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판타지 A 5월 2차 후기(김경희팀장님)

이름 장다은 이메일

 

 



 
























 

 

 

 

 

 

 

 

 

 

 

  

 

안녕하세용!

52차 판타지 A로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당~ 노트북이 오래돼서 사진 올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크기조절 못하고 올려요ㅠ

대신 직접 가서 눈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1. 저의 상황 :D

 

저는 92년생이에용. 여기트래블 이용해서 가는 사람 중에는 나이가 조금 많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20대가 가기 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에 잘 다니던 직장을 일단 퇴.. 부터하고 놀고 있다가 번뜩 이렇게 놀기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유랑카페나 블로그를 참고해서 계획을 짜려고 하던 와중에 부모님의 '혼자 가면 절대로 안보내준다!!'는 불같은 반대가 있어서 잠시 머뭇했지만 세미패키지라는 대안책을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저의 로망은 완벽한 자유여행! 고생과 생고생을 다 해도 보람차면 괜찮으니 저렴하고 보람차게 성장해서 다녀오자는 생각에 세미패키지는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결국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중무장한 여기트래블 을 보고 손을 들었어요^^... 제가 하나하나 경로나 동선을 안짜도 되고 웬만한 유럽국가는 다 들어있으며 이동까지 편리한, 그래 여기트래블 세미패키지로 가야겠다!!

 

이미 퇴사 후 한 달 정도 시간을 흘려 보냈던지라 얼른 다녀오려고 일주일 뒤에 출발하는 52차 판타지A로 예약을 완료했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했어요ㅠㅠ 세미패키지로 유명한 회사들의 패키지란 패키지는 다 찾아보고 후기도 정말 많이 찾아보고 그래도 자유여행이 더 낫지 않을까?’, ‘자유여행으로 가서 돈을 세미패키지만큼 쓰자!’ 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여기트래블에서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에요!

 

 

2. 여행준비

 

>계획 : 예약을 늦게 신청해서 그런지 이미 오티는 진행완료된 상태였고 바로 4명씩 팀을 짜서 단톡방이 만들어 지더라구용. 딱 각자의 연령대와 선호하는 여행스타일에 맞게 여기트래블 측에서 묶어주시는 것 같아요^^.(예약시에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답니다!)

팀원들과 미리 방문할 국가의 가고 싶은 관광지나 박물관의 티켓을 예매하고 대략적인 코스를 서로 의논했어요. 제가 몰랐던 부분들을 조원들이 알려줘서 새로 알게된 관광 정보들도 있었구요! 혼자 다니고 싶은 날에는 조원들과 상의해서 혼자 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나만의 시간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조원들과 가고싶은데 스케줄이 안맞다면 유랑카페를 이용해서 하루정도 동행을 따로 구해도 됐어요^^~

 

>환전 : 파운드(160) + 프랑(0) + 유로(800)

스위스에 있는 동안은 신한글로벌 체크카드에 프랑을 충전해서 카드만 긁으려고 했기 때문에 따로 환전하지 않았는데, 간혹 가다가 카드를 안받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그냥 각 나라의 화폐에 맞게 미리 환전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스위스에서 유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유로가 프랑보다 화폐가치가 조금 더 높은데 맥도날드 같은 큰 곳에서는 유로가치로 적용해서 프랑으로 거스름돈을 더 많이 주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모든 상점이 유로가치로 쳐주지는 않았다는 점!

 

베른(3시간)+인터라켄(1) 이었기 때문에 패러글라이딩비용(160) 포함하고 식비나 관광비 적당히 해서 220프랑정도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스위스 물가 진짜 비쌈..)

 

그 외에는 파운드는 뮤지컬을 갑작스럽게 예매했는데도 20파운드 정도 남았었구, 유로는 딱 저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준비물

*비오킬 : 사실 숙소가 정말 깨끗해서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굳이 비오킬을 무겁게 가져왔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갖고 온게 아까워서 500ML 한 통 다 뿌리긴 했는데 예방차원에서는 갖고와도 될 것 같고 필수템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살짝 들어요

 

*어댑터 : 콘센트 세 개 달린걸로 21개씩 있으면 부족하지 않은 것 같아요

 

*커피포트 : 저희 조는 챙겨가지 않았는데 다른 조에서 빌리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준비해주는 숙소들이 있어서 필수템은 아닌 것 같아요

 

*컵라면 : 진라면 작은컵으로 6개랑 햇반 3.. 가져갔는데 그렇게 많이는 필요없고 컵라면 3~4개 정도 있으면 될 것같아요. 햇반보다는 컵라면! 전자렌지 보다는 뜨거운 물을 더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도난방지고리 : 다이소제품.. 툭 건드리니 톡하고 떨어져버렸는데 핸드폰은 뒤에 핸드폰링? 붙여서 손에 꼭 쥐고 다녔더니 도난맞지 않았고 가방은 옷핀 두 개를 연결해서 묶어 다니면 지퍼가 열리지 않으니까 도난당할 수 없더라구요! 요것은 각자가 편한 방법으로!

