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차 퍼펙트 유럽여행 후기◀

이름 최슬아 이메일

안녕하세요! 101차 퍼펙트 여행을 다녀온 9조 최슬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이나, 여행을 가기 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아닌 도움을 주고자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1012일 한국을 출발해서 1110일 한국 도착으로 약 30일 간의 여행을 즐기고 왔답니다!!

후기 시작해 보께여~

 

1. 여기트래블을 신청한 이유

일단 저는 꽤 오래전부터 유럽여행을 꿈꿔왔습니다. 여태까지 시간과 여건이 마땅치 않아 미루게 되었고 휴학을 하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여행 하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일정을 짜기 시작했고.. 동시에 걱정이 몰려왔습니다..

여자인 내가 혼자 먼 나라를 가서 사고없이 30일 동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주위 사람들도 주의를 했고 끝에 부모님은 혼자는 보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여기트래블이라는 여행사를 알게되었습니다.

2030일중 자신이 원하는 일정을 택할 수 있었던 거에 끌리게 되었고 또래와 같이 다닐 수 있었기에 편할 것 같더라구여!

또 개인 여행일땐 기차를 따로 예약해야하고 시간과 돈을 절약하기 위해 새벽기차를 타며 큰 고생을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여기트래블에서는 각 나라를 움직일 때 개인버스로 움직인다는 것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계획이였던 10월중 30일 일정의 여행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2. 장점

위에 신청한 이유에 장점이 녹아있긴 하지만 가기 전과 갔다온 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당!

1) 개인 버스

런던에서 파리로 움직일 때 기차를 타는 것 빼고는 나라에서 나라로 움직일 때에는 개인 버스로 움직이게 됩니다!! 저는 이점이 빠질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가는 시간 동안 노래를 듣던지 하고싶었던 것을 하면 됩니다.

팀장님께서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자는 훈련을 하고있다고,, 말해주셧습니다..gg

가면서 경치구경을 하면 정말 멀미하는지 몰라요. 제가 멀미가 심한편인데 움직이면서 보이는 경치는 돈주고 못사요..ㅜㅜ

비교할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우와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올거에요.

2) 사교

일단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ot때부터 또래들과 조를 짜주기 때문에 조와 친해질 시간이 많습니다.

, 여행을 신청한 사람들이 단체여행 이라는 전제하에 신청한 것이 때문에 마음을 조금씩 열어두고 있기 여행을 즐깁니다!!

30일 동안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숙소에 묵고 같은 여행지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고 친해질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사람들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왜냐면.. 저희 조에 주정뱅이가 낯을 엄청 가린다고 했는데.. 절대 그러지 않았거든여 ㅎㅎ

3) 숙소

많은 사람들이 숙소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실거에여! 왜냐하면... 유럽에는 베드버그가 있잖아여?? 저는 30일의 여행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베드버그가 나왔던 숙소가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였나 그곳 한군데서 밖에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한가지 말씀드리면.. 베네치아 숙소에서 배드버그 나왔다고 해서 방을 바꿔주지 않습니다!

베네치아 말고 다른 숙소는 다 괜찮았어요!! 정말 감명 깊었던 숙소는 예기치 않은 6인실 방에 주방도 있고 화장실 2개에 아주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모든 숙소가 위치도 괜찮고 시설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좁은 4인실 많았어요.. ㅜ 캐리어도 잘 못피고..

4)투어

몇 개의 나라에서 투어가 진행됩니다! 물론 참가비가 있긴 하지만 돈을 내고 얻어가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여! 무리해서 일정을 짜는 것 보다는 투어에서 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당.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투어는 바티칸투어입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고 살아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투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바티칸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그만큼 가이드 분도 설명을 기똥차게 해주시고 감명깊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부다페스트.. ㅎㅎ

무튼 하루를 할애해서 투어를 참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여!

5) 개인 일정

30일간 11개국을 돌아보면서 1~2일간 개인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이 시간에 조원들과 일정을 짜서 돌아다녀도 되고 따로 가고싶은곳을 둘러보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저희 9조는 런던에서는 해리포터박물관, 파리에서는 디즈니랜드를 다녀왔어여ㅎㅎ

디즈니가실 분들은 꼭 park2 예약하셔서 스튜디오 꼭 가세여.. 스튜디오에 있는 놀이기구 개꿀잼입니다.. 두 번가고 세 번가서 꼭 다타세여.. (훌쩍 너무 행복했어요..)

무튼 개일 일정이 있어서 마음이 맞는 조와 함께 움직여도 되고 조원 또는 혼자 즐길 시간이 충분하고 너무 힘든 일정이라면 조금씩 쉬면서 돌아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아요!

저희조는 아침일찍 돌아다니고 빨리 돌아다닌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다른조와 비슷하더라구여.. 무리하실 필요없습니다!!

 

3. 아쉬운점

.. 아쉬운 점이라면 하루만 더있고 싶은 나라에 시간이 조금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점..?

