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차 판타지 A 후기 (정지원 팀장님)
* 여기 트래블을 선택한 이유
취업하기 전 마지막으로 유럽 여행을 가고 싶은데 스케줄 맞는 친구들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여기 트래블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OT
저는 지방에 살아서 OT 참석이 어려워 따로 참석하지 않았으나 여기 트래블 측에서 각 나라별 지도며 자료 등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 환전
환전은 여기서 추천하신 200프랑, 200파운드, 800유로를 그대로 환전해갔으나
파운드는 살짝 남아서 체코에서 사용하였고, 유로는 부족하여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쇼핑 많이 하실 분들은 유로를 조금 더 환전해가거나 카드를 쓰면 좋을 것 같아요!
* 짐 챙기기
저는 이런저런 짐을 많이 챙겨서 캐리어 하나랑 폴딩백 하나를 챙겨 갔는데
올때는 짐이 많아져서 폴딩백 하나를 더 구매해 짐이 너무 많았어요ㅠㅠ
겉옷은 코트 2개랑 패딩 하나를 챙겼는데 적당 했던 것 같고 다른 옷들은 너무 많이 챙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거기 가면 세탁하는 곳도 따로 있으니 굳이 옷을 많이 가져가봤자 몇 번 입지도 않고 짐만 늘어서 후회 했어여...
신발은 운동화 2개, 슬리퍼 1개를 챙겨갔는데 슬리퍼는 정말 유용하게 잘 신고다녀서
꼬옥 챙기세요!
그 외에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은 팀장님이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따로 가져오실 필요는 없고 비오킬이나 세제 등은 팀원들과 나눠서 가져오세요!
아 그리고 저희 팀은 컵라면이나 햇반 등을 끓일 수 있는 저럼한 라면보트를 공동 구매해서 마지막 즈음에 버리고 왔는데 이것도 잘 사용했던 것 같아요.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구매하세요!!
* 여행 계획
저희 조는 박물관 몇 개, 디즈니랜드를 제외하고는 만나는 날까지 별 다른 계획을 짜지 않아서 조금 불안했는데 막상 만나서 계획을 짜니 의외로 갈 데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답니다...ㅎㅎ
[ 여행 ]
영국 - 런던
처음 갔던 런던은 너무 기대를 했던 터라 생각보다 별론데...?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보게 된
타워브릿지와 런던아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별로는 커녕 첫날부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타워브릿지는 저녁 뿐만 아니라 낮에가도 예쁘니 꼭 강추!
그 외에 런던은 길거리만 돌아도 너무 예쁘고, 볼거리도 많으니 부지런히 돌아다니는걸 추천해요
빡세게 돌아다니다보니 하루만에 시차도 적응 할 수 있답니다
프랑스 – 파리
런던일정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할 때는 유로스타를 이용하는데 이때 조금 서둘러서 열차에 빨리 탑승하셔서 짐칸에 캐리어를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공간이 많이 모자라요ㅠㅠ
저는 11월에 여행을 가려다가 파리의 개선문 카운트다운을 보려고 이때 여행을 신청했는데 지금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4시간 정도 밖에서 기다렸는데 그걸 싹 잊을 정도로 진짜 최고!! 역대급이었어요.
다음 날은 디즈니 랜드를 갔는데 날씨도 별로고 전 날 밖에 오래 있어서 몸이 으슬으슬 했는데 그걸 잊을 정도로 정말 재밌었어요.
기왕 가는거 10시에 하는 일루미네이션도 꼭 보고오세요.
다음날은 저희 조는 박물관 투어를 하기로 해서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다 끊어왔어요.
티켓을 끊었음에도 줄이 꽤 기니 오르세나 루브르 박물관 가실 분들은 한국에서 끊어오세요
그리고 오르세는 구글맵에 있는 폐장시간보다 더 빨리 닫는 바람에 사진도 급하게 찍고 호다닥 나왔네여. 가실 분들은 알아보고 가세요!
파리는 기대했던 만큼 너무 좋았는데 아직 못가본 관광지가 많아서 다음에 한번 더 꼭 가고싶네요
스위스 – 인터라켄
저희가 융프라우 가는 날 날씨가 좋아서 정말 너어어어무 예뻤어요.
정말 카메라가 담을 수 없는 정도로 예뻤던 융프라우는 춥기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추우니 꼭 단단히 무장하고 가세여... 저는 핫팩 4개? 정도 챙겨갔었는데 너무 추우니 핫팩도 제 기능을 안해 정말 죽을뻔 했습니다.
이탈리아 – 피렌체,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는 기대 없이 가서 그런지 생각 외로 정말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피사를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보는 일몰이 가장 최고입니당.
ZAZA라는 식당의 티본스테이크는 맛있으니까 꼭 가세요! 저희 조는 두 번이나 갔답니다.
봉골레도 존맛.
로마는 바티칸 투어 하시는걸 추천해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바티칸 투어는 종교 유무를 떠나서 르네상스 시대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콜로세움은 밝을 때와 어두울 때 느낌이 다르니 둘다 보시는걸 추천해요.
베네치아는 알록달록한 부라노섬도 예쁘고 본섬에서 보는 일몰도 예뻤던 도시였어요.
오스트리아, 체코
오스트리아에선 비엔나커피, 자허토르테랑 립은 꼭 먹어보세요!!
프라하에서는 코젤다크 생맥주를 추천합니다. 완전 부드럽고 맛있어여
프라하는 마지막 도시라 그런지 특히 인상에 깊이 남는데 프라하 성은 성 외곽이 무료개방이니 꼭 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까를교와 프라하 성에서 바라본 전경은 정말 예술이었어요.
여기트래블 덕분에 좋은 경험, 추억 잘 쌓고 3주간 무사히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팀장님이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구,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