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퍼펙트 유럽여행 후기:)

이름 정샘 이메일



11월 퍼펙트 유럽여행을 마치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추억팔이하다가 여기트래블 신청하기 전의 제가 생각나서 노트북을 켰어요.
매일 여기트래블 사이트 들락날락하시고 잔여석얼마나남았나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리구 곧 유럽겨울여행 가실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요.

그래서 저는 제가 넘 궁금했구 여기트래블 측에는 너무 사소한 질문이거나 괴롭히는거 같아서(?) 물어보기 그랬던 부분위주로 글을 써볼까해요.


#영국항공
저희 11월 퍼펙트는 히드로공항에서 4시간 반정도 지연출발을 했어요. 보딩타임에 맞춰서 10시 10분에 탑승했는데 이륙시간은 2시 반 또르르
사유는 히드로공항 이착륙센서고장. 1시간 반정도 지났을 때, 인터넷 실시간운항정보에도 뜨질않고 출발가닥은 전혀 안잡히고 사람들 지쳐서 자고... 전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나머지 주강팀장님께 갠톡을 드렸어요. 저희 출발했다구 생각하실까봐. 영국은 새벽시간이었는데 칼답장주셨구 팀장님이 전체공지방에 히드로공항 문제때매 출발못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만약 출발취소되면 한국사무실로 연락달라고 톡보내셨어요.
그거보고 사람들이 여기트래블 못가고있는거 어떻게 알았지? 대기업인가 시스템 참 체계적이다 신뢰감 상승이라며 신청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하더라구요ㅋㅋ 스파이 접니다?저였어요!ㅋㅋ
다행히 출발은 할 수 있었고 여기트래블에도 출발톡 남겨드리고 히드로로 갔쥬. 그렇게 거의 16시간만에 영국에 닿았고 히드로 랜딩안내하는 승무원의 기내방송..."우리가 드디어, 마침내, 다행히 히드로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빵터졌더랬죠.
이 에피소드를 쓴 이유는 탑승하고 얼마 지나지않으면 점심기내식이 나오는데 출발을 안하니 영국발음뿜뿜하시며 워타 주시고 그래도 안뜨니 프레즐주시고ㅠ 라운지 안들렸으면 배고파서 큰일날뻔했어요. 아침비행기라 새벽부터... 지방분들도 많았는데 자정넘은 시간부터 심야버스타고 공항가시잖아요. 정말 혹시모를 지연출발대비나 외항사라서 기내식이 입에 안맞으실수 있으니 탑승전에 간단히라도 요기를 꼭 하고 타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국 국적기에 최신드림라이너기종, 서비스는 평타, 한국인 승무원 1명 있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던 거 같아요.


# 캐리어 23kg 제한
짐이 많으신 분들 걱정이시죠? 저는 정말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가는 타입인데 한달여행이고 겨울옷들이라 정~말 별거없는데도 24kg가 나와서 놀랬어요.
단체권발권이신 분들은 조별로 체크인, 먼저 온 사람끼리 두세명 모여서 체크인 하시면 되는데 대기줄 서있으면서 지켜본 결과 영국항공 은근 칼같았어요. 저는 두명이서 같이 했는데 한명이 18kg무게재고 제 캐리어 올렸는데 24kg로 안뜨구 두명 총무게인 42kg뜨더라구요. 같이 할땐 둘이서 46안넘으면 통과였는지. 같이 재도 다른 동생은 3키로 오바되서 한국음식 많이 버리고 왔다는 슬픈 얘기도 들었구....사람이 하는 일이라 케바케 겠지만 너무 티나게 오버되면 안될거같구 왠만하면 짐을 많이 줄이시고 안되면 폴딩백 나눠담아오세여. 저는 버려도 될만한 옷들도 가져갔어욤.

