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달 전에 여기트래블을 통해 유럽에 다녀온 사람입니당!!!
고3 때 미술 학원에서 친해진 친구 두 명과 정말 갑자기 유럽여행을 결심하게되었어요.
그런데 저희 셋 다 장기 여행은 아예 처음이라 모든게 어렵고 진짜 막막하더라구요..
거의 포기하기 직전에 친구가 우연히 여기트래블을 알게 되어서 고민을 한끝에 여기트래블을 선택하고 다시 새롭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우리끼린 정말 답이 없었기 때문에,,,지금도 저희끼리 유럽 갔을 생각하면 좀 끔찍해요ㅋㅋㅋㅋㅋㅋㅋ
빠르게 현실을 자각하고 일찍 7월에 2019/1월 판타지를 신청했습니다!
조기 신청한 덕분에 20만원 할인받고 친구들과 동반 신청으로 5만원 더 받고 가이드 투어도 거의 다 무료로ㅡ,,,,!!!
이게 바로 개이득 아닌가요ㅎㅎ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오래 기다린 끝에 드디어 여행을 떠났습니닷.!
준비물이나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은 OT에서 나눠주는 가이드북, 지도 , 팀장님이 여행지에 도착할 때마다 보내주시는 카톡 등
정말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저는 행복했던 유럽추억팔이와 제 개인적인 깨알 꿀팁을 끄적여볼게욧
(۶•̀ᴗ•́)۶
비행기에서 자기 위해 전날에 밤새우고
1/25 인천 출발
친구가 남긴 김치를 챙겨서 내렸는데 저녁에 숙소에서 라면이랑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
돌아올 땐 아이스크림도 주더라구욘
또 먹고 싶다 뜨거운 기내식
* 아이폰 전용 이어폰 쓰시는 분들은 기본 이어폰을 챙기세요 가이드 투어 할 때나 박물관에서 필요해요!
* 저는 옷이랑 기념품을 많이 사서 그런지 26인치 캐리어로는 부족했어요 이동할 때마다 짐 싸느라 힘들어요 ㅠ
*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은 고추장 고기볶음 통조림 추천해드려요!!!!!ㄹㅇ밥도둑(김이랑 싸 먹어야됨)
나중에는 라면도 질리더라구요,, 햇반은 4개로 모자랐는데 한인마트가 많아서 사다 먹었어요
* 마스크나 모자 가져가서 씻기 귀찮을 때 사용하면 좋아요
<영국>
런던rn[자연사박물관-타워브릿지-내셔널갤러리-테이트모던갤러리-소호거리-브릭레인마켓-버로우마켓-빅벤-런던아이]rn
숙소 층수나 방 크기는 복불복이였는데 가위바위보로 뽑았어요
친구가 잘 뽑아줘서 뷰가 너무 예뻤어요!
여행하는동안 숙소들이 역과 가까워서 정말 편했어요
(자연사박물관-내셔널갤러리-테이트모던갤러리)
저희 셋 다 미술 전공이라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많이 갔어요
평소에 많아야 삼천보 걷던 제가
유럽 가서 기본으로 하루에 2~3만보 걸었음 ,.. 편한 운동화 신고가세여..
(소호거리)
M&M스토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버거&랍스타
영수증 받고 놀랄 수도 있는데 진짜 맛있어요ㅎㅎ
브릭레인마켓보다 버로우 마켓이 볼 것도 먹을 것도 훨씬 많았어요
공사중이었지만 멋있었던 빅벤
*밤에 런던아이 사진 찍을 때 소매치기 조심!
영국은 친절한 사람들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 나라가 됐어요
완전 매너 있고 쏘 스윗...눈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해줌..'^^
<프랑스>
파리rn[에펠탑-개선문-베르사유궁전-몽마르뜨언덕-사랑해벽-오페라가르니에-오르세미술관-루브르박물관]rn
언제 어디서 봐도 멋있는 에펠탑
꼭 직접 가서 보시오!
