많이 내려 융프라우에 오르지 못 할 수 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행이었어요.
다만 날씨가 너무 좋아도 햇빛이 만년설에 반사되어 설맹 위험이 있으니 썬그라스를 필수로 챙겨가시길 바래요. 꼭!
전망대로 문을 열고 나갔을 때 산소가 부족해짐을 느끼고 행동이 느려짐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몇분 후 고산병에.... 걸려...... 로비에서 기절했는데 기절한 상태에서 또 기절...그런 느낌이에요...
오래 머물지 못하고 하산하였습니다. 정말 아쉬워요ㅠㅠ
루체른으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감상하던 곳!
루체른(Luzern)
당일 여행으로 짧은 시간안에 많은 곳을 볼 수 있는 그런 곳 입니다.
김팀장님 쫓아다니니 루체른 액기스들을 맛볼 수 있었어요ㅋㅋㅋ
이탈리아
로마(Roma) / 베네치아(Venice) / 시애나(Siena) / 피렌체(Firenze) / 피사(Pisa)
로마(Roma)
한국인에게 생소한 역사와 문화라서 천천히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여행하기 전 그 나라에 대해 알고 가면 더 깊이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베네치아(Venice)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져 파도가 넘실거리는 것을 보고 부라노섬을 포기했어요 하하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자연적인 것이라 오히려 덤덤했는데 팀장님이 저희들에게 너무 미안해하셨어요..ㅠㅠ
비가 오는게 팀장님 때문이 아닌데~
그래서 모두가 모두를 위로하며 저녁에 술을 마셨어요!ㅋㅋㅋ
시애나(Siena)
작지만 강한 도시 시애나
영화에서 보던 중세시대의 건축물들이 많았어요. 피렌체의 두오모와 시애나의 두오모 성당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그 시대를 짐작할 수 있는 흔적들이 많았는데 걷다가 나이키매장에 문화충격ㅋㅋㅋㅋ한정판과 신상 많았어요.....ㅋㅋㅋ
캄포 광장에 앉아서 낮잠자고 이야기하고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또 거리에 가죽공예나 접시공예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비쌈)
피렌체(Firenze)
두오모성당 통합권을 여행전 구입하여 프린트해갔어요!
통합권을 프린트하면 바코트가 나오는데 마트처럼 바코트를 찍어 입장했습니다. 문 지키는 아저씨 무서웠어요ㅠㅠ
아무튼 전망대에 올라가는 계단 간격이 매우매우 좁았습니다. 계속 빙그르르 돌면서 올라가야하는 구조에요. 전망대까지 쉴틈없이 있습니다.
약간의 폐쇄공포증이 있는 저는 어지러움과 숨이막히는 고통을 느끼고 되돌아 가려고 뒤를 돌았으나
여러 각국의 사람들이 저를 올려다보고 있었기에ㅋㅋㅋㅋㅋㅋ 또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홈이 있어 다행이었지만 저같은 분들을 위해 참고해보시길 바래요ㅎㅎ
막상 올라가고 보면 탁트인 전망에 금방 잊어버립니다ㅎㅎ 너무 멋있었어요
피사(Pisa)
피사의 탑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하나같이 밀거나 받치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그 모습이 다들 진지해서 정말 볼만한 광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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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치안이 한국만큼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다행히 준비한만큼 타겟에 노출되지 않았어요.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몇글자 더 적어봅니다.
지하철에서나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면 소매치기가 많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두요.
크로스 백을 매실 계획이시라면 오픈하는 쪽을 몸 안쪽으로 해서 뒤집어 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어요ㅎㅎ
티켓 구입 시 대신 구입해주겠다고 한 후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겨냥하고) 사례금을 받는다던가
바닥에 그림, 엽서, 악세사리 등을 깔아놓은 후 여행객이 밟도록 두었다가 돈을 요구하는 것을 보았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의외로 집시가 많고 종종 따라다니며 기념품을 강매하는 흑인아저씨들이 많으니 지혜롭게 무시하시길 바래요!ㅎㅎ
세뭉에서 나눠주었던 나라별 한글번역 지도나 여행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구글지도도 거의 매일 사용하였고 역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구글 지도 베네치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ㅠㅠ 잘 안되어 있어요. 베네치아 꼭 일행과 함께 여행하세요.
세뭉에서 나눠주신 에어목쿠션도 요긴하게 잘 쓰였지만 내구성이 좋지 않으니 목쿠션 챙겨가길 바랍니다. (다이소 저렴!)
물론 혼자 여행하는 것보다 편하겟지만 3~5시간 장거리 이동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요.
숙소는 2인실도 있었지만 4~6인실이 많았고 시설도 천차만별이었어요. 아주 형편없는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스위스 숙소 샤워실은......흑흑ㅋㅋㅋ 하지만 이것도 추억이 될꺼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
숙소 수건 피렌체, 바르셀로나 빼고는 다 제공되었어요! 또 세뭉에서 바디워시, 샴푸, 치약, 폼클렌징 주셔서 짐을 줄였습니다:)!
환전 하실 때 적은 단위 지폐로 환전하시길 바라며 동전이 엄청 많이 생기니 동전지갑 필수! 정말 필요해요
저는 유럽 입맛이 너무 짜고 생소해서 고생했는데 한인마트가 종종 있어 고향의 맛으로 해소 할 수 있었어요
한인마트나 한인식당 팀장님께 여쭈어 보시면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물론 여기서는 한국음식이 수입이라 비쌀 수 있어요
한국에서 컵라면, 볶음고추장, 햇반 등 조금씩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해요. 의외로 많이 찾게 됩니다
여행하면서 그 나라의 역사, 문화, 관련 책을 읽거나 영화 등을 알고가면 더 재미있을꺼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어요:)
또 투어를 신청 할까 말까 당일날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바티칸투어, 피렌체야경투어, 가우디투어 좋았습니다ㅎㅎ
투어를 제외하고도 유럽여행와서 할 수 있는 건 다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투어는 설명과 이야기를 들을수록 빠져들어요.
모르고 지나치는 것 보다 알고 경험하는 것이 여행 내내 중요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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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패스한 채 더이상 사진이 안올라가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ㅠㅠ
유럽에 있는 내내 어디갈까, 뭐먹을까 이런 걱정만해야하는게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돈많은 백수가 된 기분이랄까....... 여행하면서 실패는 없고 경험과 추억만이 남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친구들 언니, 오빠, 동생들 만나서 마음이 부자가 되었어요:)
여행하는 동안 사고없이 세뭉가족들 챙기고 걱정하느라 고생하신 인생남자 김흥석팀장님 증말 애낍니다ㅋㅋㅋ
슬로베니아에서 우산주시고 본인은 비맞고 반바지입고 뛰어가셨는데 그때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ㅜㅜ
반바지 입을때마다 나마저 추워지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융프라우에서는 긴바지 입으시길래 인간미를 느꼈습니다ㅋㅋ
모든걸 통틀어 감사하다는 말씀전하고 싶네요
여행다녀오고 보니 요 근래 세뭉옐로우가 번뜩했던 소식이 있던 것 같은데 정말 힘실어 드리고 싶어요.
첫유럽 여행 저는 세뭉옐로우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