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월 1차 퍼펙트 후기!

이름 이진선 이메일

여기트래블을 통해서 너무 편하게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좋았습니다.
퇴사 후 유럽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여자혼자 가기에는 좀 두려움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블로그를 통해 ‘여기트래블’을 알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후기도 많고 구체적인 일정을 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서 여러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아무 걱정 없이 오롯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나라마다 이동할 때 전용버스로 이동하니까 짐 잃어버릴 걱정 안 해도 돼서 맘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도 저는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 짐싸기 팁

저는 26인치 캐리어를 가지고 갔는데 아무리 많이 넣어도 23kg를 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짐이 좀 늘어서 닫을 때 좀 힘들었지만요..^^
샴푸와 바디워시, 치약은 여기트래블에서 모자라지 않게 나눠주기 때문에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옷은 최대한 적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한국 출국 할 때 짐이 많이 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여행하고 버릴 옷이나 신발을 가져오면 나중에 짐을 덜 수 있습니다.
저는 11월~12월초에 가서 날씨가 좀 추웠는데 경량패딩을 가져가서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기내수화물 액체 양 잘 확인하고 가져가세요. 폼클렌징도 액체에 포함됩니다. 세면도구나, 스킨, 로션 등 화장품 같은 경우는 캐리어에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동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동전지갑 가져가면 정말 유용합니다. 또한 비오킬은 500ml 사서 한달 동안 딱 맞게 잘 쓰고 버렸습니다.
수건은 숙소에 다 있으니 비상용으로 한 두개만 가져가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드라이기가 없기 때문에 저는 작은 드라이기 하나 사서 가져갔어요. 미니커피포트도 가져가서 컵라면 먹을 때 잘 썼습니다. 조원 모두 가져가실 필요는 없고 잘 배분해서 가져오면 될 것 같아요!

 

*환전
저는 1100유로, 200파운드, 200프랑 이렇게 환전해 갔는데요.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다녔구요. 쇼핑 많이 안하면 충분히 쓰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몽쥬약국(파리)과 더몰(이탈리아) 빼고는 따로 카드 안 쓰고 환전한 돈만 쓰고 왔습니다. 돈은 한꺼번에 많이 가지고 다니지 마시고, 나눠서 조금씩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 소매치기 예방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지하철역 조심하세요. 복잡하고 사람 많은 틈을 타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니지만 문 닫히는 순간 다른 사람 핸드폰 가져가려고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도 가져간다 하니까 조심하세요. 저는 여기트래블에서 준 스프링 줄을 핸드폰에 연결해서 다녔는데요. 100% 안전하진 않지만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습니다. 지갑은 비싼 것 가져가지 마시고 싼 것 가져가세요!! 지갑도 스프링줄로 가방이랑 연결해서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파리 지하철역에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데요..ㅠㅠ 에코백 조심하시고 지하철역 안에서는 특히 가방이 뒤로 가지 않게 앞으로 매고 있는 게 좋습니다. 지하철역에서는 항상 조심!!!

 


1. 런던(영국)
런던 건물들은 중세적이고 정말 멋져요.
런던 근교 마을인 ‘코츠월드’ 투어를 신청해서 다녔는데 가이드분이 ‘뭉쳐야 뜬다’ 런던편에 나오셨던 가이드 분이셨습니다. 설명을 유쾌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 파리(프랑스)
무엇보다도 에펠탑이 정말 예뻤습니다. 낮에 보는 것과 해질 때 보는 것과 밤에 보는 에펠탑은 또 달랐습니다. 사진으로 잘 안 담겨서 눈으로 많이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베르사유 궁전에 갔는데 정말 화려했습니다. 정원이 정말 넓어서 나가는 출구를 잘 못 찾아서 헤맸습니다ㅠ 오후에 가면 줄이 정말 길다고 하니까 아침 일찍 오전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오르세 미술관도 갔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그림에 관심 있거나 전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가면 좋을거에요.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가실 땐 휴무 날이랑 표 예매 마감시간 잘 확인하고 가세요. 헛걸음 하지 않게!

