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기트래블 만의 매력

여자 혼자 유럽 여행을 계획하기 겁나 신청하게 되었는데 대만족했습니다. 호텔, 교통, 투어, 여행정보, 비행편까지 모두 여행사와 인솔자님이 신경을 잘 써주셔서 여행자가 고민할 게 거의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거의 하나도 안 알아보고 갔는데도 알찬 여행을 했어요!

조원들과 잘 맞아서 엄청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4명이 함께 다니니 소매치기 위험도 줄어들고 역할도 잘 나눠서 신경쓸 일이 줄었습니다. (총무, 길잡이, 사진사 등등 !) 스페인 포르투갈의 경우 숙소가 굉장히 좋았어요! 유럽 호텔 기대하지 말라 그래서 포기하고 있다가 좋은 숙소를 만나 깜짝 놀랐습니다. :)

2. 인생 맛집

스페인의 빠에야나 대구요리, 문어요리 (polpo), 이베리코 스테이크, 타파스는 현지음식으로 꼭 드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아서 한국에서보다 잘 먹은 것 같아요. 현지 음식이 물릴 때쯤 바르셀로나의 ‘하나식당’을 방문했는데, 주인분이 한국분이셨고, 고추장과 김치가 맛있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론다의 중식당과 바르셀로나의 dim sum house 는 둘 다 가성비가 최고였는데, 한 번쯤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3. 하루 사용 경비, 환전

저는 토스 앱에서 처음 환전하면 100% 우대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99만원 = 760 유로를 환전했어요. 토스에서 가능한 최대 금액이라 760 유로를 했지만 여기트래블에서 권유한 860유로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충분한 금액이었습니다. 20유로+ 50유로 환전을 추천합니다. 100유로 이상 금액은 한 번에 쓸 일이 별로 없어요. 저희 조가 뚜벅이 여행을 선호한 것+ 장 봐와서 조원들과 숙소에서 식사했던 것으로 의도치않게 경비를 좀 아낄 수 있었는데, 이건 조 성향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트라비포켓 앱으로 사용한 경비를 기록해 놓으면 나중에 찾아보기 편해요!

4. 소매치기 방지법

여기트래블에서 추천해준대로 소매치기 방지 용수철을 다이소에서 구매해 지갑과 핸드폰을 달고 다녔어요! 인터넷에서 핸드폰을 목에 거는 줄을 구매해 목이나 손에 감고 다녀 유용하게 썼습니다. 캐리어를 알아보기 쉽게 하려고 주소와 이름을 적은 네임택도 하나 구매해서 잘 썼어요! 

5. 짐싸는 법

속옷을 충분히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빨래비누 작은 것과 액체세제를 작은 용기에 담아가면 속옷 떨어졌을 때 빨아 입을 수 있어 좋아요. 빨래방 가기 귀찮을 때 유용해요!

스페인과 포르투갈 날씨가 보통 5-15도 내외라 얇은 옷 여러겹을 가져가 추울 때 입고 더울 때 벗으면 좋았어요. 옷은 최소 2번 이상 입을 수 있는 걸 가져가 다양하게 매치하면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와요.

6. 사전예약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여행 출발한 후 팀장님이 알려주시는 시기에 예매했고, 알함브라 궁전의 경우는 출발하기 한참 전에 미리 예매해둬야 합니다. 여기트래블에서 방법과 시기를 알려주셔서 편하게 했어요! 명품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바르셀로나 라로카빌리지 아울렛을 강력 추천합니다. 출발 이틀 전쯤 셔틀버스 무료 할인 코드를 찾아 미리 예약해두었고 편하게 다녀왔고 좋은 물건도 건졌어요!

7. 투어

가우디투어와 야경투어 모두 대만족이었어요. 여기트래블에서 연결해주는 가이드 분들이 베테랑이셔서 재밌게 투어 마쳤습니다.

8. 김성권팀장님

저희 팀 인솔자이셨던 김성권팀장님 덕분에 여행 정말 즐겁게 잘 했습니다. 여행 중 여행지 정보, 쇼핑정보, 음식점, 날씨 등등 알짜배기 정보를 잘 알려주셨고 가끔 함께 시내투어를 해주셨는데 영화 소개도 해주시고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조별 안전 확인과 함께 카카오톡으로 이런저런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도 친근하게 잘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