바르셀로나out 인천in 때는 대놓고 깐깐합니다. 23kg넘어서 공항에서 캐리어 펼치고 짐 빼야하는 불상사가 많이 보였어요. 미리 숙소에서 조절잘하시고 대비해서 공항가시길 바래요. 출국당일까지 정말 무게때매 불안초조한 사람들 여럿있었기에 이런얘긴 초록검색창 검색해도 안나오져. 체크인시 캐리어 무게 너무 걱정하실까봐 글 남겨보았습니다.

 
# 기내컵라면
영국항공 기내식은 블로그 찾아보셔도 될 거 같구 인천->히드로, 히드로->인천 둘다 신라면 작은컵라면이 제공되어요. 두번의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첫번째 식사 마치고 다음식사 텀에 드실 수 있어요. 비행기 갤리에 가셔서 승무원에게 얘기하시면 물부어서 줍니다. 아마 자고계시거나 영화보고 계시면 어디선가 라면냄새가 날꺼에요. 한명이 먹기시작하면 화장실옆까지 줄도 서는거 같아요.
조금 늦으면 솔드아웃되는 인기템이니 드실 분들은 이점 참고하세윰. 


# 조편성,나이구성
신청 전후로 오티가기전까지 궁금했던 점이에요. 87년생까지 끊긴다고 해도 나이대가어떻게되는지 조장은 누가되는지 넘 궁금했어요. 왜냐면 제가 나이가 상위클래스에 있었기 때문이죠.
월별로 신청하는 구성원에 따라서 그때그때 나잇대가 다르긴 하겠지만 평균적이라고 해야하나, 블로거나 인스타로 갔다오신분들께 문의도해보구ㅋㅋ사실 오티가서도 다 젊고 대학생같구 제가 젤 많아보이고 그랬지만, 여행하면서 알았는데 20살부터 30대초반까지 다양했어요. 조는 40명기준 4명씩 10조까지구 남자분들보단 여자분들이 많아요.

성비가 좀 많이 안맞았지만 팀장님들포함 12명의 남자분들 고생많아쒀여?ㅋㅋ조장은 조원4명중에 나이가 젤 많은 사람이 되는거 같구요. 전 조장이였는데 딱히 조장의 정해진 역할은 없었던 거 같아요.
여행해보심 아실테지만 언어담당자,공금관리자,네비 역할이 자연스레 나눠지거나 같이 하게되더라구요. 그러니 오티가셔서 내가 조장이다해도 넘 부담갖지 않으셨으면해요.
그리고 신청서작성할 때 체크하는 주량, 여행스타일 기준으로 조가 나눠지는 거 같은데 이번에 주강팀장님은 정말 점쟁이?신?인줄 알았네요ㅋㅋ
여유롭게 여행하는 조 vs 타이트하게 많은 곳을 여행하는 조 vs 자유롭게 개인이나 유닛으로 여행하는 조 / 술을 즐기는 조 vs 좋아하지 않는 조로 분류되던데 정말 취향맞는 사람들끼리 잘 모아두신 거 같았어요.
저희 3조 여로모로 넘넘넘*10000000 좋았어서 여행내내 행복했다고 주강팀장님께 넘 잘짜주셔서 감사하다구 했더니 배정잘된 것도 있겠지만 조원들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그랫을거라구생각하신다며...세상겸손쓰... 근데 진짜 맞는 말씀...인정ㅠ 울 3조 내가많이쥬아해? 뜬금포 사랑고백:)


