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코스, 일정 후기 2022년 7월 (남효송 팀장님)

이름 박혜빈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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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트래블 2022년 7월 1주차 스위스  을 

다녀온 후 사진 정리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다가 

글로도 남기고 싶은 생각에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스위스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위스에서 발견한 윈도우 배경화면)

 

스위스 스페셜 여행 일정(총 7박 9일) 

 

* 1일차(취리히)

* 2일차(리기산,루체른) 

* 3일차(베른,이젤발트) 

* 4일차(융프라우) 

* 5일차(몽트뢰) 

* 6일차(체르마트) 

* 7~8일차(태쉬, 밀라노)

* 9일차(체크아웃 후 공항 행)

 


 

스위스는 워낙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많아서 

트램을 타고 가는 동안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커튼을 열고 밖을 쳐다보기 바빴던 것 같아요. 

일차별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위주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워낙 예쁜 곳이 많았어서 사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ㅎㅎ

 

 

취히리 


 

 

취히리 공항에 내리자마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기분좋은 설레임을 전해주며 여행의 시작을 알려줬던 것 같아요:)

7월에 스위스는 늦은 저녁 시간이 되어도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어요. 

 

덕분에 아름다운 취히리의 광경을 마음껏 눈에 담았습니다. 

시선을 어느 쪽으로 돌려도 동화 속 장면이 펼쳐졌고,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취히리는 

기분을 한층 더 들뜨게 했던 것 같아요.

 

 

리기산, 루체른

 

 

리기산은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데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산이라고 해요.

 

편안하게 열차에 탑승해서 올라갔기 때문에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내려올 때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날씨가 맑아서 리기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루체른은 스위스 중부에 있는 도시로서 

스위스의 역사동화같은 분위기를 

동시에 담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지붕이 있는 목조다리인 

카펠교다리 위를 걷고 신나게 사진도 찍고 

빈사의 사자상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팀장님께서 명소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쉽고 재밌게 풀어주셔서 듣다보니 

여행의 재미가 더해졌던 것 같아요.

 

주요 명소를 함께 본 후에는 각자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시간이 주어졌는데

이 때 저는 여기트래블에서 여행 전에 보내주신 

'여기지도'(여행용 소책자)가 유용했어요~!

 

지도가 작고 얇아서 들고 다니기도 좋았고 

주요 명소 위치도 표시가 잘 되어있고 

기본적인 정보도 담겨 있어서

조원들과 상의해서 가보고 싶은 곳을 

우선적으로 다니면서 자유롭게 원하는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호프 교회도 들어가보고, 

조원들과 무제크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서서히 지는 석양을 바라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베른, 이젤발트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로서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도시라고 합니다. 베른의 상징은 곰인데요.

곰 공원에서 뒹굴고 있는 귀여운 곰들은 만났다면 

베른이라는 도시를 만날 준비가 된거에요.

스위스 정중앙에 위치한 베른에서 스위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다양한 곳을 살펴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지도를 펼치고 조원들과 가볼 곳을 선정하였습니다.

예쁘게 핀 장미를 보고 싶었던 저는 조원들을 설득해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장미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장미공원은 베른 시내 외곽의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장미공원을 찾아서 걷다보면 베른 구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게 됩니다. 

 

다들 가던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서서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면서 인생샷(?)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 외에도 인형들이 춤을 추며 시간을 알리는 시계탑과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름다운 베른 대성당,

아이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고민했던 아인슈타인 하우스까지 

야무지게 구경하며 베른 구경을 마쳤습니다:)

 


 

이젤발트는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에서 현빈, 손예진씨가 등장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잔잔한 에메랄드 빛 호수가를 바라보면서 

한 번 감탄하고, 금손 팀원이 찍어준 인생사진에 

두 번 감탄했던 곳입니다!ㅎㅎ

 

 

융프라우 



 

저희 조원들은 모두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하지 않아서 

오전부터 융프라우로 향했습니다.

Eiger Express를 타고 스위스 자연 풍경을 눈에 담다보면 

산악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요.  