 


3. 인터라겐(스위스)

저희가 갔을 땐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짱짱! 융프라우 정말 멋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무료 신라면 꼭 드세요. 그리고 뮈렌도 갔는데 전 여기가 더 좋더라구요. 눈 쌓인 산이 정말 예뻤어요ㅎㅎ

 

 

4. 뮌헨(독일)
역시 독일 하면 맥주죠ㅋㅋ 학센과 맥주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다하우 수용소에 갔었는데 과거 나치가 유대인들을 어떻게 하였는지 알 수 있었고, 과거 부끄러운 역사를 숨기지 않고 수용소를 개방하여 볼 수 있어서 새롭고 좋았습니다.

 

 

5. 프라하(체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쉬웠어요ㅜ 나중에 따뜻할 때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카를교탑 위에 올라가 야경을 봤는데 좋았어요!

 

 

6. 부다페스트(헝가리)
저는 야경투어 신청 하지 않고 조원들과 같이 다녔는데 좋았습니다. 비가 왔지만 나름대로 비 맞으면서ㅋㅋ 잘 돌아다니며 야경을 보았습니다. 세계 3대 야경인 만큼 예뻤어요. 아름다웠습니다.

 

 

7. 빈(오스트리아)
제가 갈 땐 크리스마스 시즌이여서 시청사 앞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었는데 정말 볼 것 많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오페라하우스에서 ‘푸치니 라보엠’ 이라는 오페라를 보았습니다. 1층 맨 뒤 입석으로 보았는데요. 공연 시작 한시간반정도 미리 가서 줄을 서고 기다리면 표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4유로를 주고 봤어요. 정말 싸지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빈은 립이 정말 싸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꼭 드세요ㅎㅎ

 

 

8. 베네치아(이탈리아)
물 위에 떠있는 도시처럼 보였고, 신기했어요. 배타고 숙소 오면서 베네치아 야경을 보았는데 정말 로맨틱하고 예뻤습니다. 베네치아는 물 때문에 습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비오킬 열심히 잘 뿌려주세요~

 

 

9. 로마(이탈리아)
콜로세움 입장권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고 출력해서 갔습니다. 숙소에서 정말 가까워서 걸어서 밤에 한번 가고 다음날 낮에 가서 입장하였습니다.
천사의 다리에서 보는 일몰 정말 아름다워요. 최고에요.
그리고 바티칸투어 꼭 신청하세요~ 가이드 분 설명 정말 잘해주시고, 아는 만큼 보입니다 정말ㅎㅎ

 

10. 피렌체(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신기했어요. 그리고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답니다ㅋㅋ
두오모 쿠폴라에 올라가서 일몰부터 야경을 보았는데 정말 멋있고 이뻐요ㅠㅠ(두오모 올라가는 입장권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고 출력해서 가지고 갔어요)
티본스테이크(달오스테)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11. 니스(프랑스)
해 질 때 니스 해변 정말 아름다워요ㅠㅠ 나중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12. 바르셀로나(스페인)
가우디 투어를 신청하여 들었습니다. 가우디 투어는 외관만 보기 때문에 내부에 들어가려면 따로 예매를 해야 합니다. 저는 따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내부를 돈 내고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입장료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건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좀 더 싸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주강 팀장님 : 언제든 무슨 일이 생겨서 연락하면 친절하게 바로 연락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인터라겐 숙소에서 다 같이 먹으라고 끓여주신 김치찌개도 맛있었구요~ 여행 중간에 버스에서 나눠주신 초콜릿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도 정말 빠르게 해주셔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숙소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도 침착하게 일을 해결하는 든든한 팀장님이셨습니다^^

 

한기오 팀장님 : 부다페스트부터 저희 2조랑 같이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먼저 편하게 다가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길이면 길, 맛 집이면 맛 집, 사진이면 사진,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밝고 좋은 에너지 덕에 같이 여행하면서 더욱 즐거운 유럽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2조 조장 이였던 언니~~ 저와 조원들 잘 챙겨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ㅜㅜ!
2018 11월 퍼펙트 팀 모두 고생 많았어요.
여행이 끝나고도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트래블 여행 후회하시지 않을 거에요~~~고민하지 말고 신청하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