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1 유럽 퍼펙트 후기 (With 정종윤 팀장님)

이름 신우식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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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수도 있는 유럽 여행을 여기트래블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어디 글을 잘 남기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 전 여행후기로도 도움을 많이 받고

12-1 퍼펙트팀 그리고 팀장님과 함께 해서 정말 즐거웠고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쓰기 시작하게 됐어요.

후기 글 쓰다보니 뭔가 보고서같은 느낌이 들어서 줄이고 또 줄였는데, 그래도 기네요 ㅠ

클릭했는데 긴 글이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장문 싫어하는데 블로그마냥 이렇게 길 줄은 몰랐어요.



1. 여행을 하기 전

[1] 여기트래블 선택 이유

 학원을 다니면서 대학 입시 준비를 하던 때, 학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었는데,

대학 들어가서 첫 방학 때 꼭 한달 정도 혼자서 유럽여행을 다녀오라는 것이었어요.

막상 대학생이 되어보니 생활에 여유가 없었고, 군대도 다녀오다 보니 어느덧 내년에 졸업을 앞두게 되었어요.

이미 취직한 누나를 보면서 직장을 다니면 오랫동안 여행해볼 기회는 없겠구나 느꼈고,

누나와 부모님도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정말 이번 뿐이다 싶어서 유럽 여행을 계획하게 됐어요.

이 때 여행해보자 하고 생각한 때가 기말고사가 한달 정도 남았을 때 쯤이었어요.


 이전에 아시아권에서 혼자 여행도 많이 다녀봤지만, 무엇보다 시험이 당장 한달 뒤였기 때문에 항공권 및 숙소 예약과

전체적인 국가 이동 동선 등 계획을 짜기도 부족한 시간이었고 (아 물론 귀찮은 것도 있었지만요..ㅎ)

유럽에는 소매치기도 많고 치안도 좋은 편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나서 혼자 여행해보려니 걱정도 됐고요.

그렇다고 패키지 여행 상품을 이용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어르신들처럼 가이드 항시 대기가 필요한 것도 전혀 아니고, 혼자 다니고 싶을 땐 혼자도 다녀봐야 하는데요

그러다가 대략적인 여행 일정의 틀만 잡아주고, 상세 일정은 모두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유럽지역 세미패키지 여행사들을 알게 되었어요. 다들 찾아봤던 S사, W사, R사 그곳들이요...ㅋㅋㅋㅋㅋㅋㅋ

말만 패키지가 붙어있지, 실제로 제가 여행하는 모든 일정은 자유여행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전체적인 스케줄, 여러 이용자들의 후기 등 여러가지로 비교해봤는데

결국 가장 알맞겠다 싶은 '여기트래블'을 선택하게 되었고,

19년 겨울 12-1 유럽 퍼펙트 팀으로 이번 유럽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2] 여기트래블의 장점

(1) 직항이 적어도 한 편은 포함되어 있다!

 유럽까지는 비행시간이 상당합니다 인천~런던이 약 11~12시간 내외에요.

우선 유럽 퍼펙트의 출국편 귀국편 둘 중 하나라도 직항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었어요.

타사의 같은 유럽 항공편은 왕복 모두 경유로 잡혀있었는데, 3~4시간 레이오버면

간단한 시내구경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는거 아니면 잘해봐야 면세점 구경인데

전 이런 것도 다 시간 아깝다고 생각해서... 하나라도 직항 있는게 좋지 싶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2) 이동할 때 캐리어 등 짐 부담이 없다!

 전용버스가 대형버스이다보니 28인치 아니 그것보다 큰 캐리어를 들고왔어도 편하게 다녔을 것 같아요.

저는 짐을 줄여보려고 24인치를 가져오긴 했지만 어쨌든 차량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짐 갖고 다니는데에 정말 편했는데, 여행 끝나고 와서 생각해 보는데 만약 혼자 자유여행을 했었다면

미개한 그 울퉁불퉁한 유럽 돌바닥을 무거운 캐리어 질질 끌고 다녔을 생각하니까 소름이 끼치네요


(3)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어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도 괜찮다!

 버스 이동 중에 다음 도시 정보를 공지해주시기 때문에 급하게 일정을 짜기에도 편해요.

저도 귀찮아서 대충 짜왔던 일정을 공지받은 정보와 OT때 받은 가이드북 참고해서 일정 많이 짰습니다!


(4) 나뉘어진 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20~30대의 다양한 연령층, 성별, 관심사 등으로 저희 팀은 4명씩 총 10조로 나뉘어졌어요.

