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 1월 유럽판타지2차 멤버 입니다.
여행이 끝나고 아직 여행에 여운과 감동이 가시기전에
얼른 써야죠
후기일뿐 모든 것 이 아닙니다. 모든 곳을 가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 했습니다.
1. 여기 트래블의 선택과 장점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서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사람으로서 가까운 나라가 아닌 유럽이라는 멀고 다양한 언어와 화폐가 쓰이는 나라인 만큼 혼자서 정보를 찾아 여행 계획을 짜고 준비하기에는 높은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우연히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그냥ㄱㅊ다하시는 분들은 여기로 오세요.
장점
여행전
1) 아무래도 유럽여행이 경험이 없으면 많이 어려울 수 있는 난이도이기인데 여기 트래블은 나이대가 비슷하고 서로의 스타일을 고려하여 조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여행전 조끼리 친목으로 여행전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수 있고 같이 하는 팀이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게 됩니다.
2) 여기 트래블은 여행 한달전 ot를 실시합니다. ot는 같이가는 친구가 없으면 참석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양한 정보와 책자, 지도 그리고 EE유심칩, 도난 방지줄등(깨알 이벤트로 이것저것)을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OT에서 조원들을 처음 만날 수 있어 서로 번호를 교환하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첫날부터 술 마시는 조도 있음)
여행중
1) 아무래도 가장 좋았던 점은 비행기와 숙소, 도시간 대중교통 해결 인거 같습니다. 모든 것을 여기에서 미리 예약하여 해결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행기 자석은 원하는대로 바꾸는게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가능은하고 모든 숙소가 대부분3성급 호텔, 호스텔로 구성됬지만 여행에 있어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파리는 좀....)
2) 다양하고 확실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 숙소위치, 숙소 근처 마트, 도시의 볼거리, 그 주변 맛집, 동선등) 정말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고 미리 계획 하셧던 동선이 있다면 참고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여행후
아직 여행이 끝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알 수 있는 것 은 없습니다. 각자의 여행 스타일과 주관이 다르듯이 여행이 끝나고 각자가 얻어가는 것은 다 다르다고 생각하네요ㅎㅎ 저는 좋은 인연들과 유럽여행에 대한 자신만의 소원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기오투어, 11조 감사하고 사랑하고 고맙습니다ㅋㅋㅋㅋㅋㅋ .
2. 짐싸기 및 챙기면 좋은것
1) 본인의 캐리어마다 다 다르지만 보통 부피가 큰것부터 외투, 상의, 하의 속옷 순으로 정리하면 편합니다. 100ML이상 액체류는 캐리어에 넣어야 합니다. 기내에 들고 가려면 저처럼 재검 받아요ㅠㅠ (용기분배해서 100미만으로 만들면 들고 갈수는 있음)
2) 한국음식 많이 들고 가면 좋습니다. (누구는 파리서부터 뜯음ㅋ) 특히 스위스가 물가도 비싸고 근처에 먹을 곳 이 정말 없으며 나중가면 음식이 너무 느끼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통조림이랑 햇반, 라면 많이 가져가세요. 가면 한인마트 털다 시피 하더라구요. 자신이 안 먹을 거 같으면(그런 사람 못 봄ㅋ) 일단 챙기고 가서 나눔 하면 여러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어요ㅎㅎ
3) 감기약 많이 가져가세요. 저희 팀에만 거의15명 정도는 걸려서 고생 많이 하시더군요. 유럽에도 약국은 있는데 약도 엄청 비싸고 잘 맞지도 않아서 많이 챙겨 가는게 좋아요 그 외에도 많이 걸으니깐 휴족시간 이나 파스 챙기시면 좋아요
그리고 알보칠 들고 가세요. 많이 움직이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저희 조에도 2명이나 구내염 생겨서 고생 많이 했어요.
3. 도난 방지
유럽은 정말 소매치기 심합니다.(파리, 베네치아) 아무리 도난방지 해도 당하는 사람 봤습니다. 저는 그냥 찾아보다가 ㄱㅊ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전부 안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한 번도 안 당했지만 그래도 굳이 팁이라면 절대 바깥 주머니에 중요한 물건 넣지 말고 가방을 휴대하고 있다면 항상 앞으로 매거나 외투 안에 위치하세요.
