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2월 1차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미서부 여행을 다녀온 전용욱입니다.
친누나 블로그에 댓글 하나 달지 않는 동생이지만, 여기트래블은 제가 너무 만족해서 여행 후기를 꼭 남기고 싶어서
기억을 더듬어 적어볼까 합니다.
글재주가 부족하지만 혹시나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제가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이유를 먼저 말씀드리면
학교 선배가 패키지가면 원하지도 않는 관광지 끌려가서 시간 버리니까 무조건 자유여행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패키지의 장점과 자유여행의 장점만 모은 세미패키지에 비슷한 또래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또한, 도시간 이동, 숙소와 같이 복잡한 것들은 여기트래블에서 모두 해주니 여행 계획에 집중할 수 있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더라구요
특히, 미국은 이동시간이 길어서 렌트를 하더라도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될 것 같았거든요
이러한 이유들로 여기트래블을 신청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이번 후기에는 제가 인상깊었던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캐니언 투어 그리고 LA에 대해서만 작성을 할게요.
세부적인 여행 일정은 따로 자료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을 때까지는 외국인 많은 인천공항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버스를 타고 공항을 벗어나니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는게
실감이 났어요. 높은 빌딩과 바다, 다양한 패션의 외국인들 그리고 종종 보이는 홈리스.. 딱 미국이더라구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2월의 날씨는 이너, 니트, 플리스와 목도리로 무장하니 딱 적당한 정도였어요.
물론 바람이 불면 추워요
[샌프란시스코 야경]
제가 갔던 관광지를 조금 요악하자면
- 자전거 타고 금문교 건너 소살리토 가기
음.. 여행을 오기전에 하체 운동을 하고 오라는 이유가 이거 때문이구나 라고 느낀 날이였어요
소살리토에서 페리를 타고 넘어올 수 있는데 전기자전거는 페리 탑승이 불가능하다고 들어서 기본 자전거를 빌렸거든요..
( 전기자전거용 페리가 따로 존재합니다. )
[금문교]
그래서 경사를 올라갈 때.. 아시죠? 다들 전기자전거를 타라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올라온 만큼 내려갈 때 진짜 재미있었어요 그리곤 자전거로 왕복은 절대 불가능하구나를 느꼈죠
- 알카트라즈
영화의 배경이였던 곳이라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좀 많이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섬이 작더라구요
언제 다시 갈지 모르니 온김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말이 느려서 듣다가 나왔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진짜 예뻐요
네 그런 곳입니다.
- 트윈 픽스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예요. 머리는 포기하세요. 바람 맞고 어이가 없었어요ㅎㅎ
진짜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요 옷 따뜻하게 입고 가시는걸 3번 추천드립니다.
[트윈 픽스]
이 외에도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 페인티드 레이디스와 같은 많은 관광지들이 있으니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라스베가스>
정말 거리를 다니면서 눈이 즐거웠던 도시였던 라스베가스예요
다양한 나라의 랜드마크가 꾸며져 있고 호텔마다 테마가 달라서 조금만 걸어도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던 곳이였어요
대부분의 호텔 1층에는 카지노가 있는데 살면서 그런 곳은 처음가봐서 매우 신기했어요
이곳은 메인거리를 따라서 걸으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모두 볼 수 있어서 다니기 편했어요
교통권도 있어서 스트라토 스피어 혹은 라스베가스 사인을 보러 가실때 구매해서 다니시면 될 것 같아요. 스트라토 스피어에는 3가지의 놀이기구가 있고 전망이 좋아서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외에도 분수쇼, 화산쇼, 르레브, 카쇼 등 다양한 쇼들이 있는데 시간이 된다면 분수쇼와 화산쇼는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공짜거든요
저는 르레브를 봤는데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어요 르레브쇼가 아니더라도 다른 쇼들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스베가스니까요
카지노는 따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느정도 금액만으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중독성이 생각보다 강하더라구요
그리고 물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가기 전에 물을 사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캐니언 투어>
다양한 캐니언들을 돌아보면서 대자연을 볼 수 있던 기회였어요 미국하면 떠오르는 만큼 기대가 높았던 곳이기도 했어요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택시기사님은 바위에는 관심이 없다며 그랜드캐니언에 안가봤다고 하셨는데 다시 만나면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로 대자연이더라구요
물론, 계속해서 보다보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바위라서 처음 봤을때보다 무뎌지는 것은 있지만 미서부는 캐니언이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도나]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가장 추웠던 곳이였어요 고지가 높아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처음으로 패딩이 그리웠어요
아마 그랜드캐니언 혹은 캐니언들 생각하면 안전에 관한 부분이 매우 궁금하실거 같은데 위험한 곳도 있지만 팀장님이 잘 설명을 해주시면서 안전한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들을 알려주시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랜드 캐니언]
하지만 본인의 안전은 직접 지키는게 당연하겠죠? 조심하세요~
<LA>
LA에 도착하니 여행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게 실감이 나더라구요..여기트래블에서 나눠준 가이드북을 한참 넘겨야 LA가 나왔거든요
LA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 랜드 그리고 식스플래그와 같은 테마파크가 존재해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만 다녀왔는데 제가 봤던 영화속의 장면에 들어간 기분이라 매우 즐거웠는데 대부분 4D를 이용한 놀이기구라서 빠른 속도감을 원하는 친구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하더라구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날짜에 따라 혼잡도를 알 수 있으니 이를 미리 파악해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빠른 놀이기구는 식스플래그에 가시면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저는 못 갔지만 갔던 친구들이 너무 재밌다고 자랑하더라구요.. 부럽게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찾으려 바닥을 보고 걸었는데 못 찾았어요 어디에 있는건지..
[UCLA]
교통은 지하철에서 탭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잔액 환불이 안되니 조금씩 여러 번 충전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베벌리힐스,산타모니카,게티 뮤지엄,UCLA 외에도 많은 관광지들이 있는데 한인타운은 맛집은 있는데 볼게 좀 적어요
전주 한옥마을감성 생각했다가 살짝 실망했어요
UCLA는 엄청 넓어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꼭대기쪽에서 교통이 많이 혼잡해서 조금 아래에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거나 걸어서 가는걸 추천드려요 진짜 엄청 막혀요..
LA는 관광지간의 거리가 지도로는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리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여행을 다녀야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활동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약>
미국의 밤거리는 생각보다 위험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밤에 위험한 거리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거리들은 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혼자 다니는 것보다는 함께 다니시고 홈리스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피곤함을 피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미국의 날씨는 매우 건조해요. 건조해서 낮에는 금방 더워지고 밤에는 금방 추워져요.
숙소에서 히터를 틀고 잔다면 아침에 건조하기 때문에 샤워한 이후에 사용한 타월에 물을 적셔서 침대 주변에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가장 후회되는 것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들과 미리서 친해지지 않았던 것이였어요.
아마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여행을 하다보면 서로가 조금씩 친해지고 LA에 가면 곧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에 아쉬움이 생길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서로에게 다가가서 빨리 친해진다면 여행이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미서부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해주셨던 팀장님과 부팀장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와 함께 여행 다녔던 8조 조원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함께 자리했던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공항에서 못했는데 이 글로 대신해서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1조 남자분이셨는데 사진이랑 영상을 열정적으로 잘 찍으시더라구요.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목소리도 이선균 닮았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덕분에 여행다니는데 즐거웠습니다.
이제는 회사생활로 인해 긴 여행을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있다면 또 여기트래블을 통해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