물론 조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잘 다녀도 되지만, 조끼리 뭉쳐서 더 여럿이서 다녀도 되고,

여행 스타일이 잘 맞지 않다면 스타일이 맞는 다른 조와 함께 다닐 수도 있구요.

혼여의 기분을 내고싶다면 어느 하루는 혼자 자유롭게도 다녀도 문제 없어요.

나뉘어진 조는 경계가 전혀 없기 때문에, 다른 모든 조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계기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신청했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 역시 혼자서 신청했었는데, 결론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이미 인천공항에서, 그리고 매일 저녁 때마다 다른 조원들과 다들 친해지는 걸요!


[3] 그에 비해 아쉬웠던 점

 사실 어느 단체여행이든 드러나는 명확한 단점이긴 해요.

40명의 단체로 이동하다보니 숙소마다 체크인/아웃마다 엘리베이터 때문에 고생을 좀 했어요..

얼른 짐 풀고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은데 엘리베이터는 줄을 한참 서있고,

짐 모두 싸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윗층에서 이미 한가득 실려와있는 캐리어를 보면... sad...

그래도 덕분에 아침만큼은 체크아웃 모임 전 10~20분정도 먼저 도착해서

일찍 밥 챙겨먹고, 아침바람 쐬고 그런 습관도 가지게 되었네요 (집에서도 안하던 걸...)

그러나 여기트래블은 이런 단점조차도 커버될 만큼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4] OT

 여행 출발 약 3~4주 전에 스케줄과 유럽 문화 등 간단하게 여행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전 그날 병원진료 받고 오느라 늦어서 (^^......팀장님 한창 설명하시는데 문열고 호다닥)

거의 끝나갈 때 40~50분 정도 설명을 못 들었지만 홈페이지에서 OT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즉 개인 사유 등으로 오티를 불참하게 되어도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어요.

오티 후반부와 오티 이후 시간에 조원들과 간단하게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불참하고도 공항에서 다 친해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5] 짐 관련

 우선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짐을 정말 편하게 싸 갈수 있었어요.

만약을 대비해서 여권사본, 여권사진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지 교통권, 개별 신청한 투어 티켓, 교환권, 바우처 등 미리 인쇄해 준비하시구요!


 특히 겨울 여행에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챙겨가서 껴입는 것이 짐 싸기에도 좋고, 옷 입는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걸 생각 못하고 두꺼운 옷 위주로 챙겨갔는데 짐 쌀 때부터 캐리어가 일단 옷만으로도 꽉꽉 차버렸는데

앞으로 여행하실 여러분은 저처럼 하시면 안돼요. 짐 관련해서 몇 가지만 이야기 해보면요.


(1) 정말 유용했던 것들

 ① 핫팩

 얼마나 춥겠어? 했는데 진짜 춥더라구요. 패딩깡으로 나갔다가도 추웠던 적이 몇 번 있어서

추위 잘 타시는 분이라면 겨울 유럽 여행에는 핫팩이 정말 필수에요.

 ② 슬리퍼

 특히나 항공권 포함으로 오시는 분들 유럽계 항공사는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슬리퍼는 챙겨오셔야 합니다 없으면 삶의 질이 확 떨어져요.

숙소 내에서도 슬리퍼만 신기도 하고... 아 그리고 요 앞 마트 후딱 가서 술 사올 때도 슬리퍼 짱짱입니다.

 ③ 폴딩백

 저는 작은 기념품 외에 의류 등 쇼핑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챙겨가지 말까... 했는데

쇼핑으로 짐이 확 늘어나지 않아도 적당이 짐을 나눠담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나 쇼핑하실 계획이라면 무조건 가져오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④ 각종 상비약

 그동안 다녔던 여행에서는 단 한번도 아픈 적이 없었는데 이번은 일정도 길어서 그랬는지

한번은 체하고 한번은 감기몸살에..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앞으로 상비약 잘 챙기려고요 ㅠ

정종윤 팀장님 부다페스트에서 소화제 넘나 감사했습니다. 우리 팀장님 최고^^77


(2) 이거는 굳이.... 했던 것들

① 자전거 자물쇠 등 각종 자물쇠

 소매치기 방지용으로 많이들 챙겨오는데 저는 정말 귀찮아서 1도 안썼어요 ㅠ

차라리 옷핀으로 지퍼 고정하는게 나앗겠다 싶었는데... 

저는 이조차도 안했는데도 운이 좋았던 건지 소매치기는 안당했어요.

그래도 조심한다고 나쁠건 없으니 챙겨오시는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② 비오킬.. 베드버그 살충제(?)

