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조 김수연입니다.
뒤늦게 올리는 유럽 8월 1차 조이풀 후기입니다! :)
<1>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이유
겨울에 가려던 일정을 학기 중에 여름에 가자고 변경하여 급하게 여행을 짜던 중 블로그 후기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많고 많은 단체배낭패키지 중에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이유는
1. 숙소, 항공권, 숙소간 이동을 다 알아서 해준다.
2. 가려고 생각한 날짜와 딱 맞다!
3. 다른 곳에 잘 포함되지 않는 런던이 있고 너무 과한 일정이 아니다!
이 세 가지였습니다. 물론 여러 명이 같이 움직이기에 [안전할 것이다!] 라는 게 베이스로 깔린 상태였어요!
학기 중에 항공권, 숙소, 이동 열차 등을 알아보는게 쉽지 않았던 저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2> 가기 전 준비
1. 오티 참석하기
쓰리유심보다 더 잘 터지는 EE 유심을 받을 수도 있고!
책자도 받고! 조원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아요! 시간되면 꼭 가셨으면 해요!
2. 조원들 미리 만나기
저희 6조는 다 서울 근처에서 살더라구요! 그래서 가기 전에 서울에서 한 번 모이기로 했어요. 미리 만나서 얘기도 하고 서로 조사해올 나라 나누기, 세제나 의약품 등 공용으로 가져갈 거 리스트 짜기, 꼭 가고싶거나 먹고싶은 거 정하기! 이런 걸 했어요 같이 모여서 밥 먹고 하니까 좋더라구요! 필수는 아닌데 이렇게 하니까 유럽 시작부터 친하게 지냈던 거 같아요! 다른 조분들이 원래 친구 아니었냐고 하더라구요!
3. 짐 싸기
저는 여기트래블 책자 앞에 체크리스트 포함 저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어요!
꼭 챙겨야 할 거, 가서 없으면 불편할 거 등등 적어서 짐 쌌답니다.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넣으면 도움될 거에요!
옷도 빨래할 거 생각하고 적당히 챙겨가시면 될 거 같아요 ㅎㅎ
4. 미리 예매할 거 하기
미리 볼 뮤지컬, 두오모성당, 해리포터 스튜디오 등은 미리 예매하면 좋아요!
<3> 나라별 후기 및 사소한 추천
1. 런던
영국은 흐린게 디폴트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3일 내내 날이 맑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치안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좋아서 엄청 편하게 다녔던 거 같아요!
영국에서는 먹는게 걱정이라고 하는데 팀장님 추천대로 와사비에서 도시락 사서 공원가서 여유롭게 밥 먹는거 추천해요! 그리고 Honest Burgers도 맛있답니다.
2. 파리
파리부터 햇빛이 엄청 쨍쨍해요! 선글라스 챙기세요!
파리는 조금 불친절과 친절 중간 사이에요! 지하철에서 사기 당할 위기도 있었고 소매치기도 당할 뻔 했는데 조원이 4명이라 똘똘 뭉쳐서 헤쳐나갔어요!
파리는 에펠탑으로 먹고 사는 도시라고 생각해요 낮에도 예쁘고 밤에도 예쁘고! 밑에 사진은 제가 직접 수동으로 맞춰서 찍은 제 최애 사진이랍니다 헿 에펠탑 많이 보고 오세요! 그리고 정찬을 추천해주셔서 Le Christine에서 미리 예약하고 먹으러 갔는데 6명이서 와인, 에피타이저, 전식, 본식, 후식까지 먹었는데 인당 52유로 나왔습니다. 저렴하고 맛있고 웨이터분이 친절해요!
그밖에도 라뒤레 마카롱, 노트르담대성당, 사진이벤트로 공짜로 얻은 바토무슈 유람선, 오르세 미술관 등등 파리는 관광할 곳이 엄청 많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정 잘 짜서 다니셨으면 해요!
3. 스위스
스위스는 선선해서 좋았는데요 융프라우 올라가면 엄청 추우니까 옷 잘 챙겨입으세요!
그리고 내려올 때 아이젠부르크?역에서 내려서 그린델발트역까지 사진 찍고 하이킹하며 내려왔는데요 저는 이 때 찬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아서 두통이 엄청 심해서 기차에서 죽어있었어요 ㅠ 다들 이 점 유의해서 따뜻하게 입고 올라가셨으면 합니다.