다 돌아보기에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제가 부지런 하지 않을걸 탓해야죠.. ,,

또 저는 많은조랑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부디 수다방에 술 같이 먹자구 말이 나오면 쑥스러워 하시지 말고 나가시고.. 한번쯤은 같이드실 분이라고 용기내서 말하세요!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으실거에여!!

 

4. 소매치기

저와 저희조는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한적도 없었고 당할 뻔한 적도 없어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여.. 그래도 저는 항상 힙섹을 겉옷 안에 매고 다녔습니다!

가 잘 잃어버리고 덤벙거리는 지라 주위에서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주의하도록 노력했어요!

다른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부러 넘어뜨리고 어벙벙한 순간에 훔치려는 상황도 있었고, 백팩 열어서 털어갔단 소리도 들었어요!

소매치기는 주의하고 항상 신경쓰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두 아시는 팁을 주자면.. 숙소를 나가실때에는 캐리어를 항상 닫아 잠궈 두시고, 가방엔 자물쇠를 걸어두세여!

 

5. 베드버그

유럽하면 조심해야할 것 2위죠? 위에 잠시 말 드렸는데 저는 30일 동안 베드버그를 본 적이없어요!

물론 베드버그가 뭐야?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진드기 같은거에여! 모기처럼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벌레인데 돌아다니면서 물고 3일정도 시간이 흐르면 엄청 간지럽데요!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고 주위 약국이나 공항 면세약국에서 베드버그 스프레이 약을 사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숙소마다 하루씩 뿌려서 조그만한거 한 개는 모자랐구요! 현지에서 잘 파는데가 없다 하셨는데 용캐 하나 더 사서 뿌렸습니당!

만약 사가실 분은 조그만한거는 2, 큰거는 하나 사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여!

유럽에서는 그렇게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지 않더라구여.. 모기같이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그런 것 같기도 하구여.. 크게 걱정하실필요 없을 것 같아요!

베드버그보다 피곤이 더 먼저여서 그냥 잡니다.

 

6. 짐싸기

해외여행 다니셨던 분들은 아실텐데 무게 조금 넘겨도 들여보내주는 경우가 있었을 거에여.

물론 저도 그 생각하고 조금 넘게 들고갔는데 케바케지만 짐 뺍니다. 전 뺏어요^^

그리고 끌고 다닐 때 하루마다 힘들어요.. 캐리어가 너무 빵빵해서 전 중간에 캐리어 터졌습니다. 그래서 전 돌아올 때 아주 앙증맞은 미키가 그려져 있는 캐리어를 끌고 돌아왔습니다 개이득 ㅋㅋ 튼튼하고 문제없는거 들고가세여!

그리고 짐은 최대한 줄여서 가세요. 가서 안입었던 옷들 수두룩 빽빽합니다!

버릴 옷 꼭 챙기세요. 그러면 나중에 캐리어 자리가 남게됩니다. 거기에 기념품 넣으세여.

백팩은 필수고 힙섹도 저는 나름 너무 잘 들고 다녀서 꿀템입니다.

 

7. 맛집

팀장님이 보내주신 맛집 정말 맛있어요! 믿고 드셔도 됩니다.

저희는 잠깐 들리는 나라에서는 믿고 팀장님 따라갔습니다. 몇 년 내공이 쌓이신 팀장님만 따라가면 그냥 배 터지도록 먹고 행복해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김흥섭 팀장님 감사합니다.

 

8. 여행후기

5년 동안 유럽여행을 꿈꾸고 이제야 내돈모아 30일동안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왜 사람들이 유럽여행을 입에 달고 사는지 느꼈어요.

그곳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과 많은 사람들 하나하나의 기억들이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빡빡한 일정으로 힘든 날도 있었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때 그랬잖아~ 라는 말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추억을 함께 공유한 조원들이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립네여..ㅎㅎ

내일 당장이라도 짐싸서 나가면 혼자라도 유럽으로 갈 수 있을거 같아요. 그만큼 너무 행복했고 또 가고 싶습니다.

모두 주의한다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어두면 평생을 연락할 사람이 생길 수 있어요!

힘들면 힘든만큼, 즐기면 즐긴만큼 추억이 쌓일 것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시켜주신 김흥섭 팀장님! 감사합니다!

제가 동전돼지 앞에서 멱살잡힐 때 그렇게 크게 웃으셨죠..? ㅜㅜ 이제 팀장님은 그 장소를 가면 영진오빠랑 제가 생각나서 웃으실 거에요ㅋㅋㅋ

저도 지금까지 그생각만 하면 영진오빠 멱살 잡고싶어요. 

그리고 그 새침때기 눈은 잊을수가 없어요. 그래도 팀장님 덕분에 맛있게 밥먹고 마음 따듯하게 한국 도착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배웅 때에는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 9조는 말 다했고.. 나머지 영진, 의환, 호연 보고싶을거야..

그리고 그곳에서 친해진 모든 여트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