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시차적응이 끝나고 너무나도 행복했던 2019 유럽 1월 1차 퍼펙트 후기를 씁니다ㅏ♥
우선 저는 친구와 둘이서 자유여행으로 유럽을 가려고 했었는데 막상 항공권을 결제하고 보니 막막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여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여기트래블을 알게 되었고, 다른 업체들에 비해 기간도 길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느껴서 첫번째!!!! 로 신청을 했습니당ㅎㅎㅎ
참고로 저희는 현지조인으로 합류해서 일정보다 일찍 출국하고 늦게 귀국하는 일정이였는데 자유여행을 하는 동안 재밌긴 했지만 너무너무너뮤 힘들었습니다ㅏ,,ㅜㅜ
자유일정 내내 우리 흥찬팀장님 보고싶었어요 ,,,, (여기트래블 강추합니다 웨 안헤요?ㅠㅠㅠㅠㅠ)
여기트래블의 일정은 런던 - 파리 - 디종 - 인터라켄 - 루체른 - 뮌헨 - 뉘른베르크 - 프라하 - 브르노 - 부다페스트 - 브라티슬라바 - 빈 - 류블라냐 - 베네치아 - 시에나 - 로마 - 피렌체 - 니스 - 아를 - 바르셀로나 까지 11개국 20개 도시였어요!
환전은 오티 때 말씀해주셨던 만큼 ! 해 갔는데 저는 현지조인이다보니 나중에 추가환전 했습니당ㅋㅋㅋ 단체권으로 가시는 분들은 1000유로+200파운드+200프랑 정도 해 가시고 쇼핑은 카드로 하시면 적당하실 거 같아요!
SNS이벤트로 받았던 스프링 덕분에 소매치기나 도난사고는 없었고 베드버그도 안 물렸어요! 비오킬은 큰거 챙겨가셔서 매일매일 뿌리는거 추천합니닷ㅎㅎ
먼저 런던은 기대 이상으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 날씨가 변덕스럽긴 했지만 그 짓궂은 날씨마저 그리울 정도로 좋았습니다ㅠㅠ 공원에 여유롭게 앉아서 즐길 수 있었던 브런치도 황홀했고, 숙소 앞 기차역에서 석양을 보며 갓 스무살 마냥ㅋㅋㅋㅋㅋㅋㅋ 이마에 오이스터 카드를 붙이기도 했고, 영국의 상징인 빨간 전화부스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타워브릿지에서 갑자기 내리던 폭우에 깜짝 놀라 건물로 뛰어 들어갔던 기억도 생생하고, 낮에도 밤에도 런던아이에 찾아가서 사진만 몇십 장씩 찍던 게 그립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뮤지컬은 꼭!!!!!!!!!!! 보셔야 해요 줄거리만 보고 가시면 이해 다 되고 무대 연출력 장악력이 굉장해서 돈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프랑스는 시위 때문에 많이 걱정했던 곳인데 흥찬팀장님이 알려주셨던 대로 일정을 짜고 조심해서 다녔더니 아무 사고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집시가 많아 소매치기 위험이 많다고 하셔서 다들 경계하면서 또 조심해서 다녔고, 시위 예상 경로를 알려주셔서 일정을 짤 때 그 곳을 피해서 짤 수 있었어요ㅎㅎ 서로 의지한 덕분에 조원인 유빈이언니, 설희언니랑 더 돈독해진 거 같아요ㅎㅎ 에펠탑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웠고 바토무슈 유람선은 너무 추워서 못 탄게 아쉬웠어요ㅠㅠ 몇 몇 명소들의 할인쿠폰을 팀장님이 갖고 계셔서 따로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투어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몽마르트 언덕과 사랑해벽 등 주변 명소들은 팀장님께서 직접 인솔해주셨고 크레페랑 빵들 너무 잘 먹었습니닷 진쨔루 맛있었어요ㅠㅠㅠㅠ
스위스는 진짜 진짜 기대했었는데 실망 없이 너무 완벽했던 곳이예요 사악한 물가만 뺀다면 ㅋㅋㅋㅋ 사악한 물가 때문에 저녁은 계속 호스텔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그래서!! 다른 조원들이랑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스위스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다들 친해지는 거 같아요 ㅋㅋㅋ오른쪽 사진은 팀장님이 직접 요리해주신 닭볶음탕, 김치찌개, 카프레제 입니다,,(감동 그 자체) 진짜 한국에서 먹던 요리보다 백만 배 더 맛있었어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한번 감사합니당 잘먹었습니다>
여기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입니다! 저는 현지조인이라 그 전에 독일 북부지방을 돌아서 뮌헨 일정 때 근교인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를 다녀왔어요! 혹시나 가실 분들은 여권 챙기시고 왕복 8시간 버스를 타신다면 가실 수 있어요 ..ㅎㅎ 가는 길이 환승에 환승에다 배도 타야해서 굉장히 험난했는데 도착했을 때 그 힘듦이 다 사라졌어요 ㅠㅠ 동화 속에 들어온 거 같아서 황홀하고 벅차더라구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감동이였습니다!!! 뮌헨 근교 가려고 하시는 분들 꼭 가주세요 ㅠㅠㅠ(뮌헨에서 잘츠부르크 갔다가, 잘츠부르크에서 바트뮤슐로 버스 타시고 내리셔서 할슈타트로 가는 기차 타신 다음 배 한번 타시면 ㄷ..드디어 도착..!)
