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2022 아이슬란드 스페셜 11월 1차

이름 윤지선 이메일


 

안녕하세요.

 

1. 여러분이 참여하셨던 팀은 무엇인가요?(예 : 유럽 7월 1차 판타지)

[프라이빗] 2022 아이슬란드 스페셜 11월 1차

 

2. 여기트래블을 신청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1) 아이슬란드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는 매우 어려움

   2) 혼자 렌트해서 운전한다는 것도 체력적,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

   3) 한국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혼자 가면 추가요금이 있었고 당시 코로나 때문에 패키지 여행이 별로 없었음

   4) 외국 여행사도 있지만 여행 메이트가 외국인이라 의사소통이 안 되므로 포기

   5) 평소 SNS로 자주 접해서 ‘여기트래블’이라는 업체가 친근하고 여행 메이트 대부분이 혼자씩 오기 때문에 소외될 일이 거의 없음

 

3. 여행 경비(환전 금액/쇼핑/생활비/교통비 등)는 얼마나 사용하셨나요?

   1) 환전: 10만원

   환전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집에 갈 때까지 환전한 돈을 사용할 일이 없었어요.

   카드 두장 권장(VISA, MASTER 등 다른 종류의 카드로 준비)

   아, 팁 문화가 없지만 팁을 주고 싶은 일이 생긴적이 있어서 소량의 환전은 필요할 것 같아요. 

   2) 여행경비 : 640만원

      (1) 패키지 여행비 : 약 360만원 

      (2) 추가 투어비용 : 60만원(고래투어, 빙하투어, 지역별 온천)

      (3) 항공권 : 약 120만원

      (4) 쇼핑 등 그 외 : 약 100만원(하루 1잔 커피, 점심식사 비용, 소량의 기념품, 술은 마지막 날 한 캔 먹은 정도)

 

4. 여행 준비물은 어떻게 챙기셨나요? (예 : 캐리어, 옷, 한식, 여행용품, 조별 준비물 등)

   1) 캐리어 크기 및 짐 개수: 24인치 캐리어 1개, 배낭 1개, 크로스백 1개

   2) 옷: 내의 2벌, 반팔 1벌, 패딩 2벌, 등산 양말 3켤레, 잠옷 1벌, 스키 바지 1벌, 등산바지 1벌, 등산용 상의 2벌, 수영복 1벌, 실내용 슬리퍼/야외용 슬리퍼 각 1켤레씩, 등산화 1켤레, 어그부츠 1켤레(방수되는 어그부츠 면세점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답니다. 참고)

   3) 추천 여행 준비물: 선글라스, 비니(또는 귀 달린 모자), 물통, 셀카봉, 카메라, 슬리퍼, 보조배터리, 인공눈물, 우의, 밝고 예쁜 옷 1벌(사진 찍을 때 유용), 고프로(추억을 영상으로 남기세요.)

   4) 조별 준비물: 각자 햇반 8개, 김치, 김, 통조림에 든 반찬, 감미품, 멀티어댑터(이건 필요×)

 

5. 여행 중 발견한 맛집/관광지/사진명소 등 추천해 주세요!

   1) 케밥집: chickpea

   레이캬비크에 있고 서비스도, 맛도, 양도 최고입니다.

 

 

   2) 카페: roasters

   레이캬비크 숙소랑 가까운 곳이고 머무는 동안 항상 갔던 카페입니다. 커피 맛도 서비스도 뷰도 너무 좋은 곳이에요. 가보시면 다들 아실 거예요. 강력추천!


 

   3) 카페: IDNO

   티외르닌 호수 앞 카페입니다. 호수에서 새 구경하시고 오후엔 카페에 앉아서 노을 구경하면 정말 좋습니다.


 

 

   4) 온천: 추워도 날씨가 좋지 않아도 온천은 다 가보세요. 저녁의 끝은 온천이죠.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온천 가서 한 번도 돈이 아깝거나 후회한 적 없습니다. 꼭 가세요.


