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을퍼펙트 유럽여행 :)

이름 한기오 이메일

 

 

 

아직도 내일이면 아침 일찍 준비하고 나갈 것만 같은데

벌써 유럽 다녀온지도 한달 가까이 다 되어가네요!

 

즐거웠던 지난 유럽여행에 관한 제 기억이 

증발하기 전에 간단히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답!




여행 2일차 - 런던, 코벤트가든

이 때까지만 해도 서로 어색어색해서
여기 괜찮다는데 저기 갈까요...? 라고
그런 분위기 속에 말을 했었던 적이 있었죠!



주강팀장님과 런던투어를 같이 했던 날인데
정말 날씨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이 날씨가 한달만 더 지속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1월은 하염없이 비가 오더라구요ㅠㅜ
11월 오실 분들은 방수준비를 철저히 하고 오세요!



주강팀장님! 보고계시죠?!ㅎㅎㅎㅎ
저녁에는 팀장님과 단둘이서 런던아이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낮에도 찍고, 밤에도 찍으시면 진짜 이쁠 것 같아요!!



여행 3일차 - 코츠월드_Bibury

이 때는 동화 속 마을 코츠월드를 다녀왔습니다!
진짜 아기자기하고 예쁘더라구요! 사진모델도요ㅎㅎㅎ



여행 5일차 - 유로스타타고 런던에서 파리행

런던 여행을 마치고 유로스타 타고 파리로 가는 날!
출국심사를 하고 무사히 다들 탑승할 수 있었죠!
저는 안에 입은 건 히트텍뿐인데 보안검사한다고 
그것만 입히고 통과시키더라구요....무사히 건너갔죠!



여행 6,7일차 - 개선문 / 루브르 / 에펠탑

파리도 확실히 도시가 크더라구요!
유럽 오시기전에 런던하고 파리는
미리 계획하고 오시는 편이 좋아요!

첫날은 비가 왔지만 2일차는 날씨가 맑아
맘껏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주강팀장님과 함께한 몽마르뜨 투어가 있었는데
같이 가서 설명도 듣고 같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좋았어요!



여행 8일차 - 디종

파리에서 인터라켄 가는 중간에 들린 디종은
올빼미의 이정표를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전 올빼미 찾느라 진짜 힘들었네요ㅎㅎㅎ



여행 9일차 - 스위스 융프라우

아침 인터라켄에 있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지만
융프라우에 올라오니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이렇게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다들 얼마나 쌓으신건지ㅠㅜ 덕분에 화창한 날씨속에서 볼 수 있었어요!



스위스 뮈렌

요즘 핫하다는 그 곳, 뮈렌에 가서
자연을 벗삼아 이렇게 또 멋있게 찍고 왔습니다ㅎㅎ
진짜 다 같이 10명씩이나 가서 한명한명 사진 찍어주고
찍히는 사람 한명에 카메라만 몇대씩 있고! 다 같이 가서 더 재밌었어요!



여행 10일차 - 스위스, 루체른

왜 자꾸 제 사진만 나오냐구요?
제 후기니까 제 마음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유럽에서 가장 길다는 목조 다리 카펠교 앞에서
갈매기와 사진찍겠다고 있다가 날개로 볼 맞았습니다ㅠㅜ
찍어주시던 분은 웃음 터지고 저는 볼 터지는 줄 알았네요ㅎㅎㅎ



여행 11일차 - 독일, 뮌헨

뮌헨에서는 각자 여행하고 저녁에 양조장에서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예술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미술관은 그만 가고 싶다라는 분과
체력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전 10~12시에만 걸을 수 있다는 분도 계시고
나이를 말했는데 조원분들이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분도 있었고
술은 입에도 못 댄다고 하시더니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고ㅎㅎㅎㅎㅎ
좀 더 가까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즐거웠네요!



여행 12일차 -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꽃보다 할배에서 보고 많이들 와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경치가 정말 이뻤어요!
소도시라서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괜찮았어요!!



 여행 13일차 - 체코, 프라하

 

화약탑 위로 올라가서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성과 마을전경을 찍은 사진이에요!

뜨레들릭도 맛있었고, 까를교도 멋있었어요! 다만, 동유럽이라 그런지 춥기는 정말 춥더라구요ㅠㅜ

11월 이후로 오시는 분들은 꽁꽁 싸메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행 14일차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이 날은 비가 세차게 오는 날이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와중에 브라티슬라바성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이 촉박해서 버스까지 힘껏 마라톤하느라

혼자 힘을 다 뺐던 날입니다ㅎㅎㅎㅎ

 

그 이후로는 소도시는 쉬어가는 곳으로 잘 활용했어요!

도시간 이동 중 소도시를 방문하는 날이 많은데

너무 많은 체력을 쓰기보다 쉬어간다 생각하고

점심 먹고 천천히 둘러보는 쪽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행 15일차 -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이쁘기로 소문났는데

제가 갔을 당시 비가 왔는데도 이 정도로 볼 수 있었어요!