 걱정 많이 하고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이랑 비오킬 챙겼는데 베드버그의 발톱때도 못봤어요.

아예 비오킬 뿌릴 생각도 잊고 그대로 잤던 때도 많았었는걸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작은 용량으로 방당 작은 용량 하나 정도는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방에 딱 들어가자마자 '아 여긴 베드버그 나올 것 같은데..' 싶은 곳이 좀 있었어요.

③ 돗자리같이 깔고 앉을 것

 처음 짐쌀 때 고민했는데 돗자리 없어도 잔디밭 길바닥에 잘 앉고 다녔어요.

특히 제가 갔던 이번 일정에선 런던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있어서 그 때 쓰면 어떨까 했는데

그 좁아 터진 공간에 앉아서 뭘 할 여지도 없고 중간에 관계자가 앉아있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3) 있으면 좋았겠는데.... 하는 것들

① 파스, 휴족시간 등

 하룻밤 충분히 자면서 쉬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니었어요 ㅠ

원래 걷는걸 많이 해서 그런진 몰라도 그래도 좀 챙겨갈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② 밝은색 옷

 저는 바보같이 어두침침한 옷 들고갔는데 여행가면 밝은 색 옷 무조건이에요 특히 원색류!!

제가 지금 후회하고 있으니 명심해주세요.

③ 수건

 수건이 지급되지 않는 호스텔에서 몇 번 지낼거에요.

버릴만한 수건 2~4개 챙겨서 세탁하면서 쓰다가, 마지막 바르셀로나에서 버리고 와도 돼요.

④ 아이폰

 일단 갤럭시보다 카메라 좋아보이고요 에어드롭 너모 부럽고요 갤럭시 우러요


[6] 환전, 경비

 OT 당시 추천 경비로 200파운드, 200프랑, 1100유로를 제시되었으나 

저는 순수 유럽에서 쓴 현금으로 140파운드, 160프랑, 800유로를 준비했었는데요.

결국엔 유로만 부족해져서 유로만 조금 더 인출하고 카드를 조금씩 긁고다녔어요.

환전으로 다 해오시려면 추천경비 그대로 환전 해오시는게 제일 좋다구 생각합니다! 팀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저는 쇼핑을 1도 안했기 때문에 거의 딱 맞게 썼는데, 쇼핑할 것 생각해서

쇼핑할 분량을 추가로 환전해오거나, 쇼핑에서는 카드 긁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현지투어 신청하시려면 투어 비용도 생각하셔야 해요. 제가 이거 잊고 있다 투어비용에서 와르르 빠져나갔어요..


2. 여행을 하면서

[1] 여행 일정

 미리 예약해야 하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디즈니 및 투어만 미리 신청하고나머지를 거기에 맞춰 일정을 짜는 것이 좋아요.

런던, 파리 정도만 일정 짜고 나머지는 천천히 짜는 것이 좋다고 오티에서도 이야기해주십니다.

실제로 저도 도시별 대략적인 계획만 대충 세워놓고 전날 밤 또는 이동하는 버스 내에서 일정 짜기도 했구요.

구글 지도를 조금만 더 이리저리 움직여보기만 해도 책자에도 소개되지 않은

숨겨진 명소, 사진 스팟, 야경 스팟 등을 찾을 수 있으니 구글 지도도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일정 계획하실 때 본인의 여행 스타일 맞춰서 해야 해요! 무리한 일정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신청하는 투어도 괜찮은게 많습니다. 시간, 코스 읽어보시고 마음에 드는거 신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세븐시스터즈, 패러글라이딩, 바티칸, 가우디 투어 신청했는데 모두 만족했습니다.

특히 바티칸, 가우디는 가이드님 설명 없이 갔다면 진짜 재미없었을 것 같아요 ㅠㅠ

세븐시스터즈 투어처럼 베르사유, 이탈리아 남부, 체스키 크롬로프 등 근교 투어도 마*리*트* 등에

괜찮은 투어 상품이 많이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일정 짜실 때 여러가지로 고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전 근교 투어 좋아하는데 자체 스케줄 문제 + 예산 문제로 근교 투어는 못한게 아쉬웠어요.