핸드폰은 도난방지줄을 사면 좋은데 매우 걸리적 걸리고 그 줄을 설치하기 위해 폰 케이스 리모델링해야됨
가방은 절대 끈이 길고 지퍼가 없는 것은 휴대하지 말 것(거의 소매치기 낙하산급 나도 할 수 있을 듯)
항상 자물쇠를 잠그고 숙소에서도 캐리어 잠그고 나갈 것
개인일수도 있지만 보통 2인,3인1조로 움직이는데 요것들이 나를 자꾸 쳐다보는 것은 그린라이트가 아니라 타겟이 됬다고 생각하면됨
저희조원도 당했는데 지퍼에 자물쇠까지 했는데도 보이지도 않는 자물쇠 따더군요. 애들 기술이 좋으니 이것저것 하는 것도 좋지만 최우선은 최대한 내 몸에 붙여서 인기척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근데 그냥 운 인 듯ㅋ 열심히 해도 당할 사람 당함 안 해도 안 당할 사람 안 당함)
4. 옷 관련 팁
유럽이 한국보다 덜 추운 것은 사실이지만 겨울인 만큼 춥기는 춥습니다. 나라마다 도시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패딩, 코트나 무스탕, 청자켓같은 봄,가을 용 외투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얇은 것은 아무래도 이탈리아가 비교적 덥기 때문에 두꺼운 외투는 벗거나 땀이나서 여행에 방해가 될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로마에서는 코트 입다가 더워서 벗는 사람을 여러 봤습니다. 그리고 패딩을 처음에 입고 나중에 짐이 될까봐 버리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마지막이 체코입니다ㅎㅎ (모두가 후회를 하더군요)
5. 비용
150파운드 800유로 180프랑 500코루나
팀장님들이 알려주시기는 하겠지만 위에서 코루나만 추가했습니다. 보통 유로를 사용하다 남은 돈을 코루나로 환전하는데 부족해서 추가로 ATM기에서 더 뽑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어떻게 남을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카드는 필수로 만드세요.
6. 여행일정
런던-파리-스트라스부르-베른-인터라켄-밀라노-피렌체-아씨시-로마-베네치아-루블라냐-비엔나-체스키크롬로프-프라하
7.떠나요~~
영쿡
유럽에 첫 발을 내딛는 곳이자 처음 마주치는 유럽의 건물들과 거리들은 보는 매 순간마다 사진을 찍게 된다. 영국에서는 뮤지컬이 유명하다니 미리 예매해서 보았지만 영어가 안 되서 모두가 웃을 때 웃지 못 하는 상황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ㅋㅋ 아 위키드 전반부 마지막 노래는 정말 명작이다. 뮤지컬은 보기 전 미리 내용을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영국에서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따로 경기장을 가는데 가기 전 사람들을 모아서 가면 더 재밌고 안전 할 수 있다. (단톡을 활용하자 가고싶었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영국은 정말 날씨가 변덕이라 언제 비올지 모르고 비의 강도도 랜덤이니 늘 우산하나를 챙기는 것이 좋다.
프랑스
프랑스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나라이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나라이다. 버스에서 팀장님이 프랑스는 소매치기도 심하고 나라도 더럽지만 모든 것이 에펠탑으로 치유가 된다 라고 했는데 사실이다.ㅋㅋ 에펠탑은 하루를 잡고 낮과 야경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늘의 상태가 중요 하긴 했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몽생미셸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죽기 전 꼭 가 봐야하는 곳으로 꼽히기도 하며 정말 말이 안 나오는 야경을 볼 수 있다. 투어 없이 개인이서 가려면 굉장히 힘들고 돈도 엇비슷하게 든다. 하지만 다른 투어를 잡고 가면 정말 많은 정보와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파리는 항상 소매치기에 조심하자 여기서 많이들 당한다. 그리고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서울역이라는 한식집이 있는데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맛집이니 가보는 것을 추천~~(노트르담드는 멋있지만 후에 다른 성당들이 질려버린다)
스위스