건물마다 조명도 잘 켜져있고, 비 때문에 잘 못보면 어떠나 

걱정했지만 비가와도 잘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 쯤되니 비를 하도 많아서 나중에는 비가 오는지도 분간이 안될정도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비 맞고 여행하는 것이 참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던 것 같네요! 

 


 

여행 17일차 - 오스트리아, 빈

 

빈을 생각하면 립이 아직도 생각나요ㅠㅜ

시간 되시면 비포선라이즈 영화도 먼저 보고 가셔서

프라터공원에서 놀이기구도 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호텔사이코를 적극 추천드려요ㅎㅎㅎ

 

빈 시청사 앞에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려있어서

눈이 호강할 만큼 볼거리가 많았어요!

아이스 스케이트장도 있었는데 타보지 못했네요.

오페라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ㅠㅜ

빈도 볼게 많아서 계획적으로 잘 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 19일차 - 이탈리아, 베네치아

 

놀랍게도 사진을 찍을 당시에도 비가 왔었어요!

모델이 이뻐야 하는데 너무 이뻐서 만족스럽습니다ㅎㅎㅎ

 


 

부라노 섬에 가서 집집마다 있는 벽에 가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어요!

사실 계획은 없었지만 다들 찍기 시작하니 저도 합류했습니다ㅎㅎㅎ

 

가기전에 표정과 동작을 생각해가시면 좋아요!

아무생각없이 가면 저처럼 멋있게 나오니까요ㅎㅎㅎㅎ

 


 

여행 20일차 - 이탈리아, 시에나

 

버스 돌아가기 전에 다같이 단체사진 찍자고

모두가 모였을때까지만 해도

 


 

정말 이렇게 화창한 날씨였는데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순간

비가 우수수 떨어져서 이 정도면 비요정이 있다면서 서로 의심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여행 20~22일차 - 이탈리아, 로마

 

로마에 오고나서는 날씨가 풀리더라구요!

이게 며칠만에 보는 햇살인지 정말 다들 울었습니다ㅠㅜ

물에 비추던 성베드로 성당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로마에서는 젤라또와 티라미수를 그렇게 먹고 다녔었어요.

이탈리아 넘어와서 날씨도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유명한 젤라또 집이 많은데 가시면 꼭 이것저것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일행중에 젤라또에 꽂히신 분이 계셨는데 하루에 5개를 드시더라구요!

이제 젤라또 하면 그 분밖에 생각이 안날정도네요ㅎㅎㅎ

 

  

 

여행 23일차 - 이탈리아, 더몰

 

로마에서 피렌체 가는 날 중간에 더몰을 들렸는데

쇼핑에 관심없던 남자들은 풋살공 하나 사서

주차장에서 그렇게 2시간을 즐겁게 풋살을 했습니다ㅎㅎ

이 때 진짜 다들 너무 재밌었어요!

 

  

 

여행 24일차 -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에서 풋살한다고 아침부터 기상점호하고 

7시부터 모여서 풋살하러 나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기상 점호는 정말 깜짝놀랬습니다ㅎㅎㅎ

2시간 정도 재밌게 운동하고 오후에는 각자 여행하러 다녔었죠!

 


 

피렌체, 두오모 종탑 올라가실 때에는 

꼭 티켓 프린트해서 가시는 편이 좋아요!

 

모바일 되겠지 싶었는데 직원에 따라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못 들어가게 하더라구요!

 

저도 모바일 믿고 갔다가 처음에 안된다고 해서

근처 서점에서 급하게 프린트를 하고 올라갔어요!

저는 해가 질때 올라갔는데 밤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피렌체에서 먹었던 티본스테이크는 지금도 생각납니다ㅠㅜ

가격도 싸고 맛도 있으니까 가셔서 꼭 드시고 오세요!

 


 

 여행 25일차 - 프랑스, 니스

 

니스는 해변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었어요!

정말 하루 더 머물고 싶을 정도로 이쁜 도시였는데

다음에 개인적으로도 한번 더 가고 싶은 도시네요!

 


 

여행 26~29일차 -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 바르셀로나에서는 굉장히 슬픈 기억이 있네요ㅠㅜ

진짜 소매치기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아요!

다들 꼭꼭 숙지하셔서 도난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가우디 관련해서 진짜 많이 보고 온 것 같아요!

 


 

구엘공원부터 시작해서 까사바트요, 까사밀라 

그리고 대망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가이드 투어를 들었는데도 하나하나 다 들어가서 오디오 가이드도 듣고

설명듣고 심도있게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음식도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이 저렴하고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저에겐 간이 맞아서 즐거웠던 도시였습니다.

 


 

스페인에서 마지막날 밤은 이 곳에 모여 다같이 쫑파티 하면서

 그 동안 했던 여행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어찌나 다들 할 이야기가 많으신지 끊기지 않더라구요!

  

한달동안 유럽여행이 즐겁기도 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하는 여행이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였다고 생각해요!

 

11월 1차 퍼펙트 전원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생하신 주강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한국 들어오시면 시험 있으니까 마음의 준비하시고 계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사랑해벽 사진 하나 투척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