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럽퍼펙트 4월 1차 1조(김성권팀장님♥)-긴글주의!

이름 윤진이 이메일


안녕하세요>3< 저는 2019 유럽퍼펙트 411조의 윤진이입니다~

여행 전에 여기트래블 후기를 정독하며 정보를 많이 얻었기 때문에 저도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 여행준비물

준비물은 여기트래블에서 나눠주신 책자에 포함된 내용은 그대로 챙기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비오킬과 그 외의 꿀템인데요!

 

비오킬 : 저희 41차에선 운이 좋아선지 날씨가 추워선지 제가 알기로는 배드버그에 물린 사람이 없었어요. 저는 후기를 보고 같이 여행을 신청한 친구와 둘이서 비오킬 500ml 큰 통 하나를 챙겼는데요. 숙소의 깔끔함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숙소의 묵는 첫날에만 침구에 뿌렸는데 결국 부족하여 베네치아에서 2통을 더 샀습니다요, 베네치아가 배드버그가 심하다 들어서 베네치아 숙소에서 둘이서 반통을 썼다는 건 안 비밀.. 따뜻하거나 더운 날씨에 가시는 분은 이 점 참고해주세요. 팀장님께서 직접 찍은 배드버그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눈에 보일만한 크기더라구요, 많이 무던한 분들은 깨끗하거나 깔끔한 숙소에선 비오킬을 뿌리지 않고 아끼는 것도 추천합니다.

 

보온용품 : 저희는 4월인데 여행 내내 너~~무 추웠습니다. 비도 많이 왔구요.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입으려고 경량패딩을 챙겼는데 바르셀로나까지 경량패딩을 입었으니 말 다했죠? 4월까지는 경량패딩 정도는 꼭!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버릴만한 따뜻한 옷들도요. 저는 반팔이나 원피스, 치마를 챙겨왔었는데 날씨 탓에 경량패딩, 후리스, 후드티를 제일 잘 입었어요. 혹시나 챙겨온 핫팩도 프라하 때까지 썼어요.

다이소 고리달린 세면파우치: 인터넷 검색했을 때 다이소 여행용품 추천에 있어서 혹시나 하고 사갔는데 완전 의외의 꿀템대부분의 숙소의 샤워부스에는 세면도구를 올려둘만한 공간이 없었는데 파우치는 샤워부스나 커튼봉에 걸어두고 쓰니 좋았어요.

 

경비 : 250파운드, 400프랑(패러글라이딩 포함), 1500유로 해왔는데요. 코츠월드 투어를 하지 않게 되면서 남은 파운드는 마지막 히드로공항 면세점에서 털었구요(유로 지폐도 사용가능), 남은 프랑은 코루나 환전에 썼어요. 코루나, 포린트는 동전 한푼 남은 것 없이 탈탈 털어 썼습니다. 쇼핑은 한 게 없지만 소소하게 기념품까지 사서 중간에 카드를 조금 써서 현금 조금 남기는 했어요.

 

2. 소매치기방지법

매일 하루 사용할 경비만 챙기기! 쇼핑이 예정된 날은 더 들고 나갔구요. 그리고 핸드폰이랑 지갑은 도난방지용 스프링에 연결했는데요, 파리의 지하철 개찰구에서 핸드폰 소매치기 당할 뻔 했을 때 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핸드폰에 연결한 스프링을 가방에 연결했었는데 제 뒤에 서있던 소매치기가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슬쩍하니까 가방이 당겨져서 핸드폰이 털린 줄 바로 알았챘거든요. 제가 바로 뒤를 돌아보자 소매치기가 연결된 핸드폰을 떨어트려서 핸드폰이 무사했습니다ㅠㅜ 그리고 저는 소매치기가 많다는 도시나 혼자 여행할 때는 무조건 가방에 자물쇠나 옷핀을 채워서 다녔어요. 다행히 파리에서 말고는 소매치기를 마주치거나 당한 적은 없습니다!