# 숙소
이동하는 날 새로운 숙소 체크인시 팀장님들이 엄청엄청 신속하게 공지톡주시고 배정해주세요. 베테랑의 내공이 느껴지는ㅋㅋ언능 룸컨디션체크하고싶고 짐두고나서 저녁먹으러 가고싶고 어디 한 곳이라도 가고 야경보러 가고싶고 다그렇잖아요?
숙소는 2-4인실로 배정되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방키를 잘뽑는 우리 금손조원들덕에ㅋㅋ여러분 키를 잘뽑으시면 됩니다ㅋ구조가 미세하게 다르기때문에 중요한 부분이에요?ㅋ이 글 보고 계시는 분 금손이시길바랄게여ㅋㅋ
BUT, 저도 후기에서 많이 읽고 갔지만 바르셀로나는 좌절수준이었습니다. 일단 방의 크기가 너무 작아요. 방에서 28인치 캐리어 펼치고 닫기 힘들어요. 특히 바르셀로나는 취사,빨래가 되고 공용휴게실이 넓고, 위치가 좋은 편인건 장점중의 장점이지만 마지막 여행지라서 다들 기념품이며 각종 쇼핑템들이 많고 출국전이라 짐도 체계적으로 싸야하는데 한두명씩 순서정해서 기다렸다가 펼치고 꺼내야되는거 한번에 다 꺼내놓고닫고, 2층침대에서 밑에 좀 내려간다고 말하고 오르락내리락해야하는ㅜ 그중에도 2인실 배정받은 분들 있지만 극극소수였고, 저희방은 샤워기없는 샤워시설에, 세면대는 찬물만 나와서 온수 쪼금 쓰려고하면 머리위에서 물떨어지는...그냥 전신샤워 각입니다ㅋㅋ아무리 긍정적일래두 여긴 너무 불편했습니다.
정말 그간 다 평균이상이였고 지낼만했는데 바르셀로나숙소는 여기트래블 숙소의 워스트오브 워스트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숙소 와이파이가 한국만큼 빠를거란 생각은 갖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여행초반엔 숙소와이파이 빵빵했는데 동유럽넘어가면서부터 조원들에게 그날찍은 사진 30장이모에요...한장한장도 보내는게 엄청 느렸습니다. 저희조에 김와이파이 라고...제가 별명붙여줬는데 김파이가 그간 묵었던 남자방은 엄청 잘터졌다구 유튜브 동영상도 끊김 없이 잘봤다는 얘기가 있어요. 와이파이도 운빨인가봐요.
제가 지낸 방은...또르르 IT최강국 우리나라를 따라올 곳은 없었다고 합니다...ㅋㅋ기본적으로 카톡읽고 답장정도는 잘되어요.
(숙소옮길때마다 와이파이 ID와 PW를 단톡에 공지해준 친절한 융구야 고마워쏘!)


# 근교여행
유럽여행간 김에 주요도시 뿐아니라 근교도 갔다오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근교도 예쁘고 좋은 곳이 참 많으니까 한번 유럽간 김에 놓치지 않을 거에요 모드로다가ㅋㅋ
저희 조원들도 비슷한 취향이라 함께 했고, 다른 조원들이랑 조인해서 같이 다녀오기도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세븐시스터즈(영국 런던) 몽생미셸,옹플뢰르(프랑스 파리) 할슈타트(오스트리아 빈) 시체스(바르셀로나) 이렇게 다녀왔어요.
몽생미셸,옹플뢰르는 요새 핫한 마이리얼트립에서 따로 투어신청해서 갔고 나머지는 구글맵과 블로그를 참고해서 셀프여행했어윰.
여기트래블의 나라,도시별로 정해진 일정속에서 가능할까 했는데 다녀온 곳들 다 좋았고 시간적으로도 가능했어서 혹시 계획짜실 때 다음에 갈까?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면 좋겟어요.
세븐시스터즈를 제외하고는 새벽 1시에 자더라도 거의 4~5시에 일어나서 움직였다는 점이 사실이지만 근교도 갔다오고 시내핫스팟도 왠만큼 다보았구 그만큼 사진과 추억이 배로 많아집니다.
그래서인지 더 많이보고 더 돌아다닐껄 하는 부분에서의 후회는 전혀 없네요ㅋㅋ뿌듯합니당:)

 

#세븐시스터즈 #몽생미셸                        

 

#할슈타트 #시체스

 

 


