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퍼펙트 1차 여행을 마치고 혼자서 유럽여행을 좀 더하느라 좀 늦게 입국을 해서...! 이제야 늦은 후기를 작성합니다.
휴학을 결정하고 무엇을 할까 결정할 때,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한 달이 넘는 장기여행 이었는데, 혼자서 한 달이 넘는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막막하고, 무섭기도 해서 단체 자유여행을 알아보다가 기간, 나라, 비용 등을 봤을 때, 여기트래블이 가장 저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여기트래블의 장점*
1. 이동, 숙박을 한꺼번에 해결해주어서 편리하다!
->저는 현지 조인으로 신청을 해서 여행이 끝난 후 혼자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을 했는데, 그 2주 동안의 이동과 숙박을 예약하고 결정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어요...그리고 숙소에서도, 이동할 때 교통수단에서도 소매치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웠답니다.. 하지만 여기트래블을 통해서 여행을 할 때에는 되면 전용 버스로 이동하게 때문에 버스에서도, 숙소에서도 짐분실, 소매치기와 같은 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편했어요! 무거운 캐리어를 계속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구요!
2. 여러 가지 꿀팁 전수!
-> 각 도시에 도착하면 팀장님이 단체 카톡방에 그 도시에 대한 기본정보, 포토스팟, 맛집, 유의해야할 점 등 필수 정보들을 올려주십니다! 그래서 계획을 거의 세우고 오지 않았더라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3. 들리기 힘든 소도시 여행
-> 혼자 모든 걸 했다면 가지 못했을 소도시들을 짧게라도 관광할 수 있어요. 소도시는 큰 주요 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어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소도시들이 주는 여유로움이 정말 좋습니다!
4.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얻었어요! 개인 사정상 유럽에 3월 말부터 오게 되어서 오티도 참석하지 못했고, 조원들도 미리 만나보지 못하고 런던에서 처음 만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기트래블에서 나이와 여행스타일에 맞게 조를 잘 짜주셔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자유여행이기 전에 단체여행이기 때문에 각 도시에 머무르는 일정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는 점과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버스로 국가, 도시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이동시간이 좀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
저는 총 세 달 정도 유럽에 있었는데요, 제 인생을 통틀어서 참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한 달이 조금 넘게는 독일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해보기도 했고, 또 한 달은 여기트래블을 통해서 함께 여행을 하고, 2주간은 혼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했습니다. 모든 시간들이 참 소중했는데, 그 중 여기 트래블과 함께 한 시간은 더욱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혼자 여행하는 기간 동안 여기트래블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한 달 동안 같이 잘 다녀준 우리 1조 친구들!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다. 마지막에 바르셀로나에서 아쉬운 마음에 작은 사진과 메모를 남겼는데 더 잘해줄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희에게 정이 많이 들었는지 혼자 숙소에 남아있을 때는너무 허전해서 사실 좀 많이 울었다...!그래도 나 한국오자마자 다같이 모여서 너무 즐거웠어! 우리 담에 또 만나기 약속♡
그리고 지원팀장님! 조그만 체구로 캐리어도 번쩍번쩍 들어주시고,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랑 필요한 거 물어보면 바로바로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덕분에 여행이 안전하고 더 즐거웠습니다! 팀장님이 버스에서 틀어주시던 노래가 아직도 생각나서 매일 들어요.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들에 팀장님이 틀어주신 음악이 더해져 제 기억 속에 그 추억이 더 아름답게 남아있어요. 여행지에서 늘 잘 챙겨주시고, 마지막까지 현지조인팀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날을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기간에도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물어봐도 된다고 하시고, 저 아침비행기 타는 것 까지 다 확인해주셔서 진짜 감동이었어요...덕분에 담날 그라나다까지 무사히 이동했고 그 이후로도 별 탈없이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어요 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똥손이라 항상 가위바위보 같이 져서 우리 1조랑 같이 방 쓴 3조 언니들, 마지막 바르셀로나에서 팀장님이랑 함께한 수민언니, 항상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준 도연언니, 혜빈언니..! 마지막에 동전 기부해주신 언니들까지...다들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어요♡
여행은 늘 아쉬움이 남지만, 이 아쉬움이 있기에 다시 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의 폭도 넓어지고, 마음의 여유도 찾고, 앞으로 어학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얻은 가장 값진 것은 ‘사람’과 그 사람들과 함께 한‘추억’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살면서 힘든 일 이 있을 때, 유럽에서의 소중한 사람들과 그 기억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이번 여행이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로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