 

3. 여행지

저희 조 같은 경우는 런던, 파리까지만 일정을 미리 계획했고 나머지 도시는 버스 이동 중이나 전날 밤에 그날그날의 일정을 계획했어요. 저희 조가 여행에서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야경입니다. 유럽 야경 진짜 대박입니다ㅠㅜ 또 되도록 많은 곳을 돌려다보니 내부관람이 많지 않았어요. 이점 중점 두고 일정 짜는데 참고해주세요.

 

1) 런던



1일차 : 피카델리 서커스역-뮤지컬 관람

저희는 비행기가 연착되지 않아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미리 예매해 둔 뮤지컬을 못 보게 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첫날 시차적응 하는데 무리가 있어 뮤지컬 중간에 졸았다는 일행도 있었으니 첫날에 뮤지컬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예매해주세요. 저는 오페라의 유령을 봤는데 한국에서 봤던 그 어떤 뮤지컬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뮤지컬을 보시는 분들은 미리 뮤지컬영화나 음악 등 영상을 챙겨보고 가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2일차 : 시내투어(레스터스퀘어-트라팔가광장)-셜록홈즈박물관-포토벨로마켓-테이트모던(내부관람)-밀레니엄브릿지-세인트벨대성당-런던아이-런던아이(야경)

팀장님과 함께하는 시내투어로 계획에 없던 곳들을 팀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 조는 박물관, 미술관에 큰 중점을 두지 않아서 트라팔가 광장의 내셔널갤러리를 과감히 패스하였습니다. 셜록홈즈박물관은 소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볼만한 곳. 포토벨로 마켓은 비오는 날, 주말 아니면 비추천입니다.. 비가 와서 예정했던 공원 대신 테이트모던미술관을 갔는데 현대미술작품 위주라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6층 카페에서 보이는 세인트벨대성당 뷰는 정말 아름다우니 마감시간 전에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런던아이는 930분에 조명이 꺼집니다. 저희는 모르고 늦게 가서 사진 찍다가 갑자기 조명이 나가서 마지막 날에 다시 와야했어요..

 

3일차 : 웨스터민스터사원-세인트제임스파크-버킹엄궁전(근위병교대식)-웨스터민스터성당-버로우마켓-타워브릿지-런던탑-타워브릿지(야경)

세인트제임스파크는 여행 내내 생각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에요. 버로우마켓과 더불어 가장 기억남는 곳 중 하나! 버킹엄궁전 근위병교대식 날짜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가보셔야 하구요, 한번 지나갔다 해서 끝이 아니니 계속 기다리시면 더 많은 행진을 볼 수 있어요.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가서 운 좋게 앞자리에서 보게 되었는데 멋있었습니다. 인파가 많이 몰려 소매치기 있으니 조심하세요. 웨스터민스터 성당은 기대이하. 버로우마켓★★ 진짜 꼭 가야해요. 저희가 생각한 마켓이 딱 이런 곳입니다. 야시장같은 느낌? 다녀와서 다른 조에도 엄청 추천했는데 다들 다녀와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타워브릿지 전망대 입장은 5시까지니 가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시간 맞춰 가세요.

 

4일차 : 세븐시스터즈 투어-런던아이(야경)

세븐시스터즈는 날씨 때문에 갈지 말지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따로 신청해서 가길 잘 한 곳이에요. 세븐시스터즈 뿐 아니라 모든 투어 가는 날은 피곤해서 다른 일정 돌기 힘들어지니 체력에 자신 없는 분들은 투어 가는 날 일정을 짜지 않거나 여유있게 조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런던 맛집 :

버거&랍스타(소호거리) - 랍스터와 버거가 같이 나오는 콤보세트를 시켜먹었는데 랍스터는 그저그런맛, 하지만 버거가 JMT!! 심지어 버거 패티를 어떻게 익혀주는지도 물어봅니다. 유럽와서 먹은 버거 중 최고ㅠㅜ

파이어스테이션(런던아이) - 버거 맛집이라 그래서 찾아갔는데 늦은 시간이라 우리처럼 식사보다는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현지 펍 느낌을 받고 싶을 때 좋은 곳. 햄버거는 맛있었지만 버거&랍스터보단 못했음

Hawksmoor(버로우마켓) - 현지 스테이크 맛집! 동양인 관광객 하나 없는 현지 레스토랑 느낌을 받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