# 소매치기방지
OT가시면 인스타 페이스북 팔로우하구 받을 수 있는 스프링줄 정말 유용했습니다. 받고 인스타팔로워끊으면 팀장님이 슬퍼하세요ㅜㅋㅋ
복대는 밖에서 쉽게 꺼내기 어렵고 가슴에 둘러매는 여행용 슬링백은 소매치기에게 전 여행자입니다 대놓고 보여주는 거 같고
스타일이 망가져서 싫어서 크로스백을 선택했는데요.
어디서보고 따라한건 아니구 제가 생각한 방법인데 A4용지 반 만한 더스트백에 여권이랑 지폐넣고 리본묶어서 가방에 넣어다녔어요.
슬쩍슬쩍 들고가야하니 이렇게 해두면 부피가 있어서 저 모르게 집어들고 가진 못할테니까요.
유랑카페에서 안좋은 글을 많이 봐서그런지 영화에서처럼 커터칼로 가방찢어서 스~윽 들고갈꺼까지 상상하며 한국에서 쓰던 아끼는 가방들 대신
지퍼는 당연하구 이중잠금을 하고자 버클이 달린 가방으로 만원도 안되게 주고 샀는데 가방찢어서 들고가진 않는거같아여ㅋㅋ
거기에 캠핑용품인 카라비너로 지퍼고리랑 가방이랑 연결하면 3중잠금이 되어요. 자물쇠도 좋지만 립밤 잠시 꺼내야될 때도, 비번 누르고 자물쇠풀고 다시걸고 번거롭잖아요?캠핑좋아해서 집에 있던 캠핑용품으로 활용해보았는데 카라비너 세상존좋, 강추입니당ㅋㅋㅋ
너무혼자 소설쓴 거 같지만 사전에 대비해서 나쁠건 전혀 없으니까요. 이렇게 하시구 가방을 몸 앞쪽으로 메구 다니시면 소매치기가 절레절레하고 갈거에용. 
하나비바카드나 우리카드, 그리고 수수료 낮은 atm기 잘 찾으면 있으니 털털하다 혹시나?하시는 분들은 유로환전 반만해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제가 사용한 것들 참고하시라구 사진유첨해두었어요.

 

 


# 가져가서 유용했던물건
스마트폰광각렌즈: 유럽의 성당같이 천고가 높고 세로로 길쭉한 건물, 넓은 풍경찍을 때가 많은데 원하는만큼 다 안담길 때 저의 광각렌즈가 빛을 발했쥬. 조원들도 어서 꺼내라며 찾음ㅋㅋ 사진욕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보세염


물티슈: 길에서 홍보용으로 많이 나눠주죠? 모아서 가세요. 유럽가면 물티슈 귀하고 조원이 머먹다가 흘리면 닦아주고ㅋㅋ쓸일많아여ㅋ하루종일 걸어다녀서 지저분한 운동화 닦아도 깨끗해져여 굿굿


핫팩: 겨울여행시 유럽은 온돌이 없는 숙소라서 잘때 이불속에 넣고 자거나, 아픈사람 있을 때 주고, 야경볼때 좋음 (대신 무게가 좀 있으니 갯수는 조절하세여)


세탁소옷걸이: 룸을 쉐어해서 쓰는거라 인원에 비해 옷걸이가 제한적인데 2개정도 들고가셔서 패딩,내일입을옷,젖은 수건 걸어두시면 유용해요


탁상거울: 숙소중에 2곳은 (피렌체,바르셀로나) 화장실 거울 말고는 방에 거울이 없었어요. 있었던방도있지만 없는방걸린ㅜㅋㅋ 혹시나 해서 챙겨갔는데 여자들방이라 머리도 말려야하고 화장도 해야되고ㅋㅋ저부터 빨리 쓰구 돌아가면서 썼어요. 드라이기처럼 조에 한명정도 있으면 좋을 아이템.


# 생활팁
라디에이터: 매일 빨래방을 갈 수 있는 시간은 없기에 간단한 것들 손빨래할 경우 욕실이나 객실안에 있는 라디에이터를 이용하세요. 따뜻한 열기가 있어서 손빨래해서 물기짜고 널어두면 양말이랑 히트텍 같은거 밤에 빨아도 자고나면 바짝 말라있어영


한식: 한식파라서 유럽음식 입에 잘 안맞으시는 분들은 나라별로 한식당,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한인마트들 있고 가격도 그리 비싸진않으니 라면 많이 못가져가신다해두 걱정댓츠노노

 

 

#사진퍼레이드


#유럽기념품 #마그넷

 

 

#스투비플래너, 일정 한눈에 보기 좋아요:)

 

 

#맥주 #와인들ㅋㅋ (기오팀장님 보시면 웃고계실듯...ㅋㅋㅋ)

 

#유럽여행 중 먹었던 음식, 유럽도 맛있는거 많아요. 근데 뚜벅이로 많이많이 걸어다니니까 살빠져 왔습니다 굿굿!!

