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 판타지A 5월 1차 여행후기 (한기오 팀장님)

이름 류수경 이메일

후기를 너무너무 쓰고 싶었는데 이렇게 늦게 올려버렸네요.

그럼 기오팀장님은 한마디 하셨겠죠

너무 쓰고 싶었으면 진작 쓰시지 그러셨어요 라고…ㅋㅋㅋㅋㅋㅋ 

한국 온 지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사진을 보면 그때 순간이 생생해요.

첫 유럽여행을 정말 좋은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 영국에서의  그 벅차오름과 아름다움에 감탄밖에 안 나왔고 거리에 걷는것 조차 행복했었어요.

이 행복함에 젖어 시간이 아까워서 무리하게 일정을 짜다보니 저질체력인 저로서는 매일 20000보 이상 걷다보니 처음에는 3일이 3주 같았어요 (무리수 던져버리기..하핳)

그런데도 너무 행복했어요 내일은 ‘뭐하지?’라는 생각에 늘 기계처럼 눈이 번쩍 떠졌고 여행하다 보니 없던 체력도 생기면서 어느순간 에너자이저가 되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20000보 안채우면 제 스스로에게 진 느낌이랄까… 꼭 채워야만 할꺼 같은 느낌…?

정말 좋은 곳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네요….(다시 회상속으로…)

그리고 대부분 여기 신청하신 분들이 유럽여행이 처음이라 모르는것 투성이에 낯설어 할 저희를 정말 잘 이끌어주셨던 한기오팀장님!!!!!!!

ㅠㅠ 한줄기의 빛같은 존재셨답니다.

한 분께서 40명의 궁금증과 정보망이 되어주셨고 사고가 터질때면 동에번쩍 서에번쩍 짜잔하고 나타나서 해결해 주셨던 한기오팀장님!

한길동으로 개명하실…??ㅎㅎㅎㅎㅎ죄송여;;;

팀장님과 함께할때면 저희 조원들은 구글지도를 다 약속한 마냥,,,다 껐어요 ㅎㅎㅎㅎㅎ 마치 거머리마냥 식사시간만 되면 항상 팀장님 뒤를 졸졸 따라 다녔던것도 생각나네요

혼자만의 시간도 갖고 싶으셨을텐데… 저희가 너무 귀찮게 한거 같아 한편으로 죄송하기도 했어요…ㅠㅠ  강제로 저희 마음대로 기오팀장님은 저희 막내 조원으로 영입해버리깋ㅎㅎㅎ.... 자체적으로 11조 결성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날엔 공항까지 데려다 주시고 버스안에 한사람 한사람 이름까지 일일이 적어서 주셨던 초콜릿,젤리 그리고 사진.

그걸 받는순간 너무 감사한 마음과 벅차오르는 감정에  또 한번 3주간의 시간을 되돌아 볼수 있었고 , 한국 와서도 다시 한번 봤을때에는 이젠 좋은 추억이 됐고 제 인생의 일부분으로 이 3주라는 시간이 한기오 팀장님 덕분에 너무나 소중하고 잊지못할기억으로 안고 살아갈꺼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