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2월 후기

이름 허한솔 이메일

 

2월 5일부터 2월 21일까지 여기트래블을 통해 미국 서부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이유는

1. 여기트래블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통해 이동하므로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2. 다른 사람들과 여행할 수 있다.

이었습니다. 

 

16일동안 여행하면서 캐리어가 걸리적 거렸던 적은 거의 없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여행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시 간 이동할 때는 버스에 항상 캐리어를 싣고 다닙니다.

같은 조 친구들과 함께 도시를 다니기 때문에 밤 거리도 조금은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테마 파크에 갈 때도 같이 갈 친구들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끔 따로 가고 싶은 관광지가 있으면 혼자 다니거나 관심사가 같은 친구와 같이 다닐 수도 있어서 편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숙소 근처 맛집이나 편의 시설 정보를 카톡으로 받아볼 수 있어서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나름 보장된 맛집과 관광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어디를 갈지 선택만 하면 됐습니다.

 

각 도시별로 제가 느낀 점과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일단 체감 물가가 꽤나 비쌉니다. 빅맥 세트가 만원 초반대이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려면,

팁 포함 인당 기본 15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길거리에 노숙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오후 7시 이후로는 혼자 이동하는 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할 만한 액티비티가 자전거 타고 소샬리토 가는 것과 앨커트래즈 섬 투어가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소샬리토 갈 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힘들 수 있어서 우버 점프같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소샬리토에 간 후,

전기자전거를 싣을 수 있는 페리를 타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앨커트래즈 섬 투어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거 같고 가성비는 낮은 편입니다.

 

라스베가스는 호텔 분수쇼같은 건 다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는 크게 할게 없습니다. 

카쇼 O쇼 르레브쇼 중에 하나를 고르실 텐데, 저는 카쇼 O쇼는 안봐서 모르겠고 르레브쇼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카지노는 만으로 21살 이상이면 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상한선을 정하고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50달러로 정해서 다 잃었고 제 옆에 친구는 5달러로 200까지 벌었습니다. 막상 하다보면 중독될 수 있으니까 무조건 상한선 정하고 즐기세요!

여기에 Earl of Sandwich라는 샌드위치 집이 있는데, 대부분 먹어본 사람들이 맛있다고 했습니다.

Eggslut은 계란 샌드위치 좋아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그랜드 캐니언을 보러 갈 때 까지 5일 정도는 패키지 투어의 느낌입니다. 버스 타고 이동한 후 내려서 관광하는 걸 계속 반복합니다.

이 때 조금 지루할 수 있는데 버스에서 쉬거나 넷플릭스 보면서 버텼습니다.

 

로스 엔젤레스는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식스플래그 3가지가 다 있는 도시입니다.

셋 중 하나는 안해보셨다면 꼭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식스플래그, LA 유니버셜 둘 다 했었는데 후회 없었습니다.

익스트림 놀이기구 좋아하시면 식스플래그 무조건 추천드리고, 심슨, 미니언즈, 해리포터 등등 좋아하는 성향이면 유니버셜도 강추입니다.

 

 

끝으로, 무사히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던 팀장님, 부팀장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정보 주시려고 노력하시던 팀장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여행 온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셨던 부팀장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미서부가 아닌 다른 여행으로 찾아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여행했던 8조 9조를 비롯한 다른 조분들, 재밌게 여행해서 즐거웠습니다! 여행하면서 서로 맞춰주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간간히 만나요. 그 땐 직장인들이 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