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트래블을 신청한 이유
많은 여행들을 다녀보며 장소가 주는 감동도 컸지만 결국 누구와 함께하냐가 나의 여행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준다 생각했기에
새로운 사람들과 서로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여기트래블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오티]
친구랑 동반 신청한 저는 크게 걱정이 없었지만 혼자 신청하신 분들이라면 오티에 참석하셔서
여행 기간 중 가장 많이 소통하게 될(?) 조원분들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오티에서 말씀해주시는 정보들이 생각보다 더 유익해서 준비할 때 도움 많이 됐습니다!
(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그래도 경험상 조원들과 의사소통이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여행 준비]
[환전]
환전 부분에 대해서는 각 여행 스타일과 쇼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작성하지는 않겠습니다..!
파운드, 프랑은 준비하라는 금액에 맞춰 준비했고 유로는 50유로 더 들고 갔습니다! 카드로 쇼핑한 건 딱 한 번뿐이고 나머지는 다
현금 박치기로 Flex 했습니다..ㅎ 결국 마지막 날 코루나가 부족해 친구에게 한화로 입금하고 받아서 썼습니다!
금전적 부분은 정말 잘 조율하셔야 마지막에 궁핍해지지 않습니다..! (아니면 카드 사용!)
Feat. 저희 조는 한식을 많이 먹지 않은 편에 속해서 가끔 식사를 한식으로 대체하시면 조금 더 여유로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식]
한식 별로 생각 안날 줄 알고 라면만 챙겨갔다가..! 김치랑 불닭 먹고 눈물 흘렸습니다,, 음식 나눠주신 분들 다 감사해요ㅠㅠㅠ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불닭을 꼭..! 한식 적지 않게 생각납니다!
처음에는 무겁더라도 햇반을 포함해 조금이라도 다양하게 싸가세요! (+식비 절약, 무게 조절)
[옷]
9월에서 10월로 넘어가는 시기라 옷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겉옷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해요! (내가 이 옷을 얼마나 코디해서 입을지, 잘 안입을거 같다면 과감히 Pass)
쇼핑을 진~~짜 안 하는 저도 가서 옷 4벌 구매했습니다 ㅎㅎ...
가급적 캐리어가 너무 꽉 차지 않게 준비해 가세요! 꼭 압축팩을 활용해가세요!
개인적으로 이동시간이 긴 날이 있어서 후드티, 슬리퍼 등등 편한 옷들도 어느정도 준비해 가세요!
[계획]
런던에서는 조원들의 일정이 다른 부분이 많아서 따로 다니기도 했지만 파리부터는 일정이 비슷해서 같이 다니기 시작했어요!
프랑스 후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의 국가로 넘어가서부터는 그 전날 조원끼리 저녁을 먹거나 맥주를 마시면서 다음 날 일정을 짰습니다!
저희 조는 거의 모든 일정을 조원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 했지만 혼자만의 시간 혹은 다른분들과의 다양한 여행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어느정도 일정을 짜셔서 일정이 비슷하신 분들과 동행해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오티 후 조원분들과 일정 공유를 통해 종율하시면 더 수월하게 일정을 짜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런던]
[파리]
[인터라켄]
[베네치아]
[구독자들]
[정팀장님에게]
정팀장님 여행일정동안 여행객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옆에서 인솔자의 어려움도 느꼈지만 인솔자란 직업이 생각보다 더 매력적이다 라고 느낄만큼 많은 여행자 분들과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 술자리에 다 참석하시는 인싸력 등등 기회가 온다면 나도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오래된 친구란 사실을 떠나 세심하게 하나하나 사람들을 대해주는 자세와 본인만의 팁, 정보로 인해 더 즐거운 여행을 즐겼던거 같습니다
인솔자와 여행객의 입장에서 또 떠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가능하다면 여기트래블과 함께 하는 여행을 또 가보고싶습니다. (정팀장님과^)
고생했다 종윤아 ㅎ 덕분에 올해 가장 큰 목표인 유럽여행이 참 행복했다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낸 5조 친구 동생들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어쩌다 조장이 되서 서로에게 더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부족한게 많았던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크네요
6개월이란 시간동안 유럽을 오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생각도 안날만큼 함께해서 참 좋았다 5조 !
앞으로도 가끔씩 오래 보자 진짜 많이 고마워요 우리 5조 친구들, 정민이형, 연표형, 선욱이형, 희진누나, 현정누나,
그리고 가끔씩이라도 마주친 여행객 분들! 다들 유럽에서 행복했던 시간만큼 한국에서도 행복하게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