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월 1차 유럽 퍼펙트 후기 (+ 신흥찬팀장님^.^)

이름 박승영 이메일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1월 1차 퍼펙트를 통해 유럽을 다녀 온 박승영입니다. ;-)


지금까지 국내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해외여행 경험이 적고, 영어 울렁증 때문에 T_T 패키지 여행을 찾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직장 선배님께서 일반 패키지를 이용하셨을 때 후기를 들려주셨는데ㅎㅎ 높은 연령대의 분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되어 의도치 않게 젊은 본인이 챙겨드리며 다녔다고 후기를 말씀하셔서 2,30대를 위한 패키지여행을 찾다가 '여기트래블'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업체는 살펴보지 않고 여기트래블의 일정이나 가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고민없이 빠르게 신청하게되었어요.

덕분에 조기신청 이벤트 혜택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빨리 신청하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매번 작은 캐리어로 여행하다가 28인치 큰 캐리어를 사용하게되고 또 겨울이라는 특성상 옷도 두껍고 챙겨야 할 것이 여름보다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캐리어는 더 무거워지고 너무 막막했는데, 막상 여행하면서 느낀것은 '힘들일이 없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나라 이동시에 버스로 이동하고, 친절한 기사님께서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영국에서 파리로 이동할 때는 유로스타를 이용합니다! 요기서는 쬐끔 힘듬....T_T )


자유여행으로 먼저 유럽을 다녀 온 지인은 캐리어 끌고다니는 것도 매우 힘들었다고 했는데 저는 그에비해 너무 편하게 잘 다녀온거에요! ㅎㅎㅎ 이 모든게 여기트래블 덕분입니당! 추천 또 추천해요ㅋㅋㅋ

 

 

 

 


준비하면 좋은 것들&안가져가도 될 것들

그리고 여기트래블에서 꼭 가져가야 할 품목들을 정리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장기 해외여행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핫팩(적당히.. 캐리어가 무거워집니다!), 얇은 옷걸이(빨래를 못하면 손 빨래를 해야하기 때문에 챙기면 좋아요), 해열시트?쿨링시트?(감기몸살에 열이날때 사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찜질팩(전기를 이용하는 작은 사이즈 찜질팩인데 저는 허리가 안 좋아서 혹시나하고 챙겨갔는데 너무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ㅋㅋㅋㅋㅋ) 누룽지!!! 몸이 아프면 물만 넣고 끓여먹기 딱이에요! 그리고 여성분들 자주 사용하던 생필품들 거기에 가서 다 살수있다고 하지만, 내가 사용하던 것과 많이 달라 불편할수도 있으니 충분히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눈물나는 경험담이에여...흑흑ㅎㅎ

 

튜브로 된 고추장은 생각보다 잘 먹지 않아 챙겨가면 그대로 다시 가져올 수 있습니다ㅜㅜㅋㅋ 그것보다 라면 하나를 더 챙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같은 조 윤지가 챙겨온 마늘쫑은 인생 반찬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마늘쫑 반찬 팩으로 된거 사가세요ㅎㅎ 추천합니다!

 

 

 

소매치기 방지 법!

아무래도 소매치기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죠 ㅠㅠ

 

저는 조원들과 다니며 항상 조심했어요. 조장 호용오빠가 위험한 곳에서 항상 상기시켜주고 앞에 걸어가면서 몽마르트 언덕에서 조심하도록 일러줬어요ㅎㅎ 또 여기트래블에서 이벤트로 받은 스프링줄 꼭 쓰세요! 저 같은 경우는 스프링줄을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팔찌처럼 만들어 손목에 걸고 스마트폰을 옷 소매 안에 넣고다녔습니다ㅋㅋㅋㅋ 소매 시보리가있는 옷은 흘러내리지도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ㅋㅋㅋㅋㅋ 맨 살에 스마트폰이 닿아있으니까 항상 알수있었고, 가방은 자물쇠를 채워서 외투 안으로 매고 외투 지퍼를 올려서 가져가지도 못하게했어요. 덕분에 임산부소리 들을 뻔 했어요^.^ 허허허

 

그런데 제가 못 만난건지, 돈이 없어 보여서 오지도 않았던건지 ㅎㅎ 그치만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으니 항상 조심하는게 좋아요!

