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미서부 3월 1차] 여행 후기

이름 김현빈 이메일

안녕하세요^-^

여기트래블 여행 2회차 (미서부 31) 1조 김현빈입니다.

 

저는 작년 12,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유럽 여행 1달 다녀온 뒤 너무나도 만족스러워 버킷리스트였던 미국도 입사 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없이 신청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행복하고 소중했던 미서부 여행의 추억들을 공유해보겠습니다.

 

[0. 여행 준비]

1) 비행기 표는 대행사에 맞기지 말고 여행 3개월 전부터 스카이스캐너로 알림 켜고 보시면 가장 싸게 사실 수 있습  

니다! (카드 할인도 꼭 받으세요!)

2) 환전은 월 초가 저렴합니다!(같은 달 말과 비교했을 때 1달러당 100원 정도 차이 났어요!) (토스 쓰시는 분들 환전수수료 100% 우대 받아서 환전하세요!)

3) 트래블월렛 카드 사용하면 환율 낮을 때마다 충전해서 수수료 없이 체크카드처럼 쓰실 수 있어요!

4) 쇼핑에 진심인 분들 폴딩백 꼭 들고 가세요!

5) 가져가면 은근 유용한 물건들: 접이식 커피포트, 바람막이, [트럼프 카드, 할리갈리->캐년 숙소 주변에는 놀 곳이 없어서 조원 분들과 블랙잭, 원카드 하면 꿀잼입니다], 한국 과자, 소주 등등 

 

 

 

[1. 샌프란시스코]



샌프란... 큰 기대없었는데 왜이렇게 좋죠? ㅠ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부에서 나오는 여유,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 까지 너무나도 좋았던 도시였습니다. 그 중 몇 곳 추천드리자면

1)팰리스 오브 파인아츠: 큰 호수에 싱그러운 풀과 나무들, 로마 건축 양식의 돔 기둥이 어울어지며 실제로 봤을 때 훨씬 아름다워 반했던 장소입니다.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며 나중에 여기서 웨딩화보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로맨틱하고 이뻤던 힐링 스팟이였습니다.>-< 금문교 가기전에 꼭 들리세요!!!!

2)금문교&소살리토: 약간 광안대교(?)가 생각나지만 멀리서 금문교를 조망했을 때 정말 멋있었습니다. 금문교를 지나 도착한 소살리토는 이탈리아 해안도시처럼 이쁘고 아기자기한 도시였습니다. 아참!! 금문교와 소살리토는 그냥 우버타고 건너시는걸 더 추천드려요ㅎㅎ 

3)마마스 온 워싱턴 스퀘어: 여기 진짜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브런치 맛집입니다!! 팬케이크, 몬테크리스토 , 베네딕트에 있는 감자까지 다 돌아방스 존맛탱이니 꼭꼭꼭 가세요!!! 태어나서 먹어본 최고의 브런치 맛집이였어요! 

4)기타: 유니언 스퀘어(슈프림 쇼핑!), 트윈픽스(야경 너무 이뻐요... 추워요ㅜㅜ 패딩 입고 가세요!!), 페인티드 레이디스(돗자리 가져가서 피크닉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은 공원이 다 너무 이뻐요!), 피어39(노을 미쳤어요!)


[2. 라스베가스]


애증의 도시 라스베가스... 정말 멋있고 화려한데, 뭔가 공허한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뉴욕 자유여신상, 파리 에펠탑,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까지 전세계 멋있는 곳은 다 가져왔지만 진짜는 하나도 없는 세트장 같았습니다. 하지만 즐길거리는 그 어느 도시보다 많다는 것!!! 코카콜라, M&M, 각종 무료 쇼에 쇼핑, 클럽, 맛집 까지! 또 이중 몇가지 추천하자면


1)라스베가스 노스프리미엄 아울렛: 코치, 토리버치, 폴로 등등 한국 보다 훨씬 저렴하게 건질 수 있어요!

2)각종 무료 쇼: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 미라지 호텔 화산 쇼, 다운타운 전구쇼 3가지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분수쇼가 노래랑 어울어지며 제일 멋있고 좋았습니다. 무료니 시간 되시면 스근하게 다 보시고 오는거 추천드려요

3)고든 램지 버거: 아... 제가 정말 맛없는 메뉴를 먹어서 꼭 이 메뉴는 피하시라고 넣었는데요ㅠㅠ 메뉴판 맨 끝에 헬스키친 치킨 버거라고 조그맣게 적혀 있는데 제발 절대절대 드시지 마세요... 진짜 음식물 트래쉬 맛...이에요....

4)핫 앤 쥬시: 옥수수랑 밥 넣구 비벼 먹으면 밥 도둑이에요ㅎㅎ 새우가 제일 맛있으니 추가해서 드세요! LA는 핫앤 쥬시 없어져서 드시고자 한다면 꼭 베가스에서 드세요

 

 

[3. LA] 



1)산타모니카 해변: 일몰, 노을 변태로서 제가 이때 까지 본 일몰 중에 가장 이뻤습니다. 붉은색 노을이 파란 하늘을 서서히 물드려 갈때 눈물 살짝 나올 뻔 했어요... 베니스는 못가봤는데ㅜㅜ 베니스는 해지고도 이쁘다니 저 대신 꼭꼭 가주세요!! 

