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주차 유럽일주 (런던)
한국에 돌아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여운이 남아 있네요.
다녀온 사진을 보고 있자면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 더라고요. 그 때 기억, 생각, 느낌, 감정..
런던의 사람들과 건물 모습들..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세뭉옐로우에서 만난 인연들이 더더더 좋았던거 같아요. 후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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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빨간색 전화박스와 저기 멀리 보이는 빅벤.. 빅벤은 현재 공사중입니다.
빅벤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빅벤은 빅벤!! 공사중인 모습 그대로도 전 만족했습니다.
#2
영국국회의사당
빅벤과 같이 붙어 있어서 한뭉텅이로 빅벤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빅벤는 시계탑입니다.
빅벤과 비슷한 느낌의 소재로 웅장했습니다. 런던에 왔으니 한번은 보고 가셔도 ^^;;ㅋㅋ
#3
런던의 거리들이 너무 이뻤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면 저런 건물들이 앞에 똭!!
건물들이 대체로 웅장하고 멋스러워서 어떻게 사진 찍어도 잘 나오는거 같아요.
#4
다리에서 찍은 국회의사당 모습인데요. 저기 보면 빅벤도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런던에 가면 비를 종종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어요. ㅋㅋ
#5
런던시청과 타워브리지
타워브리지를 보러 왔다가 이상하게 생긴 건물을 보고 찾아보니 시청이였어요.
해가 넘어가기 직전에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6
그리고 와인과 함께 타워브리지의 야경을 즐겼어요.
버로우마켓? 을 구경하면서 와인도 사고 잔도 있어야 할거 같아서 와인잔도 사고, 같이 먹을 치즈도 샀어요.
이 날..ㅋㅋ 추웠는데 와인한잔과 조원들과 함께 본 타워브리지 야경은 최고였어요!! 슈퍼그레잇
#7
대영박물관
박물관에도 가보았습니다. 세계최초의 박물관이며, 들어가면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어마..
너무 넓어서 가이드 없으면 재대로 보기 힘들 것 같아요. 제 기운은 저기서 다 뺏겼습니다. ㅠㅠ
어서 나가서 놀아야해!! 나가자!!
#8
그래서 뮤지컬 보러 왔지요. 캬캬캬.
뮤지컬은 스쿨 오브 락!
런던에 오시면 조별 취향에 맞게 뮤지컬을 보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제가 뮤알못인데요.. (뮤지컬알지못합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조금 저렴하게 보시려면 아침에 일찍 예매를 하시고, 맨 앞쪽자리에서 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생각보다 목도 안아프고 반값에 보실 수 있어요.
오히려 맨 앞에서 배우들 보면서 보는 재미가 너무 좋더라고요. 씨익..
뮤지컬은 본인이 아는 내용의 작품을 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영어로 말하기 때문에 대충 눈치로도 볼 수 있거든요.ㅋ
제가그랬어요!!!!!!
#9
이곳은 세븐 시스터즈 가는 길
런던의 근교 여행을 다녀와봤는데요.
자연을 보러 가는 시간이였다고 할까요 음하하하. 양한마리 양두마리 양세마리..zzzzZZ쿨..
#10
우리의 목적지까지는 그래도 좀 걷습니다.
생각보다 차가운 바람에도 걷다보니 더워서 겉옷을 벗고 걷고 걷고 걷습니다.
세븐시스터즈에는 점심을 사먹을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오기전에 미리 도시락을 구매했어요.
#11
중간지점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저희는 점심을 먹고 다시 이동해요.
파도가 계속 쳐서 지반을 깍아 내는데요. 조금씩 깍기다보면 세븐시스터즈도 사라지는 건가요..ㅜ.ㅜ
#12
가다보면 멋스러운 집한채도 보이고, 자연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13
쭉쭉 경관을 바라보며 걷고 있어요.
사진찍기도 매우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이야기 두런두런 하기도 좋았어요.
다만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어요.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정말 시원하고 좋을 것 같아요. 풀들도 초록초록 하고 이쁠 것 같고..
아!!!!~~~~ 진짜 넓고 좋다.
#14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무와 집들이 조화롭게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저기 하얀색 점은 양들이에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벌써 사는 사람들이 많네요
ㅜㅜ 부러비..
#15
정말 오후5시30분만되면 깜깜해지는 유럽
겨울보다는 해가 긴 여름이 더 좋을거 같기는 하네요.
떨어지는 해를 보며 런던의 마지막 하루도 이렇게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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