 

*: 진통제랑 감기약 정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봄인데 일교차가 진짜 크더라구요:( 지금 유럽은 펄펄 끓는다는데..) 하지만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어요!

 

 

3. 여기트래블 장점

 

우선 예약확정을 하면 여기트래블 책자와 나라별 소지도를 주는데 그게 정말 꼼꼼히 잘 정리돼있어요. 지도와 책자만 잘 참고 하시고 경로를 짜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출발 3~7일 전부터 여기트래블 공지방이 만들어지면서 팀장님이 여행준비물, 입국수속방법, 주의사항 등을 모두 공지해줍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관광지, 맛집, 뷰포인트, 쇼핑몰, 많이 사가는 기념품 등도 카톡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서 매일매일 공지해주는데 이게 그렇게 편할 수 없어요ㅠㅠ 자유여행을 계획했던 제가 한심해 질정도로 잘 정리된.. 여기트래블의 14년간의 모든 경험이 녹아있는 정보들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터치를 안하신답니다! 경로가 정해져있다는 것 말고는 자유여행시간이 많아요!

 

 

4. 여기트래블 단점(겨우찾은것..)

 

각 나라별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상 잠깐씩 머무를 수 밖에 없었던 장소가 생각보다 정말 예쁘더라구요.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볼게 많지 않지만 말 그대로 유럽이라는 것을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지역들. 이탈리아의 시에나,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체코의 체스키 크롬로프 등의 지역들은 관광보다는 그 지역의 조용함과 깨끗함, 분위기 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만약 자유여행이었다면 일정을 조정해서 하루 이틀 정도는 더 머물렀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는 정해진 시간동안 둘러보다가 나갈 수 있었죠... 다음 번에 또 유럽으로 오게 만들려는 여기트래블의 계획!?ㅎㅎ

 

그리고 호스텔들.. 호스텔은 일정동안 3번 머무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3인실도 호텔이더라구요. 그래서 스트라스부르 이후에는 계속 호스텔에 머무르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숙소들이 깨끗하고 포근하고 만족스러웠답니다. 베드버그도 안나왔어요! 가장 좋았던 프랑스-스트라스부르 숙소.. EXPRESS INN.. !

 

 

5. 느낀 점

 

*소매치기 : 없어요... 어디있지 소매치기?? 저희 판타지 팀에서는 아마 소매치기 당한 사람이 없었던거 같아요. 자유여행 가면 소매치기는 예사라 그러고 제 친구들도 각 나라별로 움직이는 기차 안에서 온갖것들을 소매치기 당했다고 하는데 프랑스랑 이탈리아에서 가방 잘 붙잡고다니시면 절대 안당할거같아요! 팀장님이 조심하라고 계속 알려주십니다.

 

*버스이동 : 제일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에요. 보통 유럽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은 유럽 돌길을 혐오한다고 하는데 저는 응? 돌길?? 그게 뭐야?했어요. 23KG 짜리 대형 캐리어를 끌고 숙소에서 관광지로, 기차역으로 가는게 정말 힘들다고 하던데 여기트래블을 이용하면 그런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됩니다. 나라별로 이동할 때 버스로 이동하고 기사님이 23KG든 쇼핑으로 빵빵해진 30KG든 모든 짐을 옮겨주신답니다 이게 최고에요

 

 

마지막으로 경희팀장님이 정말 잘 이끌어주셨어요^^ 팀장님의 경력으로 팀장님만 아는 책자에 없는 정보같은 것도 미리 알려주시고 숙소에서 나오면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관광지는 잘 다녀왔는지 항상 물어봐주시면서 팀마다 신경써 주시더라구요. 밤마다 팀원들이랑 어울려 노셨는데 저는 체력이 안돼서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많이 신경써주셔서 경희 팀장님 감사했습니다~!!:D 지금도 유럽에 있다면 더위 조심하시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