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유럽 판타지A 9월 1차 여행 후기 (feat. 정종윤 팀장님)

이름 김민준 이메일

여기트래블과 함께한 유럽 판타지A 91차 여행 후기입니다!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계기

저는 군대 동기랑 같이 신청하게 되었는데 되도록 여행을 빨리 갔다 오자는 마음이 통해서 늦은 시기에 급하게 알아보게 되었어요. 저희는 둘이서만 다니면 둘 다 유럽여행은 처음이다 보니 여행 중에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아 기본 틀은 정해주고 일정이 완전히 짜여진 기존의 패키지 여행과는 다른 저희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찾아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여기트래블을 알게 되어 유럽 판타지A 91차 여행에 마지막으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사실 너무 늦게 신청한 나머지 오티도 참여 못해서 혹시 불이익은 없을까 걱정했었는데 걱정한 것이 무색해질 정도로 팀장님이 여행 출발날까지 책임지고 잘 챙겨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저희처럼 신청하는 때가 늦어서 고민이시라면 정말 걱정 마시고 신청하셔도 됩니다. 정말 고객을 정성으로 모십니다!!

 

 

여행 전 생각할 것

<환전>

사실 이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었어요. 이렇게 길게 여행을 떠나는 게 처음이라서 예산을 얼마나 잡고 가져가야 하나 결정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팀장님이 평균적으로 환전을 해 오는 금액을 알려준 그대로 가져가고 혹시나 부족함을 대비해 카드에 돈을 좀 넣어 챙겨갔어요.

(150파운드 = 22, 760유로 = 100, 180프랑 = 21, 1500코루나 = 7) 이렇게 총 150만원 챙겨갔어요.

 

  먼저 파운드는 20파운드 남기고 다 썼어요. 기념품 몇 개 샀는데도 충분했어요. 하나 알려드릴 점은 혹시 저처럼 토트넘 팬이신 분은 토트넘 구장 팬샵에서는 카드 결제밖에 안 되는거 꼭 알고 가세요!! 저는 알고 있었지만 같이 간 친구는 몰라서 많이 당황했거든요^^

  유로는 딱 저 정도 가져가면 충분히 먹고 즐기고 쇼핑하고 할 거 다 하면서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저처럼 쇼핑갈 때 현금 안 챙겨가서 카드결제 하는 경우 제외하면 여행 끝날 쯤에 딱 다 쓰고 올 수 있어요!

  프랑은 주로 많이 돈을 소비하는 게 패러글라이딩과 융프라우 산악열차인데 저는 둘 다 카드결제 할 생각으로 가서 같이 가는 친구가 프랑으로 환전을 안 했다길래 180프랑으로 둘이 같이 쓰자는 생각으로 가져갔어요. 180프랑 중에 40프랑은 패러글라이딩 사진동영상 비용으로 지불했고 나머지 140프랑으로 둘이 같이 썼는데도 30프랑이 남았어요. 스위스에서는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고 그래서 저녁식비는 적게 나왔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스위스 물가 진짜 비싸다는 거 꼭 알고 가세요 ㅠㅠ

 코루나는 위의 남은 돈으로 환전하면 충분히 쓸 수 있는데 저는 그냥 혹시 몰라서 환전해갔어요. 그 덕분에 체코에서 완전 FLEX하고 왔어요^^ 기념품 한 뭉텅이 사고 왔다는... 아무튼 코루나는 개인 선택인 것 같아요!

 

<짐 싸기>

이것도 진짜 골치 아픈 것 중 하나였죠. 옷은 또 어떻게 챙겨가야 할지 해외니까 또 어떤 걸 준비해야 가야 할지 많이 고민이었는데 여기트래블 책자에 나온 준비물 목록 보면서 열심히 따라했어요. 옷은 미리 여행지 날씨 조사해보면서 반팔 긴팔 겉옷 개수 조정하면서 챙겼어요. 나머지 준비물은 책자에 잘 나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여행 갔다 와서 하나 후회되는 게 있었는데 한식을 좀 더 챙겨갈걸 많이 생각했어요. 진짜 해외에 오래 있다 보니까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요... 라면뿐만 아니라 햇반, 김치, 다른 반찬들 꼭 챙겨가세요!! 여행하시다보면 짐이 무조건 늘게 되니까 그때마다 먹을 거 먹으면서 짐 없애면 될 거에요!

 

 

 

여기트래블이었기에 좋았다

- 우리가 가는 길이 곧 여행길이다. 계획은 모두 우리가 짠다. 모두 길을 비켜라~

- 혼자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여행의 매력을 느끼면서 단체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다른 두 여행의 장점만 뽑아놓은 여행임을 느낄 수 있다.

- 다른 나라나 다른 소도시로 이동시에 전용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캐리어 끌면서 다니는 것의 불편함을 없앴다.

- 인솔팀장님의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해당 도시의 맛집과 정보 및 꿀팁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정종윤 팀장님께 한마디

그 동안 저희 여행을 위해 애써주시고 항상 노력해주시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두빈이가 여행에 늦게 신청하게 되어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팀장님이 저희 책임지고 열심히 알려주시는 모습 보고 정말 마음이 놓였습니다. 팀장님 덕분에 진짜 완성도 높은 여행 만족도 높은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정 팀장님과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이젠 스페인이나 같이 손잡고 갈까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