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2월 후기

이름 윤지현 이메일

안녕하세요. 21차 미서부 여행 후기입니다.

혼자여행은 가고 싶지만 완전 혼자는 무서운 고민러들의 정착지 여기트래블’. 여기트래블이라면 혼자와 혼자가 아닌 그 적절한 어느지점이 될거라 생각했고 또 그 생각이 맞았습니다.

 

여기트래블의 많은 프로그램중 미서부를 택하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는 캐년투어입니다. 개인여행으로 가기 힘든 코스를 편하게 관광버스를 타고 짐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최대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짐 준비는 OT 때 받은 가이드북, 여기트래블 홈페이지에 올라온 후기들과 각종블로그들을 참고했는데 가이드북이 최고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캐리어는 26인치(확장가능)과 트래블폴딩백 준비했더니 기념품정리까지 딱 맞았습니다. 2월은 겨울이여서 겉옷위주로 사진이 찍히니 외투만 3개를 챙기고 안에 입는 옷은 조금 챙겼어요. 그리고 숙소별로 빨래가 가능한 곳도 많으니 최대한 믹스매치가능한 옷들만 챙겼습니다. 가장 챙기기 귀찮은 샴푸,바디워시,치약은 여기트래블에서 조별로 나누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41실이다보니 고데기, 드라이기등은 정말 조에서 한분만 가져오시면 다 같이 사용해서 좋았습니다. 드라이기는 대부분 숙소에 있는 것이 챙겨가는 것 보다 출력이 강해서...안챙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는 20000mA, 5000mA 2개 챙겼는데 핸드폰, usb 찜질팩, usb가습기 사용하는데 20000mA 1개로도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버스에 좌석별로 충전단자가 있으니 전자기기 충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꼭 전기자전거를 대여를 추천드립니다. (일반자전거로 샌프란시스코를 다니기엔 너무나 저질적인 체력...다들 그렇지 않나요..?) 피어쪽으로 나가시면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대여할 때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꼭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보증금으로 카드번호를 적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전기자전거는 헬멧착용이 필수 라고 하니 헬멧써도 괜찮은 헤어스타일 생각하시는것도...
구글지도에 자전거로 길찾기 해놓고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는데 우버를 이용했다면 비용이 꽤 많이 나올법한 곳까지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세미티국립공원]
도시는 관광지를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면 조원들과 이런저런 얘기 해가며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곳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래킹 길을 걸어다니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단체로 길을 잃었을땐 노래도 불러가며 같이 웃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 요세미티 폭포 앞쪽으로 갈 때 바위로 덮인 길을 가야하는데 폰 떨어뜨리면 바로바로 깨지니깐 이동중엔 꼭 가방에 넣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는 버스를 이용해서 돌아다녔습니다. 버스 정류장마다 버스카드판매기계가 있어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시간, 24시간이용권이 있으며 베가스 있는 동안 24시간권 3번 끊었습니다. 기계에 잔돈을 못받을 수 있으니 꼭 금액에 맞게 돈을 넣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베가스에서 처음 느낀점은 식당이나, 가게등의 마감시간은 정말 딱 마감하는 (문닫는) 시간입니다. 라스트오더, 마지막 입장시간은 마감시간보다 30~1시간 전에 이루어지니 구글맵에 적힌 마감시간만 보고 가신다면 입장을 못하는 등의 허탕을 칠 수 있습니다.(어벤저스 스테이션...체험 못했어요....T^T)


 

[캐년투어(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엔탈롭캐년-홀스슈밴드-그랜드캐년)]
말그대로 대자연...밤에 별들도 많아서 숙소 밖에서 별보는 낭만도 있었습니다. 도시들보다 날씨가 많이많이 추워서 고생했습니다.


 

[세도나]
아침부터 세도나에 도착했는데, 바위산을 올라야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요가인들의 성지..? 이런곳이라 다들 요가자세 취하고 사진 찍는데 근육에 쥐가 나서 고생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라라랜드의 낭만을 가지고 간 도시이지만... 다른 도시들에 비해 노숙자가 말도 못할 만큼 많은 곳이었습니다. 다운타운쪽은 골목마다 냄새에...노숙자들이 인도에 텐트를 치고 살기 때문에 한낮인데도 무서웠습니다. 다운타운쪽 양조장 가고싶으신 분들은 걸어가는 것보다 반드시 우버나 리프트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이외의 곳은 지하철로 다녔는데, 지하철역에서 T머니카드처럼 tap카드 사서 충전해서 이용했습니다. tap카드를 2달러를 주고 구매후 계속해서 충전하며 쓰는 방식입니다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만 갔는데 숙소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까지 지하철로 1정거장 밖에 안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하철 내려서 사람들따라 흘러가면 유니버셜 셔틀버스탈 수 있는 곳에 갈 수 있습니다. 오픈시간은 10시이지만 이 시간은 놀이기구 운행시작 시간이라서 그전에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마감시간도 놀이기구 마감시간이라서 저녁 8시반까지 충분히 둘러 볼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저녁 9시가 마차입니다.
유니버셜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는 일반권 끊었는데 익스프레스를 끊어야 짧은 시간에 다 탈 수 있었나봅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앱을 설치하면 놀이기구 대기시간이랑 오픈시간 마감시간을 확인 할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워킹데드경우에 시간별로 오픈마감 오픈마감을 하니 앱에 ’closed’ 라고 되어있어도 당황말고 closed 하단 시간에 맞춰 가야합니다. ‘해리포터’ - ‘워터월드’ - ‘워킹데드먼저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가 아니라서 계획만 잘 세우신다면 다 둘러보고도 막차전에 오실거 같습니다.

 

 

보름정도의 기간동안 정말 열심히 알차게 안전하게 여행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팀장님, 부팀장님들(경희언니하트) 정말 감사합니다. 결혼 축하해 주신 분들도 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