올라갈수록 기온이 낮아져서 백팩에 넣어둔 겉옷을 

하나씩 걸쳐 입으면서 추위에 적응했습니다.

 

융프라우는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 이라고도 불리는데 

인터라켄의 날씨가 좋아도 융프라우는 만년설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 많지 않아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풍경이라는 말이 있대요. 

이번에 함께 같던 분들 모두 3대가 덕을 쌓았는지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어서 정말 기뻤던 것 같아요:)

 


 

융프라우에 오른 후에 피르스트 액티비티(플라이어, 글라이더 등)을 

할지말지 고민이 되어서 일단 VIP 티켓을 구매해뒀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얇은 옷으로 갈아입은 후 

조원들과 곤돌라를 타고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하러 갔는데 

플라이어가 매진이 되서 당황을 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대기 인원에 따라 매진이 됐다고 했다가 

다시 대기시간 후에 탈 수 있다고 운영 상태를 변경하더라고요. 

액티비티는 대기 시간, 운영 여부가 변동될 수 있으니 

하고 싶으신 분들은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원하는 액티비티를 할 수 없게 되서 아쉬움을 느낀 것도 잠시, 

팀장님을 포함한 여러 조원 분들과 함께 하이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이킹하는 길이 잘 되어있어서 풍경을 보면서 걷는 

그 시간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하이킹을 하면서 여러 조원 분들과 

대화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이어서 더 좋았어요.

 

오랜 걸음 끝에 마주한 아름다운 호수는 요즘도 문뜩문뜩 

생각이 나고 그리워지는 스위스 풍경 중 하나랍니다:) 

 

 

몽트뢰  


 

몽트뢰는 스위스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레만 호수가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밴드 퀸 Queen 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무척 좋아하며 즐겨 찾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마침 저희가 갔을 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기간이었어서 

다양한 축제 부스도 구경할 수 있었고

버스킹 공연도 보면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체르마트 (feat. 황금호른) 


 

체르마트는 때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새벽에 황금 호른을 보러 나가기 좋은 곳에 

숙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 

창밖을 바라보았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호들갑을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숙소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새벽에 황금호른을 보겠다고 

새벽 일찍 나갔는데 마테호른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구름이 보였습니다! (황금호른 아니고 휘핑 크림 호른..!ㅠ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숙소로 돌아와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오를 준비를 했습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는 해발고도 3,130m에 있는 전망대로 

마테호른이 가장 잘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스위스 최초 톱니바퀴식 전동열차를 운행한 

고르너그라츠 등산열차를 타고 가면서도 

마테호른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토블론 초콜릿과 함께 

마테호른 사진도 찍었고

(토블론 초콜릿에 있는 산이 마테호른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 가져온 발열팩과 간편식(라면밥과 김치)를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전망대에 발열팩과 한식 간편식 가져오시는 것 추천드려요!)


밥 먹고 기운을 낸 후에 다같이 하이킹을 시작했습니다. 

전망대에서부터 내려가는 코스로 총 1,2,3 코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1코스까지 도착한 후 체력적 한계를 느꼈고 

아쉽지만 1코스 끝에서 사진을 찍은 후  

산악 열차를 타고 숙소에 일찍 돌아와서 쉬었습니다. 

 

2코스에 가면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을 길러 오셔서 2코스까지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ㅠㅠ

 

  

 

체르마트를 떠나기 전 마지막 새벽에..! 

드디어! 황금호른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갠 하늘과 함께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황금 호른은 

실제로 봤을 때 감동은 더 컸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같이 간 분들과 함께 

더 가까이 한참을 걸어가면서 바라봤던 기억이 나네요.

날씨 요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던 

스위스 여행이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광경이었어요:)

 

 

밀라노

태쉬역에 있는 폭스타운 아울렛에서 쇼핑을 한 후 

밀라노로 이동을 했습니다. 밀라노는 날씨가 많이 달랐어요.

시원했던 스위스 날씨와는 달리 많이 무덥고 건조했습니다. 


그래서 가자마자 체력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스위스와는 달리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던지라 힙색을 꼭 안고 다녔어요.




