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겨울 유럽 일주 2주차 여행을 즐거운 경험과 함께 몸 건강하게 한국으로 귀국한 4조의 공재호라고합니다!!

너무 늦게 후기를 써서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ㅠㅠ

저는 현재 대학생으로 이번 여행은 사실 제 방학계획에 1도 없었습니다.

그냥 이번 방학도 다른 학기 방학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알바하고 돈벌어서 국내여행으로 마무리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알바를 경험하고 금방 알바를 그만두게 되서ㅎㅎㅎㅎ한달이라는 시간이 남아버렸어요.

그래서 무엇을할까 고민하던중

아무런 계획도없고 계획을 짜고 예악을 하기엔 시간도 부족했던 저에게 딱맞는 사이트가 있더라구요.

그게 바로 세뭉옐로우 겨울 유럽 일주였어요.

사실 처음에는 계획을 짜서 1달정도 유럽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걸으려고했었는데..

1주나 2주도 아니고 한달이라는 긴시간동안 홀로 걸어다니고 여행다니다가 쓸쓸해서 쓰러질 꺼같아서 약간 무섭기도해서 망설이다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게되서 바로 신청하고 급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여러분 망설이지말고 어서 떠나세요!! 어차피 출발하고 여행하다보면 즐거운 기억,행복했던 추억들밖에 남지않을꺼니깐요!!

심지어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은 한명 한명 모두 다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후기 시작해볼께요!! 제 기억에 남는것들 위주이며 유명여행지는 제외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듬뿍듬뿍 들어가게 써서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바쁘시면 빨간 글들만 읽으셔도 될꺼같아요

자!! 일단 제 여행은 환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대략 유로 110만원/ 코루나 6만원 / 프랑 13만원 / 파운드 26만원 + 카드를 준비하고 떠났어요. 저에게는 나름 만족하고 충분했는데 혹시 풍족풍족한 여행을 원하시는분은 유로를 30~40만원정도 더해가는걸 추천해드려요!!물론 여행도중 쇼핑을 하실분은 알아서 많이들 가져가세요!!

열심히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후 밥을 먹으러갔어요...

이게 황태해장국인데..분명 옆에 지나가던 스튜어디스분은 맛있다는 말을 엿듣고 갔는데 완전 실패였어요ㅠㅠ 

구지 공항에서 밥을 사먹을 필요가 없어요!!

진짜 맛있는 기내식들이 배고플 틈없이 계속 나오거든요!!진짜 이렇게 먹다간 런던 도착하기도 전에 배터지겠다 할정도로 계속 나와요.

참고로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

첫 여행지였던 런던은 진짜 너무나도 멋있는 곳이었어요.

유럽여행하는 동안 런던버스,택시만큼 멋있던 대중교통은 없었어요!!일단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고 진짜 내가 유럽에 왔구나, 여행을 왔구나를 느끼게 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런던은 첫 여행지였던 만큼 제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중에 제일 기억남는건 역시 모두 2주차 여행의 모든 인원이 다같이 모였던 날이죠!!!

진짜 이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께 한명 한명 얼마나 좋았던 분들인지 설명 드리고 싶지만 제 기억속에 꼭꼭 숨겨두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진짜 여행을 가면 멋있고 예쁘고 똑똑하고 매너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일단 떠나세요!!  

진짜 이 인원이 다 같이 여행 또 가다면 꼭 참가하고 싶어요 너무 행복할꺼 같아요ㅜㅜ 맨날 걱정해주고 잘 챙겨주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신 형 누나 동생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기억할께요

일단 이번 여행에서 깨달은 두 번째 팁 오디오 가이드는 생각보다 훨씬 재밌다

세인트폴성당 오디오 가이드 들으면서 느낀건데 진짜 한번 꼭 들어보세요 재밌어요!! 빈에서 쉔부른 궁전에서 들었던 오디오 가이드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자자 이번엔 유럽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있고 유럽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미술관 및 박물관이에요!! 음 이곳은 런던에 테이트모던 미술관이었어요!! 

미술관 및 박물관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들어가기전에 공부를 하세요 아니면 이렇게 멍하게 있게됩니다. 

진짜 박물관을 느끼고 싶다면 공부를 하거나 가이드 프로그램을 꼭 참여하세요!!

