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월 1차 조이풀 후기

이름 김민지 이메일

안녕하세요. 19년 1월 1차 유럽 조이풀 2조 김민지입니다. ㅎㅎ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후기 남깁니다.

제 폰의 화질이 좋지 않다는 점...감안하고 봐주세요.


1. ‘
여기만의 매력

 

1) 여행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예전부터 쭉 가고 싶었던 유럽...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못 갔었는데 이번에 가야겠다는 여행 욕구가 급!!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12월 중순... 스카이 스캐너 몇 번 들락날락... 호텔스컴바인 들락날락.... 여행 계획은 언제 다 짜지 하는 여행 계획에 대한 압박으로 여행을 포기하려 할 때 쯤 여기 트래블을 발견하였습니다.

여행 시작하면서 팀장님이 다음 도시에 대한 맛집/관광/쇼핑 등의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2) 혼자 여행에 대한 부담이 적다

현재 친구들은 취업 준비거나, 일하는 중이거나 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같이 갈 사람이 없는데 그렇다고 혼자 유럽을 길게 가자니 부담스러웠는데, 소규모 조(4명 정도)로 팀을 짜 주니 안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다 가져와야 할 물건들을 사전에 조원들과 나눠서 가져올 수도 있고, 간단한 여행 계획을 나눠서 짤 수 있습니다.

 

3) 패키지와 자유 여행의 중간

패키지인 듯, 자유여행인 듯~ 항공권/숙소/도시 간 이동 문제는 여기 트래블에서 해결해 주고, 도시 도착해서는 조별 자유여행이 가능했습니다. 저희 조는 거의 같이 다녔는데, 중간 중간에 개인 컨디션이나 의사에 따라서 혼자 또는 다른 조와 같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물론 도시 체류 기간은 정해져 있어서, 짐을 일찍 여러 번 싸고 푸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ㅠㅠ

 

4)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우선 같은 조랑은 하루 종일 붙어 있고, 숙소도 같이 쓰다 보니 친해집니다. 그리고 관광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가벼운 맥주 한잔씩 하다 보면 다른 조원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신청하세요!

 

 

2. 도시별 추천 여행지

11차 조이풀 일정은 영국(런던)->프랑스(파리, 디종)-> 스위스(인터라켄)-> 이탈리아(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입니다.

1) 영국 : BEST 나라 / 세인트폴 대성당

영국은 처음 들른 나라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4개 중 가장 마음에 든 나라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말도 통해서...? 물론 음식은 가장 별로입니다.

영국 관광 중 가장 멋졌던 곳은 세인트폴 대성당입니다. 내부가 너무 멋있고 웅장했습니다. 30센트 내고 초를 올려 가족의 행복도 기원했습니다. 물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여행 중 최고 힘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마음에 든 곳은 런던아이/타워 브릿지입니다. 사진 100장 찍어요~

 

야경은 스카이 가든의 바를 예약하여 칵테일을 마시며 감상했습니다.

빅벤이 공사 중이라 못 간 것과 웨스턴민스턴사원, 국회의사당은 휴일이라 못 본 것이 아쉬워요.

 

2) 프랑스 : 에펠탑

미술관/박물관 덕후들이라면 프랑스를 가장 좋아하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박물관 중에서는 오르세미술관이 가장 좋았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내부가 멋있었네요.

바토무슈는.... 겨울엔 엄청 껴입고 가세요. 보다 보면 사람들이 1층으로 내려가 2층에 사람이 없어집니다.

파리는 에펠탑이 참 멋있어요.

 

개인적으로 파리보다는 디종의 거리가 아기자기하니 예뻤습니다.

 

 

3) 스위스 : 날씨에 따라 다른 만족도

스위스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했었는데, 전날 예보에서는 날씨가 무척 안 좋은 걸로 나왔었는데 당일 되니 화창한 날씨~ 패러글라이딩 하기에 딱인 날씨라고 파일럿 분도 좋아하셨어요. 패러글라이딩 꼭 하세요~~

대신 융프라우 올라갈 때 날이 흐려져서...탁 트인 시야는 보지 못했어요.

올라가는 길에 멈춘 마을에서는 멋진 설경을 보았습니다.

 
 

 

4) 이탈리아 : 베네치아의 부라노와 피렌체의 노을

밀라노...에서는 두오모 앞의 비둘기 떼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베네치아는 본섬보다는 부라노섬이 예뻤어요.

피렌체는 핑크빛 노을이 멋있었습니다.

로마 바티칸 투어는 모르는 것을 많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많이 봤네요.

