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만의매력#
반복되는 학교생활에 지쳐 휴학하고 무작정 떠나기로 한 유럽여행이라
당장가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인터넷 서핑했지만, 대부분은 3~4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데,
여기트래블은 공식 사이트가 있고, 워낙 프로그램이 많고 자주 있다보니 한 달 전에 운좋게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소매치기방지법#
작은 크로스백을 최대한 끈을 짧게 해서 매고 다녔고, 정말 중요한 것들은 모두 외투 안쪽 주머니에 넣어뒀어요.
핸드폰 고리는 필수! 무리를 지어다니면 좀 더 안전하고, 혼자 자유여행을 하더라도 너무 여행객인것처럼만 안 보이는게 제 나름대로의 노력이었던것같아요.
구글맵으로 미리 내가 가야할 경로를 파악해두고, 헷갈리거나 다시 한 번 봐야할 때만 켜서 봤어요.
구글맵 키고 혼자 길 찾으면서 걷고 있으면, '나 여행객이니 털어가시오!'라고 홍보하는 것 같아서 필요할때만 꺼내서 확인했어요.
다행히 저희 조에서는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직접적으로 목격한적도 없지만,
아무리 내가 조심해도 소매치기범이 맘만 먹으면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고냥 쉬운 피해자만 되지 말자고 다짐했던것같네요.
#짐싸는법#
1. 수건은 웬만한 호텔과 호스텔에서 다 제공해주니, 1~2개만 챙긴다.
2. 상비약(감기약과 소화제)를 많이 챙긴다. 감기는 너도 나도 다 걸리고, 하나씩 나눠먹다 보면 사라져있으니 되도록 많이 챙길것..
(이탈리아에서 감기약 12유로에 사고 눈물흘림..)
3. 옷은 가을옷과 겨울옷은 섞어서 챙기되, 겹겹이 입을 수 있게 챙긴다. 겨울 외투 1개는 필수, 목도리, 모자도 필수.
4. 적당한 양의 액체 세제도 필수(빨래방 갈 시간도 없고, 한 번 옷 줄어들고 기계에서 자동으로 제공되는 세제가 흰옷에 얼룩진 후)
양말과 속옷은 매일 빨고, 간단한 티셔츠도 손빨래해가며 입었다.
5. 컵라면보다 햇반과 김치팩을 많이 챙기세요. 컵라면 사는것보다 햇반이랑 김치팩 사는게 더 어려움.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스위스까지는 내가 챙겨온 걸로 버티는 걸 추천. 생각보다 한식을 자주 먹으므로 많이 챙겨야함.
#하루경비#
나름 아끼고 계산적으로 사용했는데도 약 200만원 쓰고 옴.(액티비티 비용이랑 점심 저녁, 술값, 기념품 비용 다 포함)
카드 백만원, 현금 백만원정도 들고 갔었는데, 나중에는 현금 모잘라서 카드 열심히 긁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코스요리 잘못 먹었다가 거의 1인당 150유로 내고 하루에 12유로씩 쓰기로 다짐먹었지만..물론 절대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