이번 같이 여행을 같이하게된 우리4조ㅠㅠ완전 즐거웠는데.. 모두다 대학생이고 돈도 여유가 철철 흘러넘친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부족하진 않았지만 다들 소소하게

이런 행복들도 느끼고 음식 세 개로 네명이서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행을 하는곳만의 특별하게 맛있는 음식이나 유럽에서만 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놓치지 말고 꼭 사드세요!!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에서 마카롱을 안 사드신다면 나중에 파리 변두리에서 왜 안 먹었지?? 하면서 뭔가 2% 아쉬운 것들 마카롱을 사먹게 됩니다!! 그냥 유명한 음식은 꼭 드시고 맛없어도 한입이라도 드셔보세요. 언제 다시 먹어볼 기회가 올지 모르잖아요ㅠㅠ

그래서 우리4조 도 미슐랭이나 고가의 음식을 매일 먹진 않았지만!! 남들이 맛있다는 곳은 열심히 찾아서 헤매고 과감하게 사먹기도 했습니다!! 태어나서 랍스타 처음먹어봤어요..맛있었어요ㅠㅠ

이제 다음 여행지로 가볼께요

파리

짠 그냥 파리는 이 사진 하나밖에 없네요ㅠㅠ 이곳에서 친구들한테 영상통화걸었던 기억이나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ㅎㅎㅎ

유럽에 있는 수많은 여행지및 관광지들은 직접 가서 느껴보세요. 진짜 한곳 한곳 너무 멋진 곳들이에요!!

제가 감히 입으로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여러분이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보시면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꺼에요!!

디종

부엉이의 도시 디종.. 

저는 한국에서부터 부엉이한테 빌 소원을 준비해서 들고갔습니다!!

이 친구에게 저는 유럽여행 내내 좋은 날씨만 계속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날씨가 계속 좋더라구요!!

믿져야 본전이니깐 여행도중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속설이 있는 친구들에게 꼭 소원 빌어보세요!! 

저는 부엉이 말고도 유럽 전역에 다양한 소원들을 뿌리고 다녔답니다!! 그리고 그 소원들중 몇 개는 이뤄졌어요!!여러분의 소원도 이뤄지길 빌께요~

스위스

스위스는 너무 힐링(+액티비티 저는 안했어요ㅠㅠ)이였어요. 저는 여행을 통틀어서 스위스가 두 번째로 좋았습니다!!

이 아기자기한 숙소에서 새벽에 쇼파에 가만히 앉아서 이것저것 얘기 나눴던 순간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꺼 같아요. 진짜 너무 좋았어요ㅠㅠ

제 기억속의 독일은 음식음식했죠!

얼굴만한 프레첼부터

맥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다고 먹는다는 맥주!!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이름은 모르지만 저희끼리 이름 지어준 리얼 햄버거...

진짜 빵에 고기하나 끼워넣은건데 왜그렇게 맛있던지..

저는 독일 음식이 가장 유럽에서 맛있었어요!! 독일음식들은 고기고기했던거 같아요!

프라하

그냥 야경의 명소였어요. 하루 더있었으면 좋겠다 했을때쯤 떠나 버려서 미쳐 즐겨보지도 못했네요ㅠㅠ 

여러분 하루 머물고 떠나가는 여행지는 더 열심히 즐겨주세요!! 아니면 후회합니다.

빈

저에게 빈에서 가장 기억남는 것을 말하라면 이 신호등..진짜 무슨 신호등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너무 러블리...해외나가서 신호등을 보다 보면 우리나라 신호등이 뭐였는지 까먹어서 인터넷에 쳐보게됩니다!!

유럽 여행을 하면 곳곳에있는 소소한 곳에서도 특별함을 느껴보세요!!

이제 저는 두가지 도시만 더 후기를 쓰겠지만 작은 도시라고,큰 도시라고, 잠깐 스쳐간 도시라고, 오래 머문 도시라고 즐거움이 작거나 크지 않았어요. 작으면 작은데로 크면 큰데로 짧으면 짧은데로 오래머물면 오래 머문데로 각자의 맛이 있었고 멋이 있었고 즐겁기도 힘들기도 한기억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가셔서 이러한 기분 꼭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요.

자 그럼 이번에는 베네치아로 갑니다!!

