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차 유럽여행후기 with 우건제 팀장님

이름 김주원 이메일

벌써 귀국한지 3일이나 지났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즐거웠어서 그런지, 한국에서의 시간이 더 느리게 흘러가네요

 

1.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이유 

: 여기트래블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가족의 추천으로 다른 곳과 비교하지 않고 바로 선택했습니다,

유럽여행을 처음 계획했을 때, 혼자라는 두려움이 강했는데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과 숙소와 교통 선택의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2. 준비물 

: 로밍추천!(여기트래블에서 준 유심도 잘썼습니다. 다만 통화와 데이터의 자유로운 사용을 원한다면 로밍 추천드려요!)

퓨리킷(유럽은 석회수물이라 씻고나면 푸석해요 워터필터 퓨리킷 제품 추천합니다)

폼클렌징 및 개인 세안 제품은 샘플로!(샘플 일회용으로 가져가면 쓰고 버리고 너무 편합니다)

일회용 속옷(이거 진짜 강추! 속옷이 여행일정이 길어지면 빨래도 고민되고 위생 걱정이 많은데, 저같은 경우 일회용 속옷 구매해서 30개 사갔더니 편했어요. 하루쓰고 버리고 돌아올때는 짐도 줄고 정말 강추 입니다)

라면보다는 컵밥(라면은 이탈리아가서 파스타 먹다보면 면이라서 별로 먹고 싶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컵밥은 너무 땡겨서 문제였어요)

호텔용?여행용? 슬리퍼(접히는 얇은 슬리퍼가 있습니다 호텔 이동하다보면 일회용 슬리퍼 주지 않는 곳이 많은데 가져가면 너무 좋아요 

씻고 나올때나 쾌적하게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3. 여행후기 

가장 먼저 쓰고 싶은 말은 5조 사랑합니다. 언니들과 함께해서 저의 여행이 최고였어요 

여기트래블에서 어떻게 우리 조를 짜주신걸까 생각했는데, 그 의미가 무색할 만큼 최고의 조원들을 만나서 여행을 즐기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걱정이 많았어요 

코로나19와 함께 런던공항이 마비되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가기전까지 걱정과 걱정의 반복이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괜한 걱정이더라구요!

 

캐리어도 딱 맞게 잘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마중나와주시고 출발전에도 같은 비행일정 친구들을 미리 알려주셔서 맘편히 비행했습니다.

공항을 나와서 첫 공기가 선선해서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런던은 밤에본 런던브릿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또 걷다보면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정말 많이나와서 하루의 마무리를 공원에서 했던 기억이나요

아! 꼭 돗자리 하나 챙겨가기 조원들과 런던과 프랑스에서 잘써먹었습니다 :)

 

프랑스는 로맨틱의 나라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보는거 먹는거 전부 사랑에 빠지기 쉽습니다. 에펠탑의 느낌 자체도 로맨틱했지만 

가장 좋았던건 미술관이 아니었나싶어요 루브르, 오랑주리, 오르세 전부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아.. 에펠탑 걸어서 올라가면 진짜 힘들어요(일찍 예약해서 꼭 엘레베이터 타고 가세요) 

그리고 8월기준으로 밤에는 정말 추웠어요 초겨울 같아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간단한 겉옷 꼭 챙기기

 

많은 분들이 스위스를 가장 좋은 나라라고 선택했더라구요 여행마무리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웅장함은 어떤 것 보다 좋은 것 같아요 

만년설에서 먹는 라면도 맛있었지만, 올라가는 길 기차 창문으로 바라보던 풍경은 최고였습니다.

노을만 져도 이쁘고 패러글라이딩하면서 바라보는 푸른 빛의 강만봐도 감동이었으니까요!

 

이탈리아에 넘어와서는 밤 거리 분위기에 감동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산책하는길, 펍에서 라이브 연주하는 음악도 듣고, 길에서 오페라 상영도 하고 분위기 자체가 이탈리아 그 자체였습니다 까르보나라 꼭 먹어보기!

바티칸투어는 잊을 수가 없어요 전문가이드님께서 자세하고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200% 느꼈답니다.

유럽 여행을 통해 종교에 대해서 심오하게 생각해보았던 것 같아요. 그 의미와 역사가 깊어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저에게 가장 최고의 여행지는 빈이었습니다. 좋아했던 작가인 에곤쉴레를 따라가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길거리에 작은 디자인샵이랑 LP가게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쏠쏠했어요 아! 슈니첼.. 립.. 최고 여기 진짜 음식 최고!!!!!!!!!!!

 

체코는 꼴레뇨..? 와 맥주를 잊을 수 없습니다 살짝 맥주 거품이 반이상 있던 맥주가 있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끝맛도 진해서 

반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거 먹으러 다시 가고싶어요 

프라하성은 비가와서 봤지만 마음에 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비가오는 프라하도 너무 좋았어요 

 

쓰다보니까 다시 여행지에 있는 듯한 기분이네요 많은 나라와 도시를 거쳐갔는데 소도시까지 모두 완벽했어요! 

꼭 직접가서 건물과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오길 추천합니다.

 

+ 21일동안 인솔해주신 우건제 팀장님 감사합니다. 친근하지만 강인한 리더십 너무 좋았어요! 특히 여행일정 마다 맛집과 명소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큰 여행계획 없이도 짜임있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로 여행의 즐거움도 더하고, 교통이 어려운 도시는 함께 이동해주시면서 챙겨주셔서 길 잃는 어려움 없이 잘다녀왔습니다(베네치아수상택시 때 정말 감사드렸어요!) 

 

+ 5조 외에 24명의 여행팀원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다들 단톡방에서 여행도 공유하고, 어려운 부분도 함께 으쌰으쌰 너무 힘됬어요 

밤에 각자 이야기하고 술먹으면서 시간보내니 전부 멋있는 인생을 살았더라구요! 새로운 사람들과 타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아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