바르셀로나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들어가는데 (그날은 가방을 외투 밖으로 꺼내고 다녔어요ㅜㅜ) 역무원이 저한테 와서는 '너 가방조심해' 라고 말했어요. 자물쇠를 채운것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도 돌아오는 대답은, '잘했는데, 그래도 너 가방조심해'라고 주의를 줬어요.

 

그만큼 스페인에서는 더 조심해야했어요.

그때 같이있던 조원들에게 나쁜놈들이 다가왔었고, 정말 큰일날 뻔 했지만 오빠들이 잘 대처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ㅜㅜㅜ

 

 

 

 

영국부터 스페인까지 좋지 않았던 적이 없어요ㅜㅜ

장기 첫 해외여행이라 힘든것도 분명있었지만, 돌아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마저도 너무 좋은 날들이었다고 생각해요 :-D

 

 

 

 

어릴 적 영화를 보면서 꼭 가야지라고 생각했던 '세븐시스터즈'를 갔는데, 가는 길이 힘들고,

또 너무 많이 걸어 발에 물집이 생기고! 물집에 또 피멍까지 들었어요!ㅜㅜ 그랬지만 너무 잘 다녀왔다고 생각했어요!!! 꼭 가세요 세븐시스터즈♥

 

 

               

            
에펠탑을 처음 봤을 때 소름이 돋았고, 스위스에서 날씨 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못했지만 수북히 쌓인 눈을 밟고, 걸었어요ㅎㅎ 

작은 소도시들을 돌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뮌헨에서는 맛있는 알리오올리오를 동생들과 먹었어요! 독일이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 야경을 보고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기도 했고, 부라노 섬에서는 모두 한다는 9분할 컷도 만들고,

빈에서는 시청 앞에서 잘 타지도 못하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두번이나 넘어져서 조원들에게 큰 웃음도 줬어요ㅋㅋㅋ ​

 

 


 

 

니스에서는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하루밖에 머물지 못하는것에 너무 아쉬워서, 니스를 꼭 다시 갈거라고 생각했어요.

스페인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외투마저도 벗고다니게되었고, 가우디와 빠에야를 사랑했어요ㅎㅎㅎ

 

길다고 생각했던 한달이었는데 너무 짧게 느껴질정도로 매우 아쉬웠어요 T_T

인솔해주신 신흥찬 팀장님이 스위스에서 해주신 김치찌개, 닭볶음탕, 샐러드, 모히또 모두 다 그립고 너무 감사했어요!

이것저것 귀찮게 물어보고, 맛집추천 부탁드려도 친절하고 빠르게 답장을ㅠㅠㅠ 항상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여행했던 것 같아요ㅎㅎ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팀장님♥

 

 

그리고 함께했던 우리 5조 조장 호용오빠, 인간네비게이션 진욱오빠, 흥많은 동생 윤지! 자꾸 왜 미안한것만 생각나고 그런건지 T_T

정말 고맙고 보..보ㄱ..보고..싶습니다 ☞☜ 맨날 보다가 안 보니까 더 그립네영ㅋㅋㅋ

많은 나이 차이에도 절친이 된 수빈이, 자주 함께하고, 의지했던 1조 유빈이, 설희, 원지, 유진이, 소도시에서 맛있는 인생 립을 먹게해준 용창! 맨날~ 하고 선창하면 술이야~를 불러주던 동생들도, 모두들 잊지 못할거에요.

 

다들 너무 보고싶어요T___T 으헝

 

한달이라는 시간의 여행을 혼자했다면 아마 잘 해낼 수 있었을까 싶은데,

같이있던 많은 사람들 덕에 무사히 끝내고 돌아왔다고 생각해용ㅎㅎ 모두들 함께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