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날씨가 너무 좋았던 겨울 스위스 여행 feat. 민정희팀장님 ?

이름 박소정 이메일



스위스 12월 1차 스페셜



이번 여행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기에

끄적거려보는 나의 스위스 여행 후기 ㅎㅎ

한번 날려먹어서 조금 침울하게 써내려봅니다 (?)

 

 

 

- 여기트래블을 선택한 이유

 

 

여행에 대한 갈증은 너무나도 컸지만서도

동행을 구한다거나.. 호텔을 알아본다거나..

자유여행을 혼자서 알아보기엔 부담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여기트래블 광고가 떠서 관련 상품들을 여러가지 알아봤는데

2030 세대별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끌렸던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것만큼 재밌는게 없잖아요

 

(솔직히 제일 트렌디해보여서 끌렸던것도 맞음ㅎㅎ )

 

하고있는 일이 있어 한달 일정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7박 9일 패키지 중 일정에 맞는 스위스를 택했습니다.

사전정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자칭) 스위스박사 됐어요.

 

 

 

- 환전은 얼마나 했는지?

 

환전은 미리미리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트래블 측에서 추천 환전 금액을 알려주셨는데요, 

민지언니가 트래블 월렛이라는 카드를 알려줘서 큰 도움 됐어요 ㅎㅎ

400프랑 + 100유로 + 트래블월렛으로 해결했는데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 여행 준비물은?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짐 싸는것도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트래블 측에서 보내주신 가이드북에 짐 체크리스트도 있더라구요

 

캐리어 크기는 24인치로 충분했으나, 여기트래블의 큰 장점이 전용 버스가 있다는 점이잖아요?

귀찮게 캐리어 끌고 다닐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캐리어는 클 수록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물론 우리는 겨울 여행이라 더욱 옷이 두꺼웠지만 ㅎㅎ

고도가 매우 높은 산을 오르는 일정이 많아, 히트텍 같은걸 충분히 챙기는게 좋을거예요.

추천 여행 준비물로는 전투식량, 다양한 종류의 라면, 핫팩, 마스크팩, 초콜릿이나 간단한 안주... 가 생각납니다.

(+ 특하나도 겨울 일정이면 우산도 챙기는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라면 먹을 일이 많아서 종류를 다양하게 가져가는게 좋구요

조리방법도 간편하고 종류도 다양한 전투식량도 있으면 정말 요긴하더라구요

스위스는 쿱이나 미그로스같은 마트가 잘 되어있지만, 간단한 주전부리는 한국에서 챙겨가는게 훨 좋은 것 같아요. 물가 비싸니까 ㅡㅡ

 

 

 

 

- 기억에 남는 여행지

 

팀원들과 매일밤 술 마시면서 기억에 남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는데요 정말 베스트 꼽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스위스 여행이 특별한 점은 광활한 자연에 압도된다는 것인데요,

그동한 제게 있어 여행지에서의 기억은 거의 음식에 한정되어 있었거든요.

솔직히 여행 갔다 와서 나중에 보면 여기가 어디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그곳에 대한 특징 보다는 그곳에 있던 나에 대한 기억만 소소하게 나는 정도였는데

스위스의 자연환경은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는것 같았어요

 

 

 

1. 아름다웠던 브리엔츠 호수

 


 

 


 

 

사실 일정에 없었는데 팀장님과 다니엘 덕분에 구경할 수 있었던 브리엔츠 호수!

사랑의 불시착도 보지 않았고 사전정보도 없었던지라 그 감동이 더 컸던것 같기도 합니다.

화창했던 날씨도 크게 한 몫 했던것 같아요.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넋놓고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름에는 이 호수에서 수영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브리엔츠 호수에서 수영하는 기분은 어떨지 가늠도 되지 않습니다.

 

 

 

 

2. 산타와 함께한 몽트뢰

 




 

 

 

계속 말하지만 스위스에 대한 사전정보가 정말 없었는데요..

여행 인플루언서분이 몽트뢰의 하늘을 나는 산타 영상을 올리신 걸 보고 정말 한눈에 반했거든요,

사실 몽트뢰는 잠깐 들렸다 가는 정도의 일정이었는데 팀장님과 다니엘의 배려 덕에 꿈만 같은 하루를 즐길 수 있었어요.

 

프레디 머큐리 동상 앞에서 사진 찍기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글루바인 마시기

루돌프 구조물 구경하기

대망의 하늘을 나는 산타까지!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었어요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던 하루였습니다.

 

 

 

3. 날씨요정들과의 여행

 




 

 

굵직굵직한 일정인 리기산, 융프라우, 마테호른!

팀장님이 여행 내내 이상하게 날씨가 너무 좋다고 언급하셨거든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저는 보통의 날씨가 어떤지 몰랐는데요

웹캠으로 확인하니까 너무나도 신기하더라구요!

 

 

유럽은 겨울이 우기라던데 챙겨간 우산은 짐이 됐을 정도였고

정말 우리팀이 보러간 날에만 안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어요

 

선명한 마테호른도 볼 수 있었고

말도 안되게 날씨가 좋아 조금 더웠던(?) 리기산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에서 선명한 스위스 국기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날씨요정들과 함께 했기에 더욱 알찼던 스위스 여행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같이 저녁 먹으면서 축구 결승도 보고요

 


 

성우오빠 말 안듣고 사지 않은 프라이탁이 아른아른..

 

 


 

패러글라이딩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에요 ㅎㅎ

(파비 사진 진짜 못찍어 ㅜㅜ)

 

 

 


 

또, 크리스마스도 원없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평소 숫기도 없고, 카메라만 보면 고장나서 (?)

사진을 남기기 어려워하는 편인데

언니 오빠들의 열정에 이번 여행은 사진이 정말 많이 남았네요 ㅎㅎ

앨범도 하나 따로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막내 챙기느라 고생해준 언니 오빠들 너무너무 고맙구요 (진심으로!!)

팀장님, 다니엘, 모든 팀원분들 덕분에 이번 스위스 여행이 완벽했던것 같아요!

당분간 이 기억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고마웠어요!

 

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