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럽 판타지B 가을 10월 1차 (김성권 팀장님)

안녕하세요. 벌써 여행 다녀온 지 일주일이 넘었네요. 짧게나마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1. 여기트래블 만의 매력

  여기트래블의 매력이자 가장 큰 장점은 버스이동의 편리함이에요. 도시 간 이동할 때 전용버스에 타면 기사님이 캐리어를 짐칸에 다 옮겨주시고, 저희는 짐 소매치기 당할 걱정없이 편하게 자도 돼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두 번째 매력은 혼자 여행 가는 사람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에요. 저도 여행 신청하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조원들이랑 친해지고 나니 재밌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조들과도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 번째 매력은 각종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점이에요.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기 전에 김성권 팀장님이 카톡으로 그 도시의 관광명소, 맛집 정보 등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짜는 면에서 훨씬 부담이 줄고, 수월했어요.

2. 소매치기 방지법

  파리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뻔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나마 그때 가방 고리와 핸드폰 스프링줄이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1-2cm밖에 열리지 않았고, 금방 눈치채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옷핀이 제일 안전하긴 하겠지만, 가방 안 소지품을 꺼내는 데 너무 불편해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스프링줄을 연결하고, 가방을 항상 앞쪽에 두는 것을 추천해요.

3. 맛집

  첫 번째는 이탈리아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 가게예요. 피렌체 야경 투어했을 때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곳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저는 유명한 가게인 ZAZA보다 여기가 훨씬 좋았어요. 게다가 후식으로 푸딩도 주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어요. (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ㅠㅠ). 레드와인과 함께 드시는 거 추천해요.

  두 번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빠에야 가게예요. 가우디 투어 때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곳인데 비록 나오는 시간은 좀 걸렸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샹그리아는 김성권 팀장님이 카톡으로 알려주신 곳이 더 좋았어요.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ㅠㅠ)

  세 번째는 이탈리아 시에나 젤라또 가게인데, 저는 로마의 3대 젤라또 가게보다 이 가게가 훨씬 맛있고, 직원도 친절해서 기억에 남아요.

  네 번째는 스위스 그린델발트 CundM 카페예요. 파르페가 가격 대비 크고 맛있는데 무엇보다 뷰가 너무 좋았어요.

4. 도시별 추천 여행지

  1) 파리 – 밤에는 에펠탑 불빛쇼 꼭 보세요. 낮에는 에펠탑 앞에서 피크닉 하세요.

  2) 바르셀로나 – 벙커 추천해요. 언덕이라 올라가야하는 게 힘들지만, 야경이 정말 좋았어요.

  3) 인터라켄 – 융프라우 갔다가 그린델발트 가는 거 추천해요.

5. 그 밖의 팁

  1) 파리 몽쥬약국에서 바디로션이나 클렌징워터 미니로 된 거 사시길 추천해요. 여행 중에 금방 부족해지더라고요.

  2)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파는 환타 오렌지 드세요. 한국이랑 미묘하게 다른데 맛있어요.

  3) 대형마트에서 오렌지 착즙주스 꼭 드세요. 가격도 싸고 신선하고 맛있어요.

  3주간의 여행이 끝나서 너무 아쉽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경험도 하고, 잘 맞는 우리 조 친구들도 만나서 마음이 뿌듯해요. 비단 저희 조뿐만 아니라 다른 조 언니, 동생들과도 친해져서 너무 좋았고 다들 벌써 보고 싶네요.

  그리고 김성권 팀장님, 숙소에서 엘리베이터 고장 났을 때 캐리어 옮기는 것도 도와주시고, 처음 런던에서부터 마지막 바르셀로나까지 끝까지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짐 부치는 것까지 도와주셔서 감동받았어요. 마지막에 주전부리 선물도 공항에서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 또 여행 갈 일 있으면 여기트래블 통해서 가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