 

#유럽에서찍은사진


 

 

#행복했던더몰 #탕진잼

 

 

#쉘초콜릿나눠주시던주강팀장님

#김치찌개 made by 주강팀장님+우리조 라면사리추가ㅋㅋ

 

 

 

 


TO. 주강&기오팀장님

이번 여행에서 단 한명이라도 좋은 인연 만들면 성공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이상 연락하고 지내요. 밥사주고 싶은 동생들이 갑자기 너무 많아져서 생각보다 빨리 취업준비를 해야되나 싶을 정도로요ㅋㅋ여기트래블에 자리없나요ㅋ저 유럽에서 적응력짱이었던거 아시죠ㅋ매일 5시 50분 기상에도 행복하고 피곤함따위 없었던..ㅋ정말 돌아오기 싫었어요ㅋ30일퍼펙트 한번더 해도 되었어요ㅋ이게 다 능력남 팀장님 두분 덕분인 거 같아요. 마지막날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거 같아서 이렇게나마 감사인사를 남겨여 :)


주강팀장님
일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느껴진 분이었어요. 비록 날씨요정은 아니셨지만요(이하생략ㅋㅋㅋㅋㅋ) 오티때 팀장님이 직접 오셨어서 그런지 지연출발때 쉽게 연락드릴수 있었던거같고 한번 뵌적있다고 히드로공항에서 더 반가웠어요.

근교여행갈 때마다 좋을까요 어떨까요 조언요청드리면 아진짜요? 아거기좋죠 정말좋아요 조심히다녀오세요 날씨좋길바래요 하시며 진정성이 엄청 느껴지시는 그말투ㅋㅋ팀장님은 공감능력이 세상 뛰어나신거같아여ㅋ


루체른에서 유명하다는 쉘초콜릿... 40명이랑 같이나눠먹고싶어서 사셨다고 버스안에서 주신 예쁜마음ㅠ 스위스에서 직접 끓여주셨던 김치찌개 환상이었어요. 라면사리넣어서 저희조 제대루 먹방찍었습니당. 한식생각없었던 저인데 막상먹으니 jmtgr ㅋㅋㅋ
저희3조랑 같은식당 오셔서 종종 마주쳤었고 로마파스타맛집에서 진대도 나누고 파스타도 맛있었구 저 그날 윤주덕에 급조인이었는데 흔쾌히 오라구 오케이해주셔서 덕분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당:)
아 이번엔 로마 스타밥스 꼭 가시길ㅋ수요일은휴무아시죵?ㅋ그때넘아쉬워하셔송 목욜에 로마있으신거확인했어여ㅋㅋ캐리어는사셨는지ㅋ김밥드시고싶댔는데 비스무리한거라도 드셨는지 궁금하네여ㅜㅋ아무쪼록 몸조심히 무탈한 한달하시구 귀국하시길 바랄게여ㅋㅋㅋ


기오팀장님
오티때 회색후드입고 계셨져ㅋㅋ뒤에서 오티자료나눠주시고 출석체크사인하라고ㅋ구냥 스텝인줄 알았는데 팀장님이 런던오실줄 몰랐어여ㅋ팀장님도 유럽첨이라구 하셨는데 같이 여행자늬낌으로 어디가면 계시고 또뵙고 2조의 5번째멤버셔서 그런지 더 친근감있구 좋았네여ㅋㅋ
가우디가 떠오르는 모자이크후리스는 시강이었죠.멀리서도 옷보고 아 한팀장님저기계시네 저기로가면되겠다싶었어요. 중독되는 특유의 웃음소리에 항상 웃고 계시고 화를 낼줄은 아시나?싶을정도로 세상 분위기메이커ㅋㅋ그리고 마지막까지 미궁속에 빠져있던 나이...ㅋ


