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겠다 마음 먹으면서 어떤 내용을 쓸지 고민했는데 여행지 정보나 맛집, 환전에 대한 부분은 기존에 다른 후기에도 많고 여기트래블에서 사전에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정보성보다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여기트래블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저 같은 경우는 해외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겪어본 적이 있었고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경험이어서 이번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신청했습니다.
직장인이라 퇴사를 했지만 주위 친구들 모두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하는 유럽여행에 대해서 알아보는 중 우연히 여기트래블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친구와 함께 신청 가능하지만 주로 혼자 신청한 사람들이 모여 조를 편성해서 자유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혼자라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저같은 경우도 낯을 정말 많이 가리고 소극적인 편이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사전조사를 통해 나이, 취향 등을 고려해서 비슷한 사람들끼리 조를 편성해줘요. 그래서 여행이 끝난 지금도 연락을 계속 하며 지낼 정도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ㅎㅎ 물론 한달동안 함께 생활하다보면 같은 조 뿐만 아니라 다른조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긴 합니다!
2.
가장 편했던 점은 이동수단이었어요.
런던에서 파리행을 제외 하고는 전용 버스를 통해 이동했는데 짐을 실어주기 때문에 캐리어를 질질 끌며 이동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개인적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든, 잠을 자든 자유로울 수 있어서 참 편리했어요.
저는 조별로 일정을 소화하고 주로 새벽까지 놀아서 이동날은 버스에서 자기만 했습니다..
3.
여행을 떠나기 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오티에 참석하면 여행준비를 위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데, 각국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자와 지도를 줘요. 그래서 미리 머리 아프게 인터넷 뒤져가며 일정을 짜지 않아도 책에 나온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자유일정을 계획할 수가 있습니다.
1일차, 2일차 코스로도 추천해주기 때문에 아예 무계획이어도 여기트래블을 통해 무리없이 일정 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공받은 미니 지도가 여행 다니면서 정말정말 유용했어요. 지도에 여행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교통, 음식, 관광지가 모두 나와있어서 매일 들고다녔습니다.
4.
❤️한기오 팀장님과 최인태 부팀장님❤️
이번 여행을 인솔해주신 두 분 덕분에 더 즐거운 유럽여행이 될 수 있었어요.
멋있고 귀여운 한기오 팀장님!
매일 아침?새벽?마다 날씨를 알려주고 늘상 유쾌하고 재밌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눈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 생겼었는데, 기오 팀장님이 함께 동행해줘서 정말 든든하고 마음이 놓였어요. 타지에서 병원에 가야한다는 불안함이 컸는데 진료,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약 타는 것까지 모두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병원일 끝나고 함께 먹은 한식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최고!
모든 여행자들에게 늘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하루일정 끝나고 숙소에서 종종 술자리를 함께 가질 때면 팀장님의 재밌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ㅋㅋㅋ팀장님이랑 게임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예고없이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항상 포즈를 잡아주시고ㅋㅋ(넘나 귀여워요..) 3-40명의 모든 여행자들과 교류하려 노력하고 중간에 직접 한식까지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어요..! 여행도중 생일을 처음 맞이하셨다 했는데 이번 여행자로서 함께 의미있는 날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저희들의 선물을 고이 간직해주세요~) 기오팀장님과 또 여행하고 싶네요~~~~
기오팀장님 짱짱맨 최고ㅠㅠ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최인태 부팀장님!
친해지기 전엔 몰랐지만 한번 친해지면 부팀장님 개그에서 강제로라도 빠져나올 수 없어요..!
팀장님과 더불어 여행에 차질 없도록 묵묵히 도와주시고 무엇보다 음식을 정말 잘 하십니다. 중간에 직접 호박전을 만들어주시고(제 원픽 한식~♡) 마지막즈음엔 닭볶음탕, 불고기까지 만들어주셨는데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집밥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종종 그리울거에요ㅜㅜ 부팀장님과 친해지면 하루종일 심심하지 않아요. 귀가 따갑도록 멘트를 쳐주시기 때문이에요. 한숨과 웃음이 동시에 난답니다.ㅋㅋㅋ 그래서 절대 심심할 수 없는 여행이었어요..! 늘 웃음을 주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어요.ㅎㅎㅎ 즐겁게 여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인태 부팀장님 덕에 하루종일 웃으며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진심진심) 내년엔 부팀장이 아닌 팀장으로서 인솔을 나가신다 들었는데, 분명 모두가 좋아하고 따를만한 팀장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ㅎㅎ
-> 기요운 기오 팀장님
다음에 여행을 간다면 또 여기트래블을 이용해야겠다 싶을 정도로 팀장님들, 함께했던 조원들과 많은 추억 만들어서 진심으로 모두에게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