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1차 동유럽, 8박 9일간의 여행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여기트래블의 장점은 많은 분들이 언급했기 때문에 이미 아시리라 생각하고 저의 얘기를 하자면
신청 전에도, 그리고 오티 참석 이후에도 자유여행으로 바꿀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트래블을 통해 다녀온 게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에도 유럽여행을 계획한다면 또 참여하고 싶네요.
그럼 기억에 많이 남는 것 위주로 남겨볼게요!
부다페스트 세체니온천
아침 일찍 가는 게 사람이 없고 물이 깨끗하다고 많이 추천을 하는데, 저희는 야경을 노리고 해가 질 때쯤 입장했습니당
(사실 일어날 자신도 없었..)
청결에 많이 예민한 분이 아니라면 저녁에 가도 좋아요!
야경과 분위기 감상하느라 물이 깨끗한지 볼 틈도 없었어요 ㅋㅋ
단, 돌아올 때는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살짝 무서웠던.. 여럿이서 가세요-
빈 오페라하우스
공연은 꼭 보고 싶어서 한 달 전에 예매- 그 때도 좌석이 거의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관심 있다면 미리미리 찾아보세요!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지루하진 않을지 걱정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가기 전에 대략적인 내용은 숙지하고 갔고, 좌석마다 영어자막을 볼 수 있어서 조금은! 도움이 됐습니다 ㅎㅎ
윗층 사이드 자리였는데 시야방해는 있었어요ㅠ.ㅠ
↑ 팀장님이 추천해주신 야경 스팟 ♥
프라하 블타바강에서 패들보트
보트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고 혼자였으면 절대 안탔을텐데, 조원들의 제안으로- (데려가줘서 고맙다 3조 친구들ㅋㅋㅋ)
이번 여행 내내 흐린 날씨였는데 출국 전날 보게 된 핑크노을 ♡♡♡♡♡
보트 타는 한 시간 동안 사진을 제일 많이 찍은 것 같아요ㅎㅎ
+ 백조가 자꾸 기웃기웃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곳은 체스키크롬로프
이날은 비가 와서ㅜㅜ 날씨 탓도 있었지만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촉박했어요.
작은 마을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짧은 시간에 알차게 보려면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기오팀장님~~!!!!
웃음소리로 존재감 뿜뿜하시던 ㅎㅎㅎ
40명 이끌고 다니느라 고생하셨어요:) 한달팀 여행도 잘 하고 계시죠?
마지막 날 저를 따로 부르시길래 뭐 잘못했나 쫄았..는데ㅋㅋ
여행 일정 중 생일이 있었던 걸 아시고서 선물을 챙겨주셨어요.
섬세ㅠㅠㅠㅠㅠ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매일 잘 쓰고 있습니당
좋았던 건 더더더 많지만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