저희3조랑 식당에서도 우연히 만났었고ㅋㅋ마지막날 뒷풀이하면서 제 옆에 의자까지 가져오셔서ㅋㅋ그날 제일 얘기 많이 나눴는데 넘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떡볶이랑 치킨먹던 날에도 저보고 얼굴 왜케 하얗냐며ㅋㅋ취해도안믿으실 무서운 분ㅋ
제가 술얘기할때마다 진짜 신기하게도 어디선가 웃으며 저를 보고계셨고 뵐때마다 둘다 90도로 깍듯한 인사했던거 넘나 추억돋는것ㅋ
여행지에서 교통변경된 사항들있으면 카톡공지해주시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팀장님 근데 스프링줄 나눠주시지만 마시구 팀장님도 채워여?ㅋㅋ소매치기 글쓰면서 팀장님 생각 마니남ㅜ 이번폰은 부디 오래오래ㅜ

 

 

# ♥우리3조♥

너희랑 10월 오티때 만나고 알게된지 오늘 딱 두달이 되는 날이더라구. 서로 자기가 나이 젤 많을거라고 해놓구선 다 동생들이었던ㅋㅋ첨에 나도 다른사람들 후기 눈팅하면서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랑 영국에서부터 단체사진 찍고 어떻게 저렇게 급친해지지 싶었는데, 우리가 그럴 줄이야. 내 셀카보다 너희랑 함께한 사진들이 훨씬 많더라ㅋㅋ영국 마지막 밤에 한 잔하면서 타인에게 쉽게 말 못할 진지한 대화 나누고 서로에 대해 다 오픈하고...그러기 쉽지 않은데 여기트래블의 힘인지 우리의 힘인지. 다른 조 자고있을 때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근교가고ㅋ서로 자기사진욕심 많아서 사진엄청찍어주고 먹는거에 돈 펑펑쓰고 술안먹은날 정말 2,3일 되려나...너희 덕분에 정말 행복했고 후회없는 여행하고 온 거 같아서 너무 고마워. 내가 챙겨준 거도 없는데 부족한 나를 많이많이 예뻐해주거 좋아해주고ㅜ이제는 너희가 나보다 날 너무 잘 아는거 같은경지ㅋㅋ개인일정한 날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진짜 귀에서 언니~누나아~ 환청들렸어ㅋㅋ한국돌아와서도 후유증이 계속 되고 이찌ㅜ언능 약속한 날 다가왔으면 좋겠다:))


여자셋과 함께 우리조 청일점하느라 밤낮으로 수고한 참 든든했던 요섹남 현수, 영국에서 여행한지 이틀만에 나중에 나 결혼하면 초대해달라던 세상 내빠순이 예~뻐~미애(뭔지알게찌?ㅋㅋ), 근교여행의 세계로 인도해준 나의 맥주친구 맥주여신 화진이 모두 고생많았어♥♥♥

 

 

#우리3조 시그니처포즈

 3조라서 손포즈로 힙하게 짠건데 이런 의미인줄은ㅋ사랑해벽에 가서 알게되었더랬쥬ㅋㅋ이렇게 정하고 사진찍어도 재밌는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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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3조랑 주강&기오팀장님, 11월 퍼펙트 모든 분들 한달동안 함께 여행해서 즐거웠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좋은 분들이 많아서 다 나열해드리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꾸준히 연락하고 지낼거니 삐지지 않기로 해요ㅋㅋ

팀장님들까지 단톡방 살아있으니까 담에 소소한 모임이라도 또 만났으면 좋겠어여 다들 보고싶네요 진심으루 :)

아직은 좀 이른 연말인사이지만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누군가에게 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같이의 가치를 상승시켜주신 여기트래블 알게 되어 너무 좋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