개선문
길 잃어버리고 눈도 오고 춥고 힘들었지만 다시 가고 싶은 베르사유궁전, 인생샷 건질수있는 오페라가르니에
몽마르뜨 언덕
힙색 지퍼 열려있는거 모르고 다니다가 무서운 언니들한테 둘러쌓여서 지갑이고 뭐고 다 털릴뻔했는데
친구가 무찔러줬어요........ㅎㅎ 싸움 잘하는 친구랑 같이 다니세요
항상 조심 또 조심
루브르박물관
저희는 야간개장하는 날로 계획을 짜고 가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아요
모나리자는 생각했던거 보다 아주 작고 귀여워요
시력이 안좋다묜 눈썹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 못할 정도로..?
오르세 미술관
개인적으로 루브르박물관보다 더 좋았어요
엄청 엄청 넓어요 시간은 넉넉히
파리에 처음 도착하면 더럽고 무섭고..런던과 비교되는 점들이 많은데
다 잊어버릴 정도로 파리는 너무 멋있어요 ..1!
* 박물관이나 미술관 많이 가는분은 뮤지엄패스 사가세요~!
스트라스부르
런던,파리에서 빡세게 돌아다니고 처음 느껴보는 여유로움
노트르담 성당이랑 쇼핑한거밖에 기억 안나요 ㅎㅎ
<스위스>
베른
인터라켄[융프라우]
해가 한 시간 떴다던데 아주 나이스 타이밍
사진 찍고 들어가서 라면 먹는데 안개 껴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스위스 때문에 유럽을 가고 싶어 했는데 역시 스위스 ♥
패러글라이딩 안 한 건 아직도 후회중이에요
할까 말까 고민할 땐 그냥 해버리세요.
저처럼 왕창 후회합니다~~~~
융프라우 올라가는 열차에서 친구들이 갑자기 잠이 들었는데 자기들이 잔 걸 기억 못해요ㅋㅋㅋㅋ
아마 고산병 때문에 잠깐 기절했나 봐요
저는 괜찮은 줄 알고 융프라우 정상에서 뛰어다니다가 토할뻔했어요
걱정되는 분들은 고산병 약 먹고 올라가야할 것 같아요...ㅎ
그리고 정상에서 먹는 공짜 컵라면 정말 꿀맛! 여기서 먹고 난 뒤부터 라면이 싫어짐..
*쿱마트 김치 맛없음
<이탈리아>
밀라노
사람&비둘기&쇼핑
피렌체
우리만 이승우 못 본 건 너무 똑땅
티본스테이크 엄청 배고플때 먹어서 더 맛있었어요
먹다보면 느끼하니 매콤한 스파게티랑 먹으면 애주 조아욤
가죽시장 열심히 흥정하느라 사진 없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한국말로 호객행위 하는거 완전 신기ㅋㅋㅋㅋ
꼭 네이버에서 피렌체 가죽 시장 흥정 방법 배우고 가시길ㅎㅎㅎ
아씨시
동화 속 마을 같았던 아씨시ㅜㅜㅜ
사진이 별로 안 남아서 슬픔...
로마
콜로세움 할많하않..
핀초언덕
인생샷 찍으려고 노을 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여유를 즐겨봄
버스킹도 많이 하고 즐길 거리가 많아서 시간보내기 좋은 곳 인것같아요
신기한 사람들도 많았어요 ㅋㅋㅋㅋㅋ그치얘드라ㅋㅋㅋㅋ
더몰
친구들은 남자친구 선물 고르는데 저는 혼자 배고파서 밥 먹을 곳 찾으러 다녔던 기억이..
베네치아
부라노 섬
날씨에 취해 술에 취해ㅋㅋㅋㅋ
아이유 노래를 들으면서 신나게 사진 찍으며 돌아다녔어요
이동할 때마다 탔던 수상버스도 정말 좋았어요!!!
여기 기오팀장님 맛집인데 정말 다 맛있어요ㅜㅜ
이름이 기억 안 나네...
무라노 섬
기오투어 시작-!