2)UCLA: 미국 대학생 체험 하고 왔는데 좋았습니당!!! 상점에 건질 옷과 기념품이 많으니 꼭 가보세요. 학식 체험도 재밌었습니다. 

3)할리우드 사인 공원: LA 멍멍이들은 다 여기 공원 온걸까요?>-< 귀여운 강아지들이랑 푸른 공원에서 피크닉 하시면 찐 힐링 하실 수 있습니당! 사진도 너무 잘 나와요!

4)베버리힐즈: 여기 가면 무조건 URTH 카페 가서 케이크랑 밀크티, 커피 드세요! 진짜 너무 맛있고 힐링되는 카페 입니다. 또 글로시에 가서 립밤도 쓸어오세요! 특히 민트 너무 좋아요! 

5)북창동 순두부: 두말하면 입아프죠,,,, 최고의 한식집 입니다. 갈비랑 순두부 세트 강추합니다. 약간 초딩쓰 입맛이라면 부대찌게 스타일로 햄 순두부 매운맛 시켜서 밥 자작자작 비벼드시면 거의 천국이에요 너무 맛있어요!

6)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별보러 가지 않을래~ 별과 사막, 다이나믹한 드라이브를 좋아하신다면 필수 코스 입니다. 저녁에 캠프파이어까지 너무 황홀하고 좋았습니다. 아참... 술은 맥주 1캔만 드시는거 추천드려용...ㅎㅎ 저는 한라산 21도를 먹고 사진으로만 보고 실제로는 별 본 기억이 없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조원들과 여행 마무리로 너무 좋았던 투어였습니다. 


[4.요세미티&각종 캐년들]





네 정말 멋있고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진짜 캐년 짱짱맨, 자연에 압도당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5. 마무리]


​너무나도 멋진 미국 자연경관과 도시 여행도 물론 좋았지만 이 여행의 진정한 행복은 같이 여행했던 사람들 아니였을까 싶어요ㅎㅎ

 

2주 동안 같이 여행하면서 너무 재밌고 행복했던 우리 1조 언니 오빠들!!! 같은 조로 만나서 행운이였어요.  그 중 특별히  우버맨 진영짱 한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똑같이 힘들텐데 맨날 우버 잡아주고, 식당가서 주문 해주고, 이런저런 일들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해결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진쫘로 한국가서 맛있는거 살게!  우리 입사동기 인영언니... 여행하면서 새로운 매력들을 잔뜩 발견했쨔냥ㅎㅎ 여행 하고 나서 언니가 더 좋아졌엉>-< 서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 다음에 시간 맞으면 또 여행가쟈!!! 

혁진오빠! 항상 뒤에서 잘 챙겨줘서 너무너무 고마웡ㅎㅎ 라멘 먹을때 치킨 얹어주고 조슈아때 바위에서 잡아줬던거... 진짜 감동이였어ㅜㅜ 9시 취침맨이라 피곤할텐데 눈 완전 빨개져가지구 괜찮다고 뻥치면서 같이 놀아줬던것 다 알고 있지롱ㅎㅎ 고마워 정맬로 

파워 T 우리조의 유일한 이성, 병화오빠! 사실 마음 깊은 곳은 F일지두? 고민상담이랑 조언 많이 해주고 항상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해용. 마음 쓰릴때 조언과 위로들이 큰 힘이 되었답니다!ㅎㅎ아 그리구 추울 때 옷 챙겨주시고 캐리어도 들어줬는데 저는 타이레놀이나 뺏어먹구...ㅋㅋㅋㅋ 생각해 보니 참 민폐 그자체였네요ㅜㅜ 진짜 이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샘스미쓰 윤호짱 진짜 킹받게 하기 1등인데 오빠 덕분에 많이 웃었어욤ㅎㅎ 진짜 특별한 마성의 매력을 가진것 같아용! 최고야 정말! HOLY 샘스미스 조장님 최고! 

 

선미언니, 예슬언니 우리 룸메 언니들도 너무 감사했어요! 2주동안 같이 방쓰면서 아침마다 음악 틀고 같이 준비할때 매번 "꺅!  또 새로운 여행 시작이구나" 하며 설레이면서 힐링했어요>-< 또 방 문이 잠겨서 우당탕탕 돌아다닐 때도 지금 생각해보니 재밌는 추억이었네요!! 아 특히 선미 언니랑 라스베가스 아침 산책 하며 만났던 행운은 더욱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답니다ㅎㅎ  2주동안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동민 팀장님! 유머러스한 말투와 젊은 리더쉽으로 저희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안전하게 여행 잘 했어요~! 나중에 유럽 인솔 가실 때 꼭 오폐라의 유령 맨 앞자리에서 보세요!!! 최고의 소비가 될 것입니당! 


찐 마무리: 1조 & 여기트래블 미서부 동행 분들과 같이 여행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소중한 추억들 마음한켠에 조그만한 이쁜 방으로 간직하며 힘들 때 마다 꺼내 볼게요! 이글 보시는 모든 분들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