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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ㅏ......후기 쓰기 싫다 ㅜㅜ
후기 쓰고 나면 여행이 끝났단 사실이 확 실감이 나는 것 같아 최대한 미루고 싶지만.
그래도 마음 다시잡고 글 쓰는 동안 즐거웠던 여행을 회상하며 기쁜 마음으로 쓸께여 ㅎ
사실 2020년 유럽 퍼펙트 3월 여행을 신청했다가 코로나로 두 번을 튕기고 2년이 흐른 이제야 갈 수 있었습니다. 출발 직전까지도 오미크론으로 혹시나 또 취소될까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7박 9일이라 좀 많이 아쉽긴 했지만 어쩔 수 있나여ㅎㅎ 자가격리를 해야 해서 한번 고민을 하긴 했지만 갈수 만 있다면야 자가격리 따위....ㅎㅎ
코로나로 출발전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추가적으로 좀 있기는 하지만 ‘여기트래블’에서 미리 안내를 해주시고 궁금한 건 따로 연락드리면 바로 답을 해주셨기에 크게 무리 없이 준비했습니다.
출발하는 날 인천 공항에서 함께 출발하는 팀원들과 아주 어색한 시간을 가지며 마드리드로 향했고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게 느껴졌습니다.(이렇게 그리울 줄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오픈 마인드~ 드루와 드루와 할껄ㅋ)
코시국 스페인은 매우 여행하기 딱 좋았습니다. 대부분 야외에서 활동을 했고 여행객들이 현저하게 줄어 맛집에 줄 선 것 딱 한번 빼고는 줄서서 입장한 적이 없습니다. 그 사람 많다는 알람브라 궁전과 구엘공원도 한산해서 사람에 치여 사진 못찍는 일은 없었습니다. 또한 1월 스페인의 날씨는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라 저녁에 약간 쌀쌀한 것 빼고는 여행하기에도 좋았어요. 물론 춥다고 떤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한파 정도는 아니에요. 한국 도착해서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숙소는 4군대에서 머물렀는데 전 다 좋았습니다. 나머지 숙소들이 너무 훌륭해서 그라나다가 약간 초라해 보였지만 그라나다도 깨끗하고 나름 느낌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순위로는 바르셀로나 1위, 세비아 2위, 마드리드 3위, 그라나다 4위ㅎ
조식 순위는 마드리드 1위, 세비아 2위, 바르셀로나 3위, 그라나다 4위
(개인적인 취향이라 다른 팀원들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어여)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대체로 다 좋아서 사진을 갖다 대기만 해도 그림이었습니다.
아름다움 풍경과 경의로운 건축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음식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추천해 주신 음식들 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타파스 투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네여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낄낄 거리며 골목길을 걸어갔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ㅋㅋㅋㅋ
개똥 밟은 것도ㅋㅋㅋㅋㅋ (팀장님 너무 즐거워했;;;;;;ㅋㅋㅋ)
적은 인원이었지만 오히려 단란해서 좋았고 서로 너무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어서 인생 사진 부자가 되었습니다. 혼자 배낭여행하시는 분들 사진 남기는 게 가장 어려울 텐데 저희는 그런 걱정 1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매치기에 대한 걱정도 모여 다녀서 그런지 쫌 덜 됐던 것 같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도, 코로나에 걸린 사람도 다친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너무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얘들아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이럴 줄 알았어ㅜㅜ 이렇게 아쉽고 우울할 줄 알았다고ㅜ 난 사실 벌써 한국 떠나기 전 짐 쌀 때부터 우울했어ㅋㅋ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도 물론 다 기억에 남지만 서로 열심히 사진 찍어 줄 때 벌 때같이 모여 핸드폰을 들이대는 너희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 구낭. 인연이 되면 또 보겠지 그날 까지 스페인 여행과 함께 마음속에 잘 담아둘께 안뇽~~또르르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