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1차 봄퍼펙트팀에 참여했었던 여행자 신민지입니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여행다녀온지 2주가 다 되어가네요.
20대 초반부터 가고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취업하고 나서는 짧게 갈수 있는 곳들 위주로 다니면서 꿈도 못꿨던 유럽여행
20대가 지나가기전에 못가면 평생 못갈것 같았습니다.
고민하던 중에 여기트래블을 알게되었고, 5월 1차 퍼펙트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니스가 가고 싶었어서 퍼펙트팀 신청했는데, 니스는 스쳐지나듯 가서 좀 아쉬웠습니다.
혼자다녔으면 생각지도 못했을 소도시들은 매력있는 곳들이 많았어요.
경비는 OT때 말씀해주셨던 금액, 현지투어비용까지 현금으로 준비했고, 비상금은 카드로 가져갔엇는데
저는 쇼핑에 취미가 없어서 그런지 돈이 좀 남았습니다.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족하실 것 같아요.
옷은 5월이니까 따뜻하겠지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추워서 코트 가져온 친구가 너무 부러웠어요.
정말 사계절을 다 느끼고 온것 같아요.
거의 일정의 반은 이동이라 숙소 옮길때마다 방의 상태는 어떨지 두근두근
복불복이니 키를 잘 뽑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짐풀고 다시 싸고 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이 짐을 캐리어에 넣고 끌고 혼자 이동했었으면 너무 힘들었을것 같아요.
여기트래블에서 현지투어로 했던 영국 세븐시스터즈,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부다페스트 야경투어,
스페인 가우디투어 다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따로 갔던 파리 디즈니랜드, 이탈리아 남부투어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여유롭게 다니는 편이라 생각지도 못했던 곳들을 팀원들 덕에가서 좋은 곳들도 많았지만
체력이 안되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신청할때 설문조사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서 조편성 해주시면 조금 더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여행관련 질문에 응대하실때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좋았을 것 같네요.
여행할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날씨요정이 있었는지 대부분의 날씨가 좋았습니다.
센스있는 기사님과 지각안하는 팀원들 덕분에 이동시간도 빨리빨리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이뻤던 지원팀장님
중간중간 정팀장의 써프라이즈~ 하면서 준비해주신 음식들 간식들 감동이었어요
센스있는 음악선곡
공지방에 올려주시던 꿀팁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작은체구로 이동때마다 캐리어를 번쩍번쩍 들어서 옮겨주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허리조심하세요)
마지막날 나쁜기억 다 버리고 가라고 하시던 팀장님 덕분인지
집에 오니까 왜 내가 이런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나 싶을정도로 생각이 안나요
친구,자매,남매끼리 오셨던 팀원분들 너무 부러웠는데,
저도 기회가 된다면 다음여행때 친구나 동생과 함께 신청해서 다녀오고 싶습니다.
모두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