[2] 식사

 흔히 추천 맛집이라 하면은 누구에게는 입맛에 맞지만 저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구글맵 리뷰, 트립어드바이저,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방문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맛집이라기 보다는 기억에 남는, 다시 맛보러 가고싶은 곳으로 여기구요,

이렇게 이번 여행에서 찾은 곳들 역시 하나같이 만족스러워서 좋았습니다 :)


 그렇지만 공지방에 올라오는 추천 맛집은 팀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체로 괜찮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에,

미리 맛집 정보를 찾고 오지 않아도 추천 맛집에서 식사해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취사 가능한 호스텔 등에서는 마트에서 장봐와서 직접 해먹는 것도 좋아요!


[3] 소매치기 관련

 정말 다행히도 일정 중에 저와 제 일행은 물건을 도난당한 일은 없었어요.

다만 친절을 위장한 날강도를 만나 그들에게 용돈을 쥐어준 적은 있었네요...^^..........

정말 순수하게 도움을 주려는 현지인도 만나봤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등쳐먹으려는 사람은 어디에서나 항상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훨씬 더 많구요... 여행에선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3. 여행을 끝낸 후

[1] 19년 겨울 12-1 퍼펙트 팀원들

 추천 맛집에 가면 항상 모여 있고, 저녁에 돌아오면 로비에서 (술과 함께) 반겨줬는데 우리 여트 팀원들,

한 명 한 명 모두 개성있으면서도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 한달동안 즐거운 유럽이었어요.

사실 전 정말 조용하고, 조금은 소극적인 사람이었는데, 다들 재밌고 좋은 사람들이어서

친해지는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던 것 같아요. 다들 인싸셨나 보네요. 저랑도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름을 다 적진 못하지만, 다들 너무 고맙고 유럽에서의 최고의 한달이었어요!


 특히 우리 9조 동현이 거의 매일 가는 곳마다 같이 따라다니느라 힘들고 고생 많았을텐데,

불만 하나없이 따라와주고 항상 즐거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이렇게 활발하고 잘 노는 친구인데 나랑 다니면서 불편한 건 없었는지, 미안하기도 했고 ㅎㅎ

이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연락 한번씩 하자구~


[2] 정종윤 팀장님

 12-1 퍼펙트 팀원들 인솔하시느라 너무나 고생 많이 하신 정종윤 팀장님 덕분에

한달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좋은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김치찌개 JMT였어요.

팀원들 생각 먼저 해주시고, 카톡으로 질문도 거의 바로바로 답변해주시는거 보고 봇챗인줄 알았어요.

저희 퍼펙트팀 인솔하시고 바로 1-3 판타지 인솔가신다고 했는데, 우리 팀장님 화이팅이에요.


 “여러분은 450~500만원 돈을 지불하고 오셨지만, 40명 곱한 가격이면 2억원 가까이 되는데

저는 그만큼의 책임감을 맡아야 되고, 여러분이 그만큼의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을 인솔할 거에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런 바보..) , 언젠가 팀장님께서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 때 말씀하신 걸 들었을 때 정말 마음 한 편에 와닿고, 팀장님의 프라이드를 알 수 있었어요.

유사한 직종을 꿈으로 갖는 예비사회인으로서 그런 팀장님을 보고 함께 다니며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팀장님도, 미래의 저도 서로의 삶을 보내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면 바로 달려가서 인사하고 싶네요.


[3] 후기

 인생 첫 유럽여행을 여기트래블과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잘 된 일이고,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던 건 우리 12-1 퍼펙트 팀원들과 정종윤 팀장님 덕분이에요.

좋은 추억 간직할 수 있게 해준 우리 팀장님, 팀원들 다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너무나 행복한 순간을 보낸 우리들, 언젠가는 다 같이 또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다음에 세미패키지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주저없이 여기트래블을 다시 찾을 것 같아요.

특히 정종윤 팀장님이 추천해주신 아이슬란드는 꼭이요!


[4] 그 외 자질구레한 팁

(1) 영국항공은 기내서비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부담없이 서비스 요청하셔도 괜찮아요. 특히 컵라면 별미에요.

(2) 전 일정 조식 포함된 일정입니다. 조식 챙겨 드셨으면 좋겠어요.

(3) 겨울 여행은 패딩 무조건 하나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특히 융프라우 올라가면 더더욱이요.

(4) 한국인이 많이 있는 곳은 사진 스팟이에요. ↓ 순서대로 사진 부탁하는게 잘 찍고, 도난 위험 없다고 생각해요.

    「 한국인>>(넘사벽)>>대만인≥일본인>>중국인≥젊은 현지인 커플>>나머지 외국인 」

(5) 굳이 정해진 추천 코스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본인들만의 명소, 동선, 맛집으로 직접 일정을 짜면서

 

 여행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의외의 맛집, 사진 스팟을 발견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게 더 재밌을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