하자마자
젤라또 유명한 집 앞에서 줄 서있다가 머리에 비둘기 똥 맞아 버리기`~~
그땐 너무 놀라서 울뻔했지만 지금은 추억이 돼버렸어요 ㅋㅋㅋㅋ
추억하나 만들고 싶으신 분은 비둘기들이 쉬는 건물 아래에 서 있는 거 추천해요
바티칸
사진은 없지만 안갔으면 엄청 후회했을거예요
제발 가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
제일 잘한일 = 바티칸투어들은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친구들이랑 밥 먹고 혼자 구경을 했는데 공원이랑 미술관이 있더라구요
그냥 쉬기 아깝다면 천천히 근처를 둘러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오스트리아>
빈
시청 앞에서 탄 스케이트는 정말 최고로 재밌었답니당
*스케이트는 양말 두꺼운 거 신고 타기!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토끼 다리,립 먹고 미친 듯이 눈싸움한 기억만..ㅎ
프라하
(프라하성)
정말 행복해보이죠?
빨리 신청하세요 ㅎㅎ
백조랑 셀카 찍기 필수~!
존레논벽
저녁에 갔는데 사람 한명도 없어소 춤추고 놀았어요 ㅋㅋㅋ
화약탑 전망대
여행을 마무리하며 걸었던 까를교
내적 눈물 한바가지ㅠ__ㅠ
벌써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현실과 사람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에 너무 슬펐어요
2/14 한국으로 ㅜㅜ
여행 마지막 날에 사진을 거의 다 날려버렸어욤ㅎ;;
모두 이중 백업하세요...
* 기념품을 살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런던에서 산건데 메이드인차이나,
이탈리아에서 산 향초도 인도꺼 ㅎ.ㅎ.. 제가 쓰고 있어요
* 큰 개들이랑 같이 있는 노숙자분들 많음
* 늦잠 자도 10시?? 매일 일찍 일어나 나가서 돌아다녔는데 그땐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것같아요.
왜냐면 힘든건 과거의 나니까^^^^
불편했던(?)점
담배 미세 먼지는 없지만 공기와 공존하는 담배연기...지하철에서도 담배를ㅠ
물 식당에서도 대부분 물을 사 먹어야 해용..그리고 마트에서 평범한 물을 고르기가 어려웠어요 탄산수도 종류가 정말 많았고 쓴맛이 나는 물도 있었어요ㅜ 에비앙이나 아기 사진이 있는 물이 제일 무난무난ㄴ
음식 토종 한국인 입맛이라 음식 적응하는게 가장 힘들었는데요 입맛에 맞는 음식도 많았지만 대부분 짜고 느끼하기도 하고.. 아 물론 남기진 않았어요ㅎㅎ 덕분에 중간중간 간 한식당은 정말 천국이였어요ㅎ 그치만 너무 비싸..
와이파이 스카이캐슬 재방 보려다 폰 던질 뻔~ ..^^
약간쓰 맛집 블로그 리뷰처럼 쓴 것 같긴 한데
끄읕-----
만약 누가 가장 좋았던 곳 한곳만 꼽으라고 하면
꼽을수없어요.ㅋㅋㅋㅋ 다 너무 좋았으니까ㅜㅜ
솔직히 처음엔 가격이 부담돼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여기트래블 홍보하고 다닐 정도로 너무 만족스럽습니당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께 받았던 도움들 덕분에 걱정 많던 저희 셋이 무탈하게 여행 마쳤습니다!감사해요!!
인싸력 끌어모아서 많이 친해질 걸 그랬어요ㅜ 아쉽 ㅜㅜ
김성권팀장님도 저희 신경 써 주신 거 다 기억나네요 ..ㅠㅠ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저희는 아직도 유럽 추억 팔이 하며 학교 열심히 댕기고있습니더ㅜㅜㅠ 마일리지로 다음에 또 여행 갈래요~~~~~
그리고 11조 언제 다 같이 모이는 날이 올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오팀장님이 진짜 비행기 사주기 전까진 힘들겠지만 ,,.ㅜㅜㅜ
태림언니,민수오빠,이도,기오팀장님 같이 놀아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ㅂ스미다 ♡ ♡ ♡
제주도 오면 놀아줄게여ㅎㅇㅎ
그럼 기오띠 저 눈물 콸콸 쏟게 아주 감동적인 댓글 기대할게요 ^___________^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