한식이 굉장히 생각날 때 쯤 체코에 도착했는데요! 저녁에 도착하자 마자 팀장님과 함께 한식당에 갔었어요 짬뽕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셔서!! 아니나다를까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ㅜㅠㅠㅠㅠㅠ 저거 먹을 때 귀국한 줄 알았어요 지금도 먹고싶네요 ㅎㅎㅎㅎㅎ저기 막걸리랑 소주도 팔았는데 소주는 너무 비쌌고 막걸리에 사이다 섞어서 마셨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구요 ~~~~ 믿고 가는 팀장님 추천 맛집이였습니다! 그리고 체코 하면 굴뚝빵 아닐까요~? 평소에 굳이 빵을 제 돈 주고 사먹진 않는 편인데 굴뚝빵 너무 맛있어서 두 번이나 사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구시가지 광장에서 비누방울 보고싶어서 기대했었는데 비누방울은 날씨 좋을 때만 하고 겨울에는 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너무 아쉬운 나머지 호용오빠랑 진욱오빠랑 비누방울 사서 직접 날렸습니다 ㅋㅋㅋㅋㅋ의지의 한국인...! 추운데 비누방울 뿌려주던 오빠들 고마워요,,^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라하 성은 겨울이라 위험해서 그런지 포토스팟을 막아뒀더라구요ㅠㅠㅠ 맞은편 스타벅스도 못 가서 아쉬웠어요ㅠㅠ 그래도 여러모로 낭만적이였던 프라하였습니다!
부다페스트 미만 잡,,,야경의 끝 부다페스트는 말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진짜 예뻤어요,, 첫 야경투어가 부다페스트여서 눈이 너무 높아져서 다른 곳 야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과장 조금*^^) 빅마마 가이드님 설명 너무 잘 해주시고 재밌고 사진도 잘 찍어주셨어요 ㅠㅠㅠ감사합니닷 !!!! 어쨌든 부다페스트는 그정도로 그냥 예쁘고 예뻤던 곳인데 저는 야경밖에 못 봤습니다 하핳,,, 전 날 체코에서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몸살에 걸려버려서 ㅋㅋㅋㅋ... 가시는 분들 모두 체력관리에 힘써주세요 ㅠㅠ 세체니 온천 못 가서 아쉬움 가득이지만 그래서 다음에 꼭 다시 오려구요 !!!!!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토카이와인 입니닷 진짜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몸살 걸려서 일정 취소한 사람 치고는 과음을 했는데 알코올은 만병통치약이였어요 ㅎㅅㅎ 바로 나았습니다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토카이와인 많이많이많이 드세요 !!!!!!!!!!!!!!!
오스트리아는 립이 진짜 진짜 정말로 맛있었던 곳이예요! 인생 립을 만났습니다,,,뇸뇸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만났던 패셔니스타 오빠들도, 시청사 앞 스노우볼에서 우리 보고 인사하러 왔다가 스케이트 팔려고 했던 태풍이도 ㅋㅋㅋㅋㅋㅋㅋㅋ, 클림트의 키스 보러 갔던 벨베데레 궁전도 그립네요ㅜㅜㅜ 나를 위한 선물, 그중에서도 최고는 #스와로브스키 도 구매했습니당 (feat.호용이오빠)ㅎㅎㅎ 확실히 한국보다 싸더라구요!! 이전에 갔던 할슈타트랑은 또 다른 느낌이어서 색다르고 좋았어요!
제일 오래 머물렀던 이탈리아 ! 호텔 도착하자 마자 한인마트 가서 참이슬 싹 쓸어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병 당 4.5유로였어요 한 달 만에 먹는 소주라 너무 반갑더라구요ㅜㅜ 팀장님이 추천해주신 곱창집에서 안주 포장해서 병욱이오빠, 용수오빠, 평호오빠, 유빈이언니, 설희언니, 원지랑 늦게까지 마시고...다음날 늦~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하핳
색감이 너무 예뻤던 부라노섬+본섬! 누구나 다 찍는다는 9분할컷,, 저기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서 무라노섬은 못 갔습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
사진 많이많ㅇㅣ 찍어줬던 용수오빠 병욱이오빠 감사링구>_< 고마오 ㅎㅎㅎㅎ
두 번째 야경투어였던 베네치아 야경투어!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닷 갬성이 아주그냥 낭낭하죠?!