유럽을 가고 싶었던 이유중에 하나였던 나라 오스트리아 할슈타드와 인터라켄을 제일 가고 싶었지만 할슈는 너무 멀어서 가지 못 하여 안타까웠던 심정을 인터라켄이 채워주었다. 내가 가장 기대하고 보고 싶었던 스위스에 설산과 웅장함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고 내가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스위스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 양평에서도 해보았지만 감히 비교할 수 없는 풍경과 구름 사이를 뚫고 가는 것은 정말 진귀한 경험이었다. 융프라우는 기차에서 가는 동안 보는 풍경이 제일 멋있고 주변에서 썰매와 스키를 타는 모습이 신기했다. 융프라우 꼭대기는 저 산소에 오후에 가면 바람도 많이 불고 안개때매 흐려서 별로였지만 공짜로 신라면을 주니ㅎㅎ(평소 체력이 좋아서 한4시간은 있을 수 있겠지 했지만 객기부리다 1시간 만에 내려왔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은 나라이며 스키도 한번 타보고 싶다. 다른 조에서 썰매를 탄 조가 있는데 융프라우 꼭대기에서 깃발 잡고 사진 찍는 거 빼면 그냥 썰매 타는 것 도 좋은 추억인거 같다.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도시마다의 매력이 굉장히 다르고 즐기는 방식도 다르다. 로마와 바티칸은 살아있는 유적지라도 불리는 곳이며 정말 걸어 다니다가 10분 간격으로 유적이 나와서 지하철을 타는 것은 비추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투어를 신청해서 가이드와 투어를 하는 것 이 제일 좋다. 내용을 알고 역사를 알고 보는 것이 더 와 닿는데 가이드 없이 혼자가보면 그냥 멋진 건물 있구나 라는 느낌밖에 받지 못 한다. 민경가이드 최고ㅎㅎ 그리고 1일 1젤라또를 하면서 다양한 맛을 맛보는 것도 묘미다.ㅋㅋ 피렌체에 있는 달스오스테(이름 정확히 기억 안남) 예약하면 30프로 할인해줌.
오스트리아
이때부터 슬슬 성당은 꼴도 보기 싫었다.ㅋㅋ 오페라하우스는 낮에 보면 정말 그냥 큰 건물이구나라고 느끼지만 밤으로 둔갑하는 순간 다른 건물이 된다. 건물 주변 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 난간에서 사진 찍을만한 곳이 있으니 잘 찾아보자.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도시라고도 불리니 잘 찾아보고 예매해서 오페라를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진짜 잘 예매 해야 된 다 당일 표사고보면 발레 볼 수 도 있다ㅋ) 그리고 저녁에 시청 앞에서 탄 스케이트는 정말 재밌었다.(발이 아작 날 수 있으니 조심) 그리고 놀이공원은 비성수기라 다른 기구들이 전부 오픈을 하지않고 밥집조차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범퍼카 말고는 재밌는게 별로 없으니 범퍼카를 질리때 까지 타고오면 된다. 진짜 재밌다.ㅋㅋ
체코
체코는 확실히 동유럽인 만큼 도시가 동화속에 나올법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눈 모자를 써서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체스키는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 이며 굴뚝빵을 처음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프라하는 다리에서 보는 야경이 정말 멋있고 프라하 성 근처 스타벅스 카페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또한 사진 찍기 좋은 곳 이다. 마지막인 도시이자 모두가 작별을 준비하는 곳이기에 마지막날 밤을 새우며 놀았던 추억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체코는 맥주가 맛있다고 하니 팀장님이 추천해주는 곳에서 치맥을 하는 것도 좋다.
8. 여행이 끝나고
3주라는 길면서도 짧았던 시간동안 정말 바쁘고 보람차게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사진 찍고 먹었지만 남는거는 사진과 좋은 인연이 구나를 다시 한 번 느낀다. 3월 발령받고 장교로 임관하기 전 혼자 시도해본 처음이자 마지막인 해외여행이었지만 정말 나에게 좋은 경험을 통해 많은 선물을 안겨주었다. 여행 동안 팀원들 서포터 해주느라 고생 많이 했던 김 성권 팀장님 너무나 감사했고 여행 중후반부 부터 계획 짜기 번거롭고 딱히 목적지 없었던 나를 받아주고 같이 좋은 경험시켜 주었던 한기오 팀장님 그리고 11조ㅋㅋㅋㅋ 정말 고맙고 내가 이 여행을 갈수 있게 해준 여유와 그만한 경제력 그리고 친구들과 여행에서 만난 모든 인연과 추억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ㅎㅎ 임관하고 시간이 많을 거 같지는 않지만 내게 스쳐간 인연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에ㅎㅎ 근무지 인천이니 자주 놀러갈게요~~
인생 팀장님 기오찌ㅎㅎ(요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덕 정모ㄱㄱ
베네치아 가이드님과 투샷ㅎ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