 

3. 내가 찾은 인생 맛집

 일단 여행 시 팀장님 추천 맛집은 다 맛있었습니다~~ ㅎㅎ 팀장님 추천과 저희 조가 찾은 것 섞어 올립니다.

 

1) 영국 : 바비큐 맛집

스카이 가든 가기 전에 구글맵에서 찾은 비비큐 집이었는데..ㅠㅠ 정확한 상호를 모르겠네요. 영국에선 가장 맛있었습니다.

영국에서 유로스타 타고 나오실 때 해리포터 상점 들르셔서 젤리 사는 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게임으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2) 프랑스 : 대체적으로 다 맛있음

에펠탑 근처 Le Roussillon에서 에스카르고/양파수프/스테이크/연어스테이크/닭가슴살 파스타 시켰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전 특히 연어스테이크가 맛있었네요.

 

프랑스에 오면 코스요리는 먹어야지~ 해서 L’ardoise 라는 루브르 박물관 근처 식당을 갔습니다. 양고기 먹었는데 엄청 부드러웠어요. 이때 여기서 푸아그라 시켰는데...... 비추입니다.

 

 

3) 스위스 : 경희 팀장님의 음식 최고

프랑스에서는 경희 팀장님과 우리 2조원들의 손맛이 가미된 음식들을 먹었습니다.~당시 융프라우 갔다 와서 오자마자 먹어서.. 사진은 없지만 엄청 맛있었습니다.

 

4) 이탈리아 : 어디를 가든 맛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정말.. 무엇을 먹든 어딜 가든 맛있었습니다. 11 티라미수, 11 젤라또를 실천하려 무척 애썼습니다.

! 먹어야 할 것은 피렌체의 달오스떼 티본스테이크입니다... 다음날 다른 집 티본 스테이크 먹으러 갔는데, 달오스떼가 최곱니다. 단 다른 집에서는 최고의 와인을 맛봤습니다.~

 

다음으로는 여행 최고 맛집 ‘matermatuta’ (Via Milano, 48/50, 00184 Roma RM, 이탈리아)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긴 했지만.... 진짜... 최고최고ㅠㅠ 애피타이저 문어, 참치 타다끼?, 오리 닭가슴살구이, 랍스타 파스타 먹었는데,, 진짜 다 맛있어요. 후식으로 티라미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위에 초코랑 시리얼 올려진 거 먹었는데.. 완벽... 다음날 시간 여유만 있었으면 꼭 다시 갔을 겁니다.

 

 

4. 소매치기 방지법

보통 보면 외투 안에 가방 맨 후에 외투로 덮기나 휴대폰 도난방지줄, 그리고 가방 지퍼에 자물쇠를 많이 다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살짝만 주의한다면 소매치기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원들끼리 서로 서로 봐주기도 하구요.

 

5. 짐 싸는 법

전 체크리스트 이용해서 빠진 것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트래블용 가방 세트를 구입했는데, 확실히 작은 가방들로 정리하니 캐리어 안이 깔끔해지고 좋았습니다. 여성분들은 화장품 샘플들을 많이 가져가시면 사용하시기 에도 편하고, 이후 캐리어 공간이 남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캐리어는 확장형 28인치가 좋겠네요. ㅎㅎ

저는 캐리어 확장형 28인치+폴딩백+가벼운 백팩+크로스백 이렇게 가져갔습니다. 보통 여행 때는 크로스백만 매고, 비행기나 버스 이동시에는 크로스백에 들어가지 않는 걸 가벼운 백팩에 넣고, 중요한 것들은 크로스백에 넣어 다시 백팩에 넣어서 백팩을 주로 이용했어요. 폴딩백은 이동시 잠옷 등 캐리어에 들어가지 않는 것들을 넣고, 귀국 시에는 텍스리펀 받을 것을 빼두었습니다.

 

6. 하루 사용 경비

여기트래블 추천한 것처럼 150파운드, 200프랑, 500유로 환전했습니다. 150 파운드는 거의 다 썼고요, 200프랑은 145프랑은 융프라우 기차 티켓으로 쓰고 나머지는 공금으로 .... 유로의 경우... 저희조가 식당에서 와인 거의 시키고.. 11티라미수 11젤라또 코스요리 티본스테이크 2번 등등 호화롭게 먹은 터라 부족하더군요. 100유로 현지 atm에서 뽑았고, 이외 더몰 쇼핑과 기념품 등은 카드 사용하였습니다.

 

7. 마지막으로

사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여행이라 걱정도 많이 되었었는데, 조원들과 성향이 맞아선지 재미있고 알차게 보냈습니다. 경희 팀장님의 안내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전하게 귀국하고 나니 2주 정도의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이 여행으로 인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