4. 베네치아
제가 많이 기대했던 베네치아인데요! 여기서 저희 조는 우연히 옷 색이 맞아서 빨간색, 노란색으로 비비드하게 맞춰 입었어요! 베네치아에서 선명한 색 옷 입으니 사진 예쁘게 나오는 거 같아요! 부라노섬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본섬으로 가서 야경투어를 들었는데요 야경투어에서 베네치아의 역사, 건물 설명 등을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5. 피렌체
피렌체에서 두오모 성당 보러 미리 예매한 쿠폴라를 힘겹게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여기저기 관광을 하다가 미켈란젤로 언덕을 갔는데요! 계단에 앉아서 노래 들으면서 노을 지는거 보는게 정말 힐링되고 좋았어요! 그런데 이탈리아쯤 오니까 너무 힘들어서 체력조절 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6. 로마
로마에서는 바티칸 투어를 가고 싶었는데 휴관과 맞물려서 못가서 아쉬웠어요 ㅠ 그 대신! 남부투어를 신청해서 여기트래블 사람들과 갔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식당도 별로고 덥고 갈 때 멀미가 심해서 우울했는데 보트 타고 그 우울함이 날라갔어요! 그리고 지중해에서 발 담근게 좋았답니다!
그리고 로마에서는 꼭 지올리티 젤라또와 폼피 티라미수를 드셨으면 해요! 지올리티 수박맛 리조맛은 최고입니다 >< 지올리티는 한국 강남에도 하나 있다고 하길래 가보려구요! 로마는 둘러볼 곳이 거의 모여있어서 좋았어요! 단 돌아보다가 비가 엄청 와서 일정이 꼬였다는 점 ㅠㅁㅠ 일기예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거 같아요 그러니 꼭 일기예보 확인하고 일정 짜세요!
비 그치고 마지막으로 로마까지 와서 콜로세움을 안볼 수 없지 하며 밤에 야경보러 갔다왔어요! 낮에 안봐서 모르겠는데 밤에 보는 콜로세움은 정말 예뻤습니다.
<4> 여기트래블만의 장점
제일 좋은 장점은 숙소간 이동인 거 같아요! 모찌 버스! 편안하게 자고 일어나도 된다는 점! 안전하다는 점!이 최고였어요 그리고 도시별로 도착할 때마다 카톡에 여행꿀팁, 맛집 등등을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것도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김성권 팀장님께서 추천하는 건 다 맛집인 거 같았어요 ㅋㅋㅋ 팀장님께서 그렇게 맛있지 않다고 했던 베네치아 중식당도 맛있었거든요! 미식가이신 거 같았어요 헿 그래서 메뉴 정할 때 더 도움이 되고 신뢰감이 뿜뿜했답니다! 그리고 궁금한 거 물어볼 때마다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좋았어요! 팀장님 짱짱
그리고 조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서 친해진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으쌰으쌰할 수도 있었고! 특히 저희 조는 22, 23살 대학생들끼리 모여서 더 기력이 좋았어요! 물론 다 학생이라 예산 생각하는 거도 맞아서 좋았습니다. 또 둘이서 갔다면 서로 가고싶은 일정이 꼬여서 힘들었을 거 같은데 저희 조는 원하는 일정이 맞는 두 명씩 그룹이 항상 짜여서 둘이서 다닐 때도 있었는데 그거 또한 좋았던 거 같아요! 6조 최고야 ><
<5> 마지막 꿀팁
1. 환전은 다해서 가라!
생각보다 환전소 찾을 시간이나 정신이 없어요!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수수료 높은 곳도 많다고 해서 ATM기 갈 때마다 인터넷 찾아보고 했거든요! 차라리 한국에서 받고 가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생각돼요 팁을 드리자면 Euronet ATM기는 정말정말 수수료가 양아치니까 거기서 뽑지 마세요! 또 기념품 같은 건 카드 써도 수수료가 얼마 안붙더라구요!
2. 있으면 삶의 질이 10배 올라가는 준비물
휴대용 선풍기!!!!, 선글라스, 선크림, 양산, 보조배터리, 모자, 한식, 라면포트
선크림과 휴대용 선풍기는 진짜 필수에요 필수 유럽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도기 때문에 덥기도 더운데 햇빛이 엄청 쨍쨍해요 ㅠㅠ
그리고 저는 한식 덕후라서 그런지 한식이 엄청 땡기더라구요! 저희 조는 라면포트가 있어서 컵라면을 자주 먹은 편이에요! 그래서 컵라면이 좀 모자랐기 때문에 ㅎ.. 많이 챙겨가세요!
3. 체력
사실 전 종강하고 계절학기도 듣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쉬지도 못하고 가서 체력이 많이 없던 상태여서 전 좀 힘들었어요! 체력 키워서 가셨으면 해요! 또 2주정도 길면 길다고 볼 수 있는 여행이니까 매일매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려고 하면 여행 후반에 엄청 힘들 거에요! 아쉽더라도 자기 몸 생각해서 일정 잘 세우셨으면 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인스타에 후기 올리다가 통합해서 올릴려고 하니 말도 길어지네요 핫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여기트래블 최고! 6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