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분이 참여하셨던 팀은 무엇인가요?
2022 크리스마스 스페셜 12월 1차
2. 여기트래블을 신청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rn대학 졸업 후 입사 전 시간이 남아 막연하게 "유럽 여행은 꼭 가 봐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았던 저는 주변 친구들과 함께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회유 해 봤지만 각자의 상황이 있기에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패키지여행이라도 가보자 하고 홈쇼핑 채널과 인터넷을 정말 열심히 찾아봤지만 정신없이 랜드마크만 찍고 자유시간이 거의 없어 저의 니즈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라도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여행 계획을 나름 열심히 세워봤지만, ‘소매치기, 팔지 강도단, 여권 잃어버린 후기’ 등등만 크게 보이고 또한 숙소나 교통도 계획 세우기가 어려워 “아... 역시 혼자는 힘들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 정말 우연히 한 블로그에서 여기트래블 여행 후기를 보았습니다. 이를 봤을 때, “숙소, 교통, 계획은 다 세워줄 테니 너네는 와서 즐기기만 하렴” 이런 느낌이 들어, 고민 없이 여기트래블을 통해 유럽여행 신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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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전:
① 현금-> 1000유로, 300파운드, 200프랑 환전
② 카드-> 트레블 월렛 한도까지 (제가 쇼핑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비상용 신용카드 & 체크카드
2) 여행경비:
많이 행복하게 쓴 것 같습니다...><
각자 여행 스타일에 맞게 환전해 가면 되는데, 여행 전 OT 때 팀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금액만큼만 준비해 가신다면 (만약 여러분이 지나친 쇼핑이나 식도락, 음주 등을 특별히 즐기시지 않는다면...^^) 충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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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리어 크기 및 짐 개수: 28인치 캐리어+백팩+힙색
2) 옷: 패딩1(비행기에서 담요 대용으로 쓰면 좋아요!), 경량패딩1, 코트2, 잠옷2, 슬리퍼1, 원피스4, 치마2, 바지3, 반팔티2, 셔츠4,
[양말15, 속옷25, 스타킹7]->버릴 속옷들 챙겨서 하나씩 버리고 오면 올 때 짐 줄일 수 있어요!
3) 추천 여행 준비물
① 노이즈캔슬링 해드셋(비행기, 긴 이동시간, 투어 때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꿀템입니다)
② 바람막이(숙소 밑에서 간단히 한잔 할 때나 산책 갈 때 굿!),
③ 한국형 안주(생라면,쥐포 등->유럽 펍은 안주를 안팔더라규요,.., 한국형 안주(아니면 프링글스나 유럽 슈퍼에서 파는 조그만한 소시지 등)를 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시면 정말 맛있게 맥주를 마실 수 있을거에요! 아참 혹시 해장이 필요할 수 있으니 꼭 국물 라면 넉넉히 챙겨가세요! 진짜 한국 라면이 많이 그립 답니다.)
④ 중고 책(크리스마스 주간에 유럽 상점에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소도시에 갔을 때 가끔 문 연 카페에 가서 책 읽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큰 힐링이였답니 다. 한국 올 때 버릴 수 있게 중고 책으로 들고 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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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ST 1:영국 런던
우선 제가 제일 기대했던 여행지이기도 하고, 유럽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하여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그냥 모든 곳이 너무 좋았습니다. 첫날 저녁에 방문했던 하이드파크는 크리스마스 시즌 때만 오픈하는 정말 이쁘고 화려한 런던 핫플 놀이동산인데, 한국에는 없는 짜릿한 놀이기구들을 탈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팔고, 아!!‘거대한 바퀴’(런던 아이처럼 생겼어요!) 