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판타지 3월 1차 후기입니다.

이름 도현정 이메일

안녕하세요~ 여기트래블을 통해서 유럽 약 3주 정도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으로 왔었다면 캐리어 질질 끌고 다니고 이동수단 예매하는데 애먹었을 거예요ㅜㅜ 전용버스로 타고 다니고 각 나라의 정보도 미리 다 알려주셔서 너무 편했구요! 투어 같은 것도 할인 된 가격으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궁금한 점 있을 때 팀장님께 물어보는데 너무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어요! 힘들다고 유명한 유럽여행이지만 너무 맘 편하게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제일 먼저 런던을 갔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런던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너무 매너 좋으시고, 교통도 엄청 편하게 되어 있었구요. 볼 것도 나름 많았어요! 소호거리 근처 야경은 또 얼마나 이쁘던지.. 그리고 무엇보다 세븐시스터즈가 너무 기억에 남아요! 하지만, 딱히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이 좀 없었어요. 대부분 햄버거를 먹었고, 런던에서 유명한 피쉬앤칩스 정도?? 피쉬앤칩스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요! 티도 너무 유명해서 먹어봤는데 스콘이랑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힐링하고 온 런던이었어요!

 

 

 


파리는 워낙 관광지로 유명해서 기대를 했던 곳 중 한 곳이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길이 조금 지저분하고, 조금 정말 약간 무서운 분위기가.. 그래도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 디즈니랜드,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등 관광할 곳은 엄청 많았어요! 맛집도 런던보다 많았구요! 파리가 소매치기가 엄청 심하다고 들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딱히 본 적은 없어요. 아무튼 관광지가 많다 보니 사진 찍을 곳은 많았던 파리.

 

 

 

 

스트라스부르는 파리랑은 또 다르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카페 야외 자석에 앉아 커피 한 잔하면서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식사로 팀장님께서 보내주신 현지인 맛집에서 오리고기랑 미트볼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여행의 핵심 중에 한 곳인 인터라켄입니다! 융프라우 올라가는 내내 너무 예뻐서 하루 종일 눈호강했답니다. 담에 오게 된다면 여기서 꼭 스키 한 번 타 보고 싶었어요ㅜㅜ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스키를 타러 오셨더라구요. 정상가서 먹는 컵라면은 한국보다 좀 더 푸짐했고, 맛있었어어요. 하지만 어찌나 춥던지.. 꼭꼭 따뜻하게 입고 올라가세요! 융프라우를 내려와서는 자전거를 탈 생각이었지만, 대여비가 너~무 비싸서 맥주 한 캔 사서 주변 산책을 다녔답니다. 좋았어요!

 

 

 


피렌체도 전경이 엄청 예쁘고 자자라는 식당이 있는데 엄청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두오모가 올라가기 진짜 진짜 힘들었는데 올라가면 고생했던 게 싹 잊혀지긴 하더라구요. 너무 예뻤어요. 제가 올라갈 땐 비가 조금씩 오는 바람에 짧게 보고 내려왔지만, 날씨가 좋았더라면 눈을 떼지 못했을 겁니다! 피렌체 성당은 이때까지 봐왔던 성당 중에 가장 화려했던 것 같아요! 사진 찍으면 잘 나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기대했던 자자라는 식당은 너무 맛있었구요. 스파게티감베리라는 메뉴를 꼭 드셔보세요~ 피사의 사탑은 저는 안 가고 두오모를 올라갔는데 조원분들께서 가셔서 사진 보내주셨어요! 헿

 

 

 


 시에나는 팀장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중세시대 느낌이 그대로 남겨져있는 곳이었어요.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이때까지 봐왔던 유럽도시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어요! 관광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식사하고, 야외 좌석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어요. 그리고 전용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있는 화장실 앞에 펼쳐진 전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찰칵 ㅎㅎ



 