투어는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낮에 자유 일정일 때는 별 생각 없이 지나갔던 곳들인데 설명을 들으니 아~ 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달라보이더라구요 ㅎㅎ 가시는 분들 모두 투어는 꼭꼭 들으세요!! (저는 조기신청이라 이탈리아 3대 야경투어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닷 다들 미리미리 신청하세욥)
다음은 로마! 콜로세움은 무료개장 하는 날 가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내부 구경은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 트레비분수에서는 다시 로마로 돌아오길 빌면서 동전도 던져보고! 근데 비가 와서 아쉽게도 야경투어는 못 했습니다ㅠㅠㅠㅠㅠ로마 야경도 그렇게 예쁘다던데 너무 아쉬워요ㅠㅜㅠㅠ엉엉 그래서 호텔에서 짜파구리랑 라면이랑 참치랑 김치랑 맥쥬랑 먹었습니닿 ㅎㅎㅎㅎㅎ참치 많이 가져가세요ㅠㅠㅠㅠ저 집에서 참치 안 먹는데 여기선 없어서 못 먹었어요ㅠㅠ
너무너무 재밌었던 바티칸 투어! 개인적으로 박물관 미술관은 별로 안 좋아해서 솔직히 들을까 말까 많이 고민했던 투어였는데 진짜 완전 강!추!합니다. 하나도 안 지루하고 너무 조리있게 잘 설명 해주셔서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당 ㅋㅋㅋㅋ 손코니 가이드님!!!!!! 솔지 가이드님듀 너무 잘어울려요>< 투어 끝나고 맛집 소개부터 메뉴 추천 애프터까지 완벽했던 하루였습니다ㅎㅎㅎ
마지막 피렌체!! 피렌체는 너무 먹기만 해서 사진이 많이 없습니닷...ㅎㅎㅎ(아쉽)
가죽시장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ㅠㅠ 사장님들이 한국어 패치가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ㅎㅎ 아줌마 아저씨라 부르고 패드립도 들었습니다 ㅎ 무시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피렌체 야경투어는 솔라 가이드님이 해주셨고 역시나 너무 잘 설명해주셨어요 !!! 재밌어요 이태리스케치북 모든 가이드님들ㅋㅋㅋㅋㅋ 피사는 날씨가 다 했어요! 사탑이 매년 조금씩 더 기울고 있다고 해서 발로 한번 막아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핳 중심잡기 굉장히 힘듭니다ㅠㅠ 이탈리아는 21시 이후에 술을 안 팔더라구요... 술 드실 분들은 미리 사놓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한인마트에 양파링도 팔고 만두도 팔아요! 저희는 싼거 많이 먹으려는 생각에 처음 보는 한국꺼 아닌 브랜드 골라서 샀는데 그냥 한국 꺼 드시면 될 거 같아요..ㅎ.ㅎㅎ도전은 실패의 가능성이 높습니다ㅠ_ㅠ
다시 찾은 프랑스 니스! 전 여기 너무x10000 좋았어요 따로 일정은 없었고 그냥 호텔 앞 블루비치에서 여유를 즐겼는데 힐링 그 자체,,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바다도 너무 예쁘고 하늘도 노을도 별도 진짜 예뻤어요! 저녁은 해변에 앉아서 케밥 사온 거 먹었는데 간단하게 음식 사서 석양 보시는거 진짜 강추합니다ㅠㅠㅠ제발 그렇게 해주세요ㅠㅠㅠㅠ
마지막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기는 숙소가 호스텔이였는데 여태까지 묵었던 숙소들이랑 다르게 좁고 좁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래서 더 좋았어요! 호스텔이라 식당에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었고 더더욱 정들 수 있었거든요 ㅎㅎㅎㅎ 그립네요ㅠㅠ 가우디 투어는 체력적으로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제일 많이 듣고 배울 수 있었어요! 가우디는 천재라고 생각합니닿 구엘공원부터 사그라다파밀리아까지 ,, 따ㅏ봉~! 바르셀로나는 여행 내내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컸던 곳이예요ㅠㅠ 바르셀로나 도착하자마자 조금씩 끝이라는 게 실감나서 슬프기도 하고 더 못 친해진 분들도 많고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씁쓸하더라구요 엉엉 처음 런던에서 서로 낯설고 어색해서 불편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일부가 되었는데 헤어질 생각부터 하니까 같이 있는데도 보고싶고 그랬어요 다들 ! 지금도 보고싶어요~~~~~
다른 업체에 비해 긴 일정이였는데 순식간에 한 달이 지나가버렸어요 ㅠㅠ그 정도로 서로에게 잘 융화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여기트래블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ㅠㅠㅠ
제일 고생 많으셨던 팀장님 감사드리고 팀장님이랑 함께해서 행운이였어요 !!!!!!!!!!!!!!!!!!!!! 죵말루!!!!!!!!!!!!!
팀장님 한국에 계실 때 퍼펙트 1월 1차 다 같이 한번 봐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닷 올해도 행복한 한 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