라는 놀이기구를 타면 런던 전경을 다 볼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날에는 소호 거리를 걸었는데, 12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이 제 기준 유럽에서 제일 화려하고 아름다워 걷는 곳 마다 영화 속 한 장면인가 착각할 만큼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그리고 러쉬, 더바디샵, 조말론 등 런던이 제일 종류가 많으니,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꼭 영국에서 사시길! (다른 나라는 런던보다 아주 조금 저렴한데 종류가 많이 없어 주변 친구들이 런던에서 살걸 하고 후회 하더라구요...) 아 런던하면 뮤지컬 또한 절대 빠질 수 없죠! 저는 뮤지컬에 진심이라 여행 신청하자마자 계획 세우기도 전에 TIKS를 통해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 젤 앞자리로 예약했답니다. 실제로 뮤지컬을 보니 역시 본고장의 클래스라고 해야 할까요? 무대 구성부터 배우들의 연기, 오케스트라 악단의 음악, 연출까지 진짜 환상적였어요! 뮤지컬에 진심인 분들 맨 앞자리 꼭 추천 드립니다! 그 외에도 런던아이, 빅밴, 타워브릿지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여기서 타워브릿지가 핵심인데, 인증샷은 물론이고 타워브릿지 종착점에서 쭉 직진하면 버로우 마켓이 있답니다. 거기에 런던에서 1등한 ‘피시 앤 칩스’ 꼭 드셔보세요!!(1등이라고 배너가 크게 걸려있고 사람들 많아요! 누가 런던 음식 맛 없다고 했나요!?), 아 그리고 거기 수제 초콜릿 직접 만들어서 다양한 맛들을 덩어리로 키로당 해서 파는 데 진짜 거기 꼭꼭 드셔 보셔야 해요! 너무 맛있걸랑요>-< 맛집 하니 생각났는데 ‘버거 앤 랍스타’ 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햄버거도 물론 맛있지만 해산물 플레터랑 감자튀김, 디저트 까지 모든게 다 최고였어요. 혹시 시간 되시면 런던 전체 전망을 볼 수 있는 우리나라 롯데 타워 같은 ‘더 샤드’ 나 ‘스카이가든’가서 뷰를 감상하시면 좋은데, 더샤드는 4-5만원 정도로 비싸니 미리 스카이가든 예약하고 가서 보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예약 하기가 어려워 실패하실 가능성도 큰데요!? 절대 실망하시지 말고 9시쯤 오픈이니 그때 가서 오픈런 하시면 입장하실 수 있답니다!(거긱 직원이 말해 준 꿀팁 입니다!) 런던에 반했던 이유가 이 외에도 영국발음, 너무 잘생겼던 버스킹 사람들, 런던 사람들의 분위기(눈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 주고 은근 친절하답니다^^)트라펠가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등등 너무너무 많은데 더 이상 쓰면 읽으시는 분들이 아무도 없을 것 같아 여기서 정리 하겠습니다!!
2) BEST 2: 스페인 바로셀로나
미식과 쇼핑,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웅장했던 가우디 건출물, 저렴한 택시비에 훌륭한 공연까지 여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나라였습니다. 저는 어디든 여행할 때 음식에 진심인 편인데, [Barceloneta 바르셀로네타 https://goo.gl/maps/eHLRjM8ZANAB3TodA]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첫날 가서 한 입 먹자마자 바로 다음날 예약까지 하고 왔습니다.(예약 미리 하시면 바다 뷰 테라스 자리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1시 오픈 입니당!) 정말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해산물 빠에야, 먹물 빠에야, 국물 빠에야(갈릭 소스랑 매운 소스 꼭 달라고 하세요!), 뽈뽀(문어요리)와 *샹그리아* 였습니다. 와...정말 짜지 않은 감칠맛과 신선한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며 너무 감동적인 맛이라 나중에 이거 먹으러 스페인 다시 오기로 친구들과 다짐했답니다. [Vinitus 비니투스] 여기도 정말 맛집이였어요! 꿀대구(교촌치킨 허니콤보 맛!?)와 끌라라 맥주가 환상적이였던 식당이였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저녁으로 먹었는데 정말 후회 없었던 맛집 이였습니다. 아 스페인에는 맛있는 술(샹그리아, 끌라라맥주 등)이 많으니, 점심때부터 과음하시지 말구 페이스 조절 하셔서 꼭 끝까지 많이 드세용! 배를 채웠다면 볼거리도 빠질 수 없죠!? 스페인은 화려하고 열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본 스페인은 깨끗한 신도시? 한적한 휴양도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바로셀로네타 해변이 길고 아름답게 늘어서 있어 커피 한잔 하며 산책했을 때 너무 행복했었고, 벙커에서 일몰을 봤을 때는 너무 이뻐서 약간 눈물을 살짝 흘릴 뻔 했어요ㅜㅜ 벙커를 갈때는 꼭 사람들을 꼬셔서 택시를 타고 최대한 벙커 가까이 올라가고 다 같이 가는 거 추천드립니다. 같이 해지는 거 보면서 추억 정리도 할 수 있고 외진 곳에 있어서 조금 무서워요! 스페인의 진정한 열정을 느끼시려면 플라맹고 보고 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