 

   5) 고래투어

   멀미가 심한 편이고 고래에 대한 기대감이 별로 없어서 8만 원이라는 돈을 주고 고래투어를 가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슬란드에 왔으니 모든 투어를 다 해보는 게 맞는 것 같고 고래를 100% 볼 수 있다는 업체의 소개 글에 고래투어를 시작했는데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멀미 하나도 안 했고 고래 정말 무수히 많이 봤습니다. 언제 또 그렇게 많은 고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요? 덕분에 벅찬 하루였습니다. 돈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꼭 해보세요.

 


 

 

6. 방문했던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도시 BEST3 소개해주세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BEST 1: 요쿨살론

   오로라 다음으로 제일 기대했던 요쿨살론인데 역시나 기대한 대로 최고였습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너무 잘 나오는 곳이었어요. 빙하체험보다 빙하의 경이로움을 더 느끼게 될 거예요. 

+ 다이아몬드 비치에선 밀물 파도를 조심하세요. 갑자기 훅 들어옵니다. 저는 참고로 동영상 찍고 있다가 훅 들어온 파도에 신발이 젖었습니다.


 

   2) BEST 2: 아퀴레이리

   제2의 수도라고 하는데 레이캬비크보다 좀 더 자연 친화적 느낌의 도시에요. 주간에도 예쁘지만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고 도시 곳곳마다 하트 신호등이 있어서 설렘을 주는 곳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도 숙소가 정~~~말 예뻤습니다. 마당에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다니고 저녁에는 별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숙소에요. 그리고 항상 2인 1실을 써서 조원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없었는데 조원들과 다 같이 저녁 먹고 술 한잔을 하면서 티비보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3) BEST 3: 레이캬비크

   일정 중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는데 역시 수도여서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고 추억도 많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레이캬비크는 다 걸어서 구경할 수 있고 외진 곳도 없어서 새벽에 여자 혼자 돌아다녀도 안전할 정도였어요. 꼭 레이캬비크를 즐기고 오세요.

 

   4) 기타(더 있다면 마음껏 소개해주세요:))

   오로라 헌팅

   우리 팀은 매번 날씨가 좋지 않아서 다른 팀처럼 오로라 댄싱을 볼 수는 없었지만, 오로라 댄싱 대신에 별똥별을 봤어요. 아이슬란드 별똥별 진짜 환상 그 자체 한국에서는 별똥별 봐도 별똥별인가? 할 정도로 희미한데 아이슬란드에서 별똥별은 아주 밝아서 보면 와!! 하고 환호성이 나올 정도예요!!

   아이슬란드에서는 꼭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



 

 

7. 함께했던 여행메이트와 수고하신 팀장님에게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

말해 뭐합니까. 최고였습니다. 패키지여행의 핵심은 가이드와 여행메이트인데 인솔자 분들의 성향, 역량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최고였습니다. 여행메이트 분들도 하나같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어요. 덕분에 여행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다음에 또 봬요.

 

 

 

8. 직접 찍은 여행 사진 함께 공유해요:D

 


 

 

9. 요청사항

   1) 프라이빗 상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프라이빗 투어로 프라이빗의 매력에 빠져 다음 여행도 프라이빗으로 가야겠다 하고 찾아봤는데 없어서 아쉬웠어요.

인솔자가 소수의 인원만 관리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식사할 때나 일행들을 기다리는 부분에서도 많은 시간이 절약되고 자유로운 투어가 가능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다른 패키지보다 가격이 조금 높아도 프라이빗을 선택할 것 같아요.

   2) 우건제 팀장님과 최현진 부팀장님에게 생명수당 지급 요청드립니다.

   종일 운전하고 인솔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그날은 정말..

   눈과 강풍주의보 그리고 악명높은 939도로에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그날 하필이면 숙소가 멀어서 가는 내내 무서웠는데 팀장님 부팀장님께서 안전하게 인솔해주셨습니다. 

   이런 야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생명수당 챙겨주셔야 해요. 꼭 ㅜㅜ

   3) 보르가르네스 숙소는 제발 바꿔주세요. 

   그 외 숙소는 진짜 다 좋았는데 여기는 정말 유황 냄새가 너무 심해서 머리가 아프고 방에 들어가기가 무서웠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기억이 유황냄새로 바뀔 뻔했어요.

 

마지막으로

인솔자님 두 분과 13분의 여행 메이트들 덕분에 여행이, 2022년이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하고 2023년에는 다들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