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차 유럽일주 후기입니다~!!

이름 추성식 이메일

안녕하세요 여기트래블을 통해 51차 유럽일주를 다녀온 추성식입니다.

제가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이유는 혼자 유럽 여행을 한달 동안 하는 것이 걱정되기도 하였고, 숙소부터 이동루트까지 전부 혼자서 계획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런 걱정을 가지고 유럽여행에 대해 알아보던 중, 여기트래블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행루트가 모두 짜여져 있다는 것과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여기트래블을 통해 30일간 여행을 하며 좋았던 점은 첫째로 믿을 만한 팀장님과 함께 다녔기 때문에 유럽여행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항상 카톡으로 도시마다 관광정보, 맛집 그리고 쇼핑정보까지 알려주셨기 때문에 일일이 검색해보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빠르게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고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첫 도시인 영국 숙소에 에어컨이 없어 팀장님께 말씀드렸는데 바로 해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었고, 조원들이 겪었던 베드버그 관련 문제도 바로 바로 도움을 주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여기트래블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과 여러명이 함께 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여기트래블을 신청했을 때, 지정해준 조원들 외에는 친해지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 숙소를 쓰고, 도시별 여행루트도 비슷한 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의 소매치기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항상 4명 이상 같이 다녔기 때문에 걱정없이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용 버스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도시간 이동할 때에도 캐리어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첫 도시였던 런던에서 타워브릿지 야경을 보겠다고 4시간 넘게 한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조원들과 웃고 떠드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지만 긴팔을 입었음에도 너무 추웠습니다.... 다른분들은 일몰시간 맞춰서 잘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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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본 뮤지컬 위키드는 100%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노래만 들어도 감동적이었고 인당 3만원에 가까웠던 티세트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리에서 본 에펠탑과 새벽 1시에만 볼 수 있는 화이트 에펠... 다 본 후 우버타고 숙소에 도착해보니 새벽 2시가 넘었지만 색다른 모습의 에펠탑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계속 카톡으로 숙소에 잘 도착했는지 체크하신 팀장님 수고하셨어요 ㅜㅜ)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최대한 숙소에서 해먹는 쪽으로 하였는데 coop에서 산 삼겹살.... 정말 맛있었습니다. 융프라우 정상에서 먹은 신라면도 지금까지 먹어본 신라면 중 최고였고, 해민팀장님이 저녁에 해준 카프레제는 훌륭한 안주였습니다.

조별사진 콘테스트 1위 상품이었던 프라하에서의 저녁식사.. 식당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해민팀장님이 인솔자라면 어딘지 물어보시고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명이 7인분 먹어서 죄송해요....)

부다페스트 야경 투어를 통해 야경을 보았는데 역시 왜 야경이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스팟마다 시간이 조금 짧았던건 살짝 아쉬웠어요)

베네치아에서의 곤돌라.... 다시는 못해볼거라 생각하여 비싼 가격임에도 타봤는데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두번은 안탈듯...)

유럽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기대했던 콜로세움은 그 유명한 건축물 안에 직접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2시에 막내랑 술마시다 급 다녀온 트레비 분수.... 사람이 10명도 안돼 쾌적하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굳이 여기트래블의 단점을 뽑자면 버스 이동시간이 긴 것과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도시별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다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버스 이동시간은 이동하는 날의 경우 5~7시간 정도 되는데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쉬긴 하지만 계속 앉아 있어야하기 때문에 지루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버스에서 잠을 잘 못잔다 하시는 분들은 영화나 노래 많이 받아가면 좋을 것 같고 중간중간 휴게소에서도 굳이 화장실을 가고 싶지 않아도 내려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각 도시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모든 관광지를 돌아보려고 하면 매우 힘듭니다.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에도 올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너무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 기뻤습니다. 우리 죽음의 4조 조원들 (김코난, 이총무, 최종보스) 모두 수고많았고, 동생처럼 잘 챙겨준 5조 누나들 감사했습니다~!! 많이 친해진 막내와 아이언맨도 너무 즐거웠고 마지막으로 항상 36명의 팀원들 모두 잘 챙겨준 이해민 팀장님 문제 생길때마다 잘 도와줘서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