밀라노 도착 후 코로나 검사도 받았는데 전원 음성이 나와서 

여행의 마무리가 성공적으로 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에서 성공적인 남매 여행을 기념하며 

친한 사이인 것처럼(?) 사진도 찍었네요ㅎㅎ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먹은 T본 스테이크)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에도 갔었는데 

팀장님께서 이탈리아 말로 메뉴판도 읽어주시고 

주문도 해주신 덕분에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요리들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집을 가고 싶으시면 남효송 팀장님을 따라다니시면 됩니다!ㅎㅎ) 

 

정말 요리 하나하나 맛이 다 뛰어나서 

이탈리아는 역시 맛있는 음식에 진심인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날 먹은 식전 빵, 카프레제, 파스타, 뇨끼, 

T본 스테이크, 티라미수는 한국에 와서도 종종 생각이 나네요. 

 

스위스 여행 후기 작성을 마치며..

이렇게 스위스 여행을 쭉 정리해보니 

스스로도 지난 추억들이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처음 남매가 함께 유럽 여행을 하게 되면서 여러 걱정이 되었는데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고 한 번도 싸우지 않고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보니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많이 준비하고 신경써주신 팀장님, 

저보다 남동생을 잘 챙겨주신 조장님, 

 

그리고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밝은 에너지로 함께했던 

팀원분들이 모인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 스위스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여기트래블 장점

 

이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 여기트래블 장점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꼭 가봐야하는 곳 위주로 일정을 짜준다. 

(관광버스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명소를 다닐 수 있다.)

- 숙소와 이동수단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특히 관광버스에 캐리어를 싣고 이동할 수 있어서 체력적 소모 및 분실&도난 걱정을 덜 수 있다.)

- 20,30세대별로 조를 짜주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자유롭게 일정을 짤 수 있는 시간도 주어져서 선택의 폭이 생긴다.

 

 

스위스 여행 준비 꿀팁!

1. 방문하는 국가에 맞게 환전하기

마지막 일정에 밀라노로 빠지게 되면서 프랑(스위스 화폐)가 

아니라 유로가 필요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프랑으로만 환전을 해갔어서 

밀라노에서는 카드로만 결제를 했었습니다!

 

다행히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는 

조장님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혹시 비슷한 경로로 여행을 하게 되시는 분들이라면 

환전을 할 때 가시는 나라에 맞게

다양하게 환전을 해가시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2. 한식 간편식은 얼마나 가져가야할지

스위스 스페셜 여행의 경우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는 여행이다보니

생각보다 한식이 엄청 먹고 싶고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숙소에서 제공되는 조식으로 든든히 잘 먹었고

또 한 끼는 따로 또 같이 먹다보니 사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나머지 한 끼도 Coop이나 Migros에서 사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왕 간 곳의 음식을 더 먹어보고 싶었달까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의 짧은 유럽 여행의 경우에는

간편식으로 너무 많은 짐을 만들지 않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3. 기념품 구매는 어디서 어떻게 할지

기념품을 마지막날 몰아서 사려고 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틈틈히 방문한 곳과 연관된 기념품점을 방문해서

살펴보시는걸 추천해요.(feat. 기념품 구매 팁을 알려주신 OO님)

 

스위스를 갔던 것을 개인적으로 추억할 수 있고, 

여행 소식을 전한 가족, 친구들에게도 작게나마 

스위스 여행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것이 기념품이다보니 

 

한국에 돌아왔을 때 좀 더 다양한

기념품을 사왔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 다양한 기념품점이 

체르마트에 많이 있었어서 체르마트에서 

기념품을 사는 시간을 분배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늦은 시간까지 여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녁 시간 전으로 계획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동전으로 된 외국 돈은 환전이 안되니 

작은 엽서를 사는 등 깔끔하게 다 쓰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여행 전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여기트래블에 

그때그때 문의했는데 친절하게 꼼꼼하게 

잘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준비하시는 과정에서 이 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문의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이만 글을 마무리해야겠네요.

 

2022년 7월 1주차 스위스 스페셜 여행에 

함께 했던 분들 모두 아름다웠던 스위스를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각자 있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Tschüss Schweizerl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