인생인샷을 원한다면 베네치아로!!그냥 도시 자체가 그림이고 동화입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이번에 드릴 팁은 조금 특별해요ㅠㅠ 저는 이 팁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혼자 여행을 포기하고 다같이 여행을 출발했다! 그렇다면 같이 여행을 하는 팀원들 간의 조화와 이해 그리고 서로 서로를 챙겨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4조는 이곳 베네치아에서 부라노섬에서 무라노섬으로 가는 도중 배에서 잠들어버려서

두명씩 쪼개 져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진짜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진짜 바보같았다..지금 생각해보니 체력 안배도 중요!!하네요. 체력이 부족해서 배에서 잠들어 버리다니ㅠㅠ여러분은 이런 실수하지마세요. 저는 그때 조원들 엄청 걱정했어요. 제가 이곳 스케줄을 짜서 리더를 맡았는데 이런일이 벌어져서ㅠㅠ 여러분들은 같이 여행하는 팀원끼리 서로서로 잘 챙겨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빕니다!!

어느새 제가 설명할 마지막 여행지네요

로마네요

제가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 로마입니다!!

로마는 진짜 뒤돌면 유적지고 뒤돌면 유명 관광지인지라 여행하기 정말 너무 좋은 도시였어요.

물론 젤라또도 한몫 거들었습니다.1일 1젤라또 했습니다

자자!! 로마에서 느낀 팁은 여행지 시간 분배를 잘하세요ㅠㅠ

저희조는 너무 좋고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모르고 구경하다가 이러한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눈앞에 진실의 입을 두고 마감 시간이 지나버려서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사진으로 멀리서 나마 손가락 넣어보는 사진을 찍는 참사가 일어났어요ㅠㅠ 

여러분 유적지에는 오픈시간과 마감시간이 자세하게 잘 적혀 있으니 여러분은 꼭꼭 참고하시고 잘 생각해서 스케줄을 짜시길 바래요~

제 마지막 두가지 팁은

첫째, 소매치기,치안 걱정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오히려 너무 걱정하면 여행에 방해만 될뿐이에요!!! 유럽도 사람 사는 곳이었고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도 몇 명있었고 당했다는 분들 사례도 종종 들려왔었지만 그런 사람들보다는 수많은 분들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99%의 친절하신 분들이 있는데 1%의 나쁜 사례들만으로 너무 큰 걱정은 하지마세요!! 의외로 안전한곳이에요 참고로 새벽4시까지 돌아다녀도 안전했어요.

둘째, 한국에서의 고민,문제는 한국에서 해결해 두고 가거나 해결할 수 없다면 모두 한국에 두고 출발하세요. 여행도중 들고왔던 그 고민이나 문제가 터져버리면 여행 내내 신경이 쓰여서 여행자체에 어마어마하게 큰 영향을 끼칠수있어요!! 모두 해결하거나 구석에 꼭꼭 숨겨두고 떠나자구요!! 인생에 한번 밖에 없을 경험일지 모르는데 고민하면서 보내기엔 진짜 너무 아쉽잖아요!! 명심하세요 출국하는 순간 즐거울 준비만 하시면 됩니다. 고민은 개나주세요!!

여행 후기

어느덧 여행 다녀온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진짜 여행 후 많은 것들이 바뀌고 좋은 추억들, 누구도 알려 줄 수 없는 수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처음 여행을 떠날 때와 그곳에 도착했을 때의 마음은 진짜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에게 유럽이라는 곳은 도착한 것만으로도 사람을 들뜨게 하는 마법 같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조금 더 알고 싶었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기 위한 도전의 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여행이 다행스럽게도 너무나 좋은 곳에서 너무나 좋은 사람들 만나고 너무나 즐겁게 놀아버려서 진짜 행복만으로 가득 차게 즐기다가 한 달이 눈 깜짝 할새 없이 가버렸네요. 여행 중간중간 혼자 쓸 때 없는 생각도 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도 했었는데..그때 생각한것만 지켰으면 지금쯤 강릉정도는 정복했을텐데..아쉽게도 한국에 귀국한 순간 다시 그 생각이 쏙 들어가버렸네요. 그래도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그때의 마음을 다잡고 한번 열심히 해봐야겠죠!! 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제가 잘되길 빌어주세요!! 

제가 잘되면 나중에 음료수 한잔씩 드릴께요ㅎㅎ

 사실 한국에 와서도 그때 그 인원이 다시 그렇게 만나서 놀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고 이 정도로 오래 기억날줄도 몰랐는데 이렇게 연락들과 단톡방이 유지되는거 보면 다들 즐거웠다고 생각해도 되겠죠?ㅎㅎㅎ

 이번 여행다녀온 2주차 인원 모두 원하는 일들 다 이루시고 진짜 평생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당연히 팀장님도 포함입니다!! 

제가 가끔 생각날 때 마다 마음속으로 응원할께요 >.<

같이 여행간 사람들 모두 너무 멋진분들이라 한분 한분 배울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좋은 여행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