로마는 런던 다음으로 좋았던 곳이었어요.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바티칸, 판테온, 광장 등 파리처럼 관광할 곳이 많아서 좋았어요! 바티칸은 투어로 갔는데 아침에 가서 세시쯤 끝난 것 같아요. 설명 들으면서 보니까 너무 재밌었고, 감동적이었어요. 콜로세움은 무료입장 날 일부러 맞춰서 갔는데 당분간 무료입장이 중단 했다더라구요..^^ 그래도 안에 들어간 보람이 있었답니다! 꼭 들어가 보세요! 맛집은 일단 폼피티라미수라고 로마에 있는데 엄청 맛있어서 가게를 두 번이나 찾아가서 11티라미수를 했답니다. 그리고 로마가 여행 중반쯤이라 슬슬 한식이 땡겨서 아리랑이라는 한식당을 갔었는데 좀 가격이 있었지만, 맛있었어요! 그 외는 어느 가게를 가도 무난한 파스타와 피자 종류를 먹었어요. 그리고 로마에 원조 까르보나라가게가 있는데 저희는 시간이 안 맞아서 결국 못 먹었다는..흑  다른 조원 언니들께선 맛있다고 하셨는데 시간 나시면 드셔보세요~

 

 

 

 

베네치아는 저희가 갔을 때 비가 온다 했는데 다행히 비는 안 왔지만,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이 그렇게 잘 나오진 않았어요.. 뭐든 진짜 날씨가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ㅠㅠ 아무튼 저희는 무라노섬에는 딱히 볼 게 없어서 부라노섬과 본섬만 갔어요. 수상버스 타고 환승하고 하는 게 정류장이 조금 헷갈려서 잘 보고 타셔야 해요! 아 그리고 수상버스 이용할 떄 저는 버스만 타도 멀미가 좀 심한 편인데 멀미약 없이도 견딜만했어요! 베네치아는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구요. 알록달록
한 게 마을이 말로 듣던 대로 정말 예뻤어요
. 무엇보다 배가 교통수단인 게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음식은 먹물파스타가 유명하다고해서 먹어봤는데 오일 파스타랑 비슷한 맛이었어요. 베네치아에서 최고였던 건 리알토 다리에서 봤던 야경이 너무 예뻤어요. 꼭 다들 보셨으면 해요!

 

 

 

빈은 커피를 엄청 기대했어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카페 자허로 가서 아인슈페너랑 자허토르테라는 케익을 시켜서 먹었는데 생각했던 맛과는 좀 달랐어요. 아인슈페너는 달지 않은 순우유 맛이 나는 크림이 올려져 있었고, 자허토르테는 안에 상콤한 살구잼 같은 게 들어있어서 호불호가 좀 갈릴 만한 맛이었어요. 흑흑 그래도 이탈리아 커피는 워낙 유명해서 비엔나 말고도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에스프레소에 설탕 넣어서 원샷했는데 그건 너무 맛잇었어요~ 빈에서 유명한 음식들인 립이나 슈니첼 등 웬만하면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요! 관광지는 오페라 하우스나 궁전 등이 있었습니다.

 

 

체스키랑 프라하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체스키에서 망토다리 올라가서 찍은 전경이에요! 여기서는 팀장님께서 보내주셨던 중식당에 갔었어요! 근데 여기 중식당에는 저희가 원하던 메뉴가 없더라구요. 아쉬운대로 볶음밥이랑 누들고기 같은 메뉴 시켰는데 생각 외로 맛있었어요!ㅎㅎ

프라하는... 스카이다이빙 신청을 했는데 베네치아에서부터 날씨가 안 좋더니 결국 전체 취소가 됐었어요.ㅠㅠ 하지만 이 우울한 기분을 먹는 걸로 다 풀었답니다. 프라하는 진짜 맛집이 많았고, 한국인 입맛에 딱 알맞았던 것 같아요. 다른 유럽국가처럼 짠 편도 아니였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특히 스비치코바랑 꼴레뇨가 정말 맛있었어요! 스비치코바는 두 번이나 먹었어요. ! 그리고 코젤맥주랑 꼭 드셔보세요.. 한국의 맥주랑은 다른 느낌이에요ㅠ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프라하는 건물들도 너무 예뻤어요. 체스키랑은 또 다른 느낌?? 그리구 까를교 다리에서 보는 노을도 너무 예뻤어요. 덕분에 여행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답니다.

 

팀장님 덕분에 맛집이랑 관광지 찾아다니는 데도 수월하게 다녀서 어려움 없이 즐거운 여행했고,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한국에 무사 귀국했어